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09시즌 양극화 현상 발생하며 혼돈 지속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3.12.27 15:02

12월 4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핫 이슈

▲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피파온라인3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이벤트로 인해 선수 시세가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고 있다. 접속 이벤트를 포함해 진행 중인 이벤트는 총 7개며, 곧 시작되는 추가 이벤트도 있어 그 수는 더 증가할 예정이다.

여러 이벤트들 중 선수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3개다. 특히, 최근 시작한 '강화에 도전하라!' 이벤트는 고강화 선수와 각종 카드팩, EP를 얻을 수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1일 종료된 '1주년 이벤트' 여파로 인해 특정 시즌과 선수들의 가격이 크게 변동된 상태다.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이들의 시세는 복구되지 않았으며, 다른 이벤트들로 인해 당분간 경매장 시세는 안정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경매장 시세는 다가오는 28일 '챔피언십 관련 이벤트'가 시작되면 또 한 번 급격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기 후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승리하면, 넥슨 캐시 1만원을 비롯해 EP, TOP 300 카드 등 풍성한 아이템이 상품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당시 상황에 따라 특정 시즌의 시세가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12월 4주차 추천 선수, 저렴한 장신 타겟터 '09시즌 지냑'

▲ 09시즌 지냑의 1레벨 1강화 능력치

12월 4주차 추천 선수는 최근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로 선발된 앙드레-피에르 지냑이다.

09시즌 지냑은 모든 능력치가 균등하게 분배된 공격수다. 1레벨 1강화를 기준으로 슛 커브와 헤딩, 스태미너 등 몇가지를 제외하곤 모든 능력치가 70 이상으로 구현되어 있다. 특히, 대부분의 공격수들이 낮게 설정된 짧은 패스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주 포지션이 아닌 CF 위치에서도 충분한 활약흘 펼칠 수 있다.

지냑의 가장 큰 장점은 단단한 체구에서 나오는 공간 장악 능력이다. 186cm의 장신에 체형이 '비대'로 설정되어 있어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여기에 논스톱 슈팅과 관련된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어 헤딩과 발리슛에 보정 효과를 받는 점도 매력적이다. 약한 발이 2라는 단점이 있지만, 특수 능력에 'voids Using Weaker Foot'가 있어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 09시즌 지냑이 보유한 특수 능력

- Avoids Using Weaker Foot: 약한 발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 Forward Pushes Wide Left: 좌측 진영을 넓게 사용한다.

- Tries First Time Shots: 논스톱(발리슛) 슛에 보정을 받는다.

2013년 12월 27일 기준 09시즌 지냑의 1강화 카드 최저가격은 14,500 EP로 형성되어 있으며, 5강화 카드는 160만 EP에 거래되고 있다.

▲ 2013년 12월 27일 오후 2시 기준 09시즌 지냑의 경매장 현황

12월 4주차 피파온라인3 시즌별 시세 변화 (12.19 ~ 12.26)

21일 1주년 이벤트 이후 피파온라인3의 선수 시세가 혼돈에 빠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09시즌 카드로, 고가 선수들의 가격은 크게 뛴 반면 중저가 선수들의 시세는 급락했다. 지난 주 1,400만 EP 선에서 거래되었던 09시즌 토레스는 이번 주 최소가격이 300만이나 오르며 1,700만 EP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즐라탄과 키엘리니, 제라드, 카카의 시세도 지난 주 대비 평균 상승률이 25%에 육박하며 뚜렷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한 09시즌 주요 선수들의 가격은 크게 떨어졌다. 마이콘과 데 로시를 비롯해 심지어 호날두마저 시세가 하락했다. 평균 하락폭은 30% 이상으로 집계되었으며, 09시즌 앙리는 최소 가격이 무려 42%나 떨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다른 시즌 카드들은 대체로 시세가 상승했다. 13시즌 카드의 시세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그 뒤를 10과 07시즌이 따르고 있다. 전설 카드의 경우 09와 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칸토나, 지코 등 고가 선수들의 가격은 하락한 반면, 1,000만 EP 이하의 저가 전설 선수들의 시세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