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부활로 상승세인 맨유, 노리치 상대로 박싱데이 2연승 노린다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2013.12.28 16:21

한국 시각으로 12월 29일(일) 오전 0시, ‘노리치 시티 FC(이하 맨유)’가 홈구장 ‘캐로우 로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와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맨유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팀주요 선수들이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 높은 득점으로 3연승을 기록해 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렇게 최근 맨유가 높은 득점을 유지하며 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은 부상에서 복귀한 ‘웨인 루니’와 ‘마이클 캐릭’의 활약에 있다. 루니는 지난 26일 헐시티와의 18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으며 이번 시즌 16경기 9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루니는 동료를 잘 활용한다. 팀 플레이를 할 줄 안다. 골과 도움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맨유 공격의 핵심 ‘웨인 루니’

그리고 맨유의 공격에 루니가 있다면 중원 수비에는 ‘마이클 캐릭’이 있다. 캐릭은 지난달 중순 아킬레스건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 때문에 맨유의 중원은 크게 무너져 하향세에 빠졌다. 그러나 지난 24일 맨유 공식 SNS에 캐릭이 동료들과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

또한, 캐릭은 헐시티와의 박싱데이 1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단단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이 승리에 이바지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도 인터뷰를 통해 “항상 크리스마스에는 기적이 일어난다. 반 페르시나 캐릭 중 한 명이 복귀할 것이라고 희망했다”라며 캐릭의 복귀를 기적에 비유했다.

▲ 맨유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마이클 캐릭’

반면, 이번 맨유의 경기 상대인 노리치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라는 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팀의 핵심 선수인 ‘라이언 베넷’과 ‘안소니 필킹턴’ 등이 부상으로 빠져 중원이 부실한 상태다. 게다가 그나마 승률이 높던 홈경기에서도 최근부진을 보이고 있어 분위기는 더 안좋다. 12월 15일(일) ‘스완지 시티’와 1:1 무승부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26일(목)에는 한 수 아래로 평가 받던 ‘풀럼 FC’에게 1:2로 패배했다.

▲ 홈경기에서 풀럼 FC에게 1:2로 패배한 노리치

<경기 정보>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2월29일(일) 오전 00시 00분

장소: 잉글랜드 노리치 ‘캐로우 로드’

<2013년 12월 29일 기준 양 팀 리그 성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9승 4무 5패 승점 31점 (8위)

최근 경기 결과: 무패패승승승승

노리치 시티 FC: 5승 4무 9패 승점 19점 (14위)

최근 경기 결과: 패승패승무무패

맨유 공격의 핵심 '웨인 루니'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루니의 피파온라인3 1강 10레벨 공격능력치

(루니 능력치 자세히 보기: [클릭])

피파온라인3에서 루니는 골 결정력, 스피드, 몸싸움 등 최전방 스트라이커에게 필요한 능력을 고루 갖춘 선수다. 이번 하반기 로스터 패치로 인해 위치선정, 속력, 가속력, 민첩성 등 많은 능력치가 하향됐지만 12시즌 루니의 장점이라고 평가 받던 밸런스 부분이 상향돼 다양한 전술에 투입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로 여전히 사용 가능하다.

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