[영상] 첼시, 2대0으로 더비 카운티 제압하고 FA컵 32강 진출

 

한국 시각으로 1월 5일(일) 밤 11시 15분에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첼시가 더비 카운티를 2대0으로 제압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권을 달리는 첼시와 2부 리그에 속한 더비 카운티의 전력 차이가 드러난 경기였다. 첼시는 홈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더비 카운티를 전반전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첼시에게는 이상할 정도로 득점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전반 21분 에투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이 막히는가 하면, 전반 31분에는 하미레스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스쳐지나가는 등 아쉬운 장면이 속출했다.

 

이에 첼시는 후반 10분 에시앙 대신 아자르를 교체 투입하고, 18분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에투를 토레스로 교체하여 공격 전술 변화를 노렸다. 그리고 잠시 후인 후반 20분, 윌리안의 프리킥을 미켈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첼시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날 첼시 소속으로 300번째 경기에 출전한 미켈은 팀에 귀중한 선제골을 안겨주며 자축했다.

 

미켈의 선제골 이후 머지않아 첼시의 추가 득점이 터졌다. 더비 카운티의 진영 오른쪽에서 아스필리쿠에타의 드로우 인 패스를 받은 아자르는 우측의 오스카에게 다시 공을 건넸다. 이어서 오스카는 순간 돌파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더비 카운티의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이후에도 첼시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토레스는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두 차례나 만들었으나 슈팅이 모두 막히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더비 카운티 역시 불리한 상황에서 부지런히 역습을 노렸다. 특히, 후반 39분에 더비 카운티의 공격수 마틴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골문 오른쪽 아래로 향하는 어려운 각도의 슈팅으로 만회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골키퍼 슈왈처의 선방에 막히면서 홈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날 주전 골키퍼 체흐 대신 오래간만에 선발 출전한 마크 슈왈처는 90분 동안 더비 카운티의 역습을 막아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추가 득점없이 경기는 2대0으로 마무리되었고, 첼시가 FA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피파온라인3의 오스카는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드리블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다. 패스 능력 또한 탁월하여 중원을 누비며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에 적합하다. 또한, 적절한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직접 득점을 노리는 플레이에도 능하다. 다만, 몸싸움 능력치가 낮아 상대 수비수의 압박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