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원톱의 부재’ 아스널과 첼시의 크리스마스 이브 매치, 0:0 무승부로 종료

/ 1


한국 시각으로 24일 오전 5시, 아스널과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가 진행되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진 이 경기는 리그 1위를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양 팀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이번 시즌 공격적인 4-2-3-1 포메이션으로 재미를 보던 첼시는 아스널 원정에서 수비적인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여기에 수비형 미드필더 존 오브 미켈을 선발 출전시키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선택했다. 이는 예전부터 무리뉴 감독의 첼시가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하던 공식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06-07시즌과 달리 드록바가 없었다. 아스널 킬러라 불리던 드록바의 부재는 곧 골 결정력 문제로 드러났다. 최전방 공격수였던 토레스는 종종 위협적인 돌파를 선보였을 뿐,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이는 아스널도 마찬가지였다. 아스널은 특유의 패스 축구로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지루의 부진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토레스와 마찬가지로 패스 성공률이 60%대에 그쳤다. 그나마 강점으로 불리던 공중볼 경합에서도 수비수들에게 밀려 번번이 기회를 놓쳤다. 


▲ 현재 아스널 전술의 핵심은 지루가 아니라 외질이다

여기에 중원에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아스널의 전술로 인해 지루한 경기가 펼쳐졌다. 아스널은 60%를 넘어서는 점유율로 첼시를 압박했으나, 단 2회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면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양 팀 공격수들의 부진은 오늘만이 아니었다. 아스널의 공격수 지루는 시즌 초반 활약에도 불구하고 최근 6경기 동안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첼시의 토레스도 경기당 득점이 0.29에 그치며 저조한 골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원톱의 부진에 따라 양 팀의 성적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는 지난 시즌 반 페르시의 활약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번 시즌 수아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1위를 달리는 리버풀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한편 오늘 경기에서 각각 승점 1점을 챙긴 양 팀은 리그 1위에 올라서는 데 실패했다. 아스널은 승점 36점으로 선두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리그 2위에 머물렀다. 첼시도 승점 34점으로 리그 4위에 오르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아스날 삼각편대의 핵심 외질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외질의 피파온라인3 1강 10레벨 공격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외질은 공격형 미드필더(CAM) 포지션에 가장 높은 평균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속력과 가속력 능력치가 높아 공을 받아 치고 달리거나 적 공격수를 빠르게 차단하기 좋다. 또한, 시야, 긴 패스, 짧은 패스, 크로스를 비롯한 패스 능력치가 높아 위치를 가리지 않고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다. 다만 몸싸움, 속력, 가속력이 낮기 때문에 직접 돌파하는 플레이는 어울리지 않는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