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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맨유 5연승 실패, 토트넘은 리그 6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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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경기 하이라이트 모음 영상

한국 시각으로 2일 새벽에 치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와 토트넘 핫스퍼 FC(이하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가 토트넘의 2:1 승리로 종료되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득점을 위해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팀은 맨유였다. 전반 5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크리스 스몰링이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다.

이에 질세라 14분, 솔다도의 완벽한 스루 패스를 이어받은 아론 레넌이 골키퍼와의 1:1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양 팀은 득점 없이 공방을 마쳤다. 

그리고 전반 34분, 토트넘의 아데바요르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아데바요르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골대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크리스 스몰링이 아데바요르를 집중 마크했으나, 특유의 높은 헤딩을 막아내기는 역부족이었다. 


▲ 오늘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린 '아데바요르'


▲ '아데바요르'의 타점 높은 헤딩 골에 '데 헤아'도 속수무책이었다

1점을 허용한 맨유는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토트넘의 수비를 끊임없이 공략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루니가 단조로운 측면 공격에 의존하면서 경기의 흐름이 계속 끊겼다. 심지어 루니는 전반 41분, 상대 선수를 잡아채는 반칙으로 경고를 받기까지 했다.

맨유는 후반 15분, 스몰링과 캐릭을 빼고 카가와 신지와 에르난데스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 2번째 골은 토트넘의 차지였다. 후반 21분, 수비수에 맞고 방향이 바뀐 크로스를 에릭센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에릭센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최고 기여자가 되었다. 

순식간에 2골 차로 벌어졌지만, 맨유는 지난 시즌 챔피언답게 침착하게 공격을 펼쳤다. 그리고 실점 이후 1분 만에 야누자이의 스루 패스를 받은 웰벡이 칩슛으로 만회 골을 터트렸다. 전반부터 토트넘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던 웰벡의 침투가 효과를 나타낸 순간이었다. 

이후 맨유는 애쉴리 영을 투입하면서 극단적인 공격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특히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야누자이의 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의 수비와 요리스의 선방을 이겨내지 못하며 1:2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경기의 패배로 맨유는 4연승을 마감하며 리그 7위로 떨어졌다. 반면 토트넘은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6위로 도약했다.

 
오늘 선제 골을 기록한 아데바요르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아데바요르의 피파온라인3 10레벨 1강화 능력치

오늘 선제골을 기록한 아데바요르는 피파온라인3에 타겟터로 구현되어 있다. 193cm의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헤딩 능력과 몸싸움, 그리고 높은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낮은 밸런스와 드리블 스피드로 인해 중앙 밀집 지역을 돌파하기는 역부족이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em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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