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팅] 피파온라인3, 전설 타겟터 크란클의 후계자를 찾다

피파온라인3 '전설/특급' 선수의 능력을 알아보고, 그와 유사한 성능의 선수를 찾아 소개하는 '스카우팅' 시간. 이번에는 오스트리아의 영웅 ‘한스 크란클’에 대해 알아보고, 그와 비슷한 체감을 가진 선수들을 조사해보았다. 

한스 크란클은 게임 내 최고 수준의 골 결정력과 속력을 보유한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여기에 높은 점프와 헤딩 능력치도 갖추고 있어 타겟터 역할을 무난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스태미너도 높아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다. 즉, 크란클을 한 마디로 평하자면 '몸싸움, 스피드, 골결정력을 모두 갖춘 만능 스트라이커'라 할 수 있다.

실제로 크란클을 사용한 유저들은 그의 묵직한 체감에 대체로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다만, 슛커브가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감아차기(ZD)' 성공률이 낮다는 것과 돌파형 공격수의 덕목인 '빈 공간 찾아 들어가기'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단점으로 꼽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란클은 삼박자를 갖춘 공격수 치고는 저렴한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감아차기를 제외한 다른 면에 큰 단점이 없어 유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크란클은 전설 선수다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걸맞게 높은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일반 유저들은 크란클을 구매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른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 그와 유사한 체감을 보이지만, 가격은 저렴한 가성비 선수들을 조사해 보았다. 조사 기준은 아래와 같다.

피파온라인3에서 고메스는 골 결정력과 몸싸움, 헤딩, 속력을 갖춘 만능 타겟터다. 특히, 10시즌 5강화 고메스는 한스 크란클과 큰 차이가 없지만, 가격은 절반도 안되는 가성비 선수다. 

오히려 몸싸움과 밸런스, 헤딩, 드리블 관련 능력은 크란클보다 높으며, 신체조건 역시 월등히 좋기 때문에 크로스 플레이를 즐겨하는 유저들에겐 더 적합한 선수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스태미너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참여도 조정이 필요하며, 특수 능력이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거친 파울로 유명한 아데바요르의 09시즌 카드도 크란클의 후계자 후보다. 아데바요르는 지난 루퍼편에서도 이름을 올리며 몸싸움과 속력이 높은 타겟형 스트라이커의 대표 가성비 선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아데바요르는 타겟 능력에 보정을 받는 ‘Target Forward’와 헤딩 능력에 보정을 받는 ‘Power Header’로 인해 공중전 능력만큼은 게임 내 최고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4년 1월 1일 기준, 09시즌 아데바요르의 4강화 카드는 약 445만 EP에 구매할 수 있다. 

마지막 후보로 선정된 07시즌 트레제게 역시 타겟형 스트라이커의 임무를 훌륭하게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187cm의 큰 키와 높은 골 결정력, 헤딩 능력은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처리하는데 적합하다. 이와 함께 크란클보다 부드러운 체감을 가지고 있어, 상대방 수비수를 제치는 능력은 오히려 더 낫다.

하지만, 크란클에 비해 속력과 짧은 패스 능력이 낮아 최전방에 고립되면 큰 힘을 펼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2014년 1월 1일 기준 07시즌 트레제게의 4강화 카드는 495만 EP에 거래되고 있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쌀밥군, riceboy@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