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세트에서 2vs2 대표로 나선 InCheon의 윤재욱
4일, 서울 강남의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팀전 A조 Major-Z와 InCheon의 2세트 경기에서 InCheon이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측면을 지배한 InCheon은 상대의 중앙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 1세트와 달리 2세트에서는 두 팀의 포메이션이 엇갈렸다. InCheon이 측면 공격에 힘을 둔 4-2-4를 선택한 반면, MaJor-Z는 중앙 집중형 포메이션인 3-5-2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에는 결정적인 찬스가 나오지 않는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은 각자가 선택한 포메이션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측면과 중앙 공격을 계속 고집했고, 선제골은 InCheon이 기록했다. 우측에서 짧은 2:1 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튼 베일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드록바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에 밀린 MaJor-Z는 전반 40분 경 개인기로 골키퍼까지 제친 앙리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후 곧바로 InCheon의 토레스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며 1:2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 MaJor-Z는 경기장을 폭 넓게 사용하며 점유율을 놓여나갔다. 특히, 지공과 속공을 번갈아 사용하는 형태에 상대 수비진은 당황한 듯 빈 공간을 노출했다. 하지만, 골은 오히려 상대편에서 나왔다. InCheon은 단 한 번의 역습 상황에서 호날두의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 3: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뒤진 MaJor-Z는 드록바의 추가골로 한 점차 까지 따라붙었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앙리와 펠라이니가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 2세트에서 승리한 InCheon의 2vs2 스쿼드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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