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1주년 특집] 피파온라인3 2013년 결산, 하반기 이슈 총정리

/ 1

▲ 박지성 이후 피파온라인3 모델로 발탁된 손흥민 (이미지 출처: 넥슨 인터뷰 영상)


정식 오픈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피파온라인3는 명실공히 국내 온라인 스포츠 게임의 1인자로 평가된다. 다양한 콘텐츠와 조작감,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를 앞세워 여러 경쟁자들을 떨쳐내고 지금의 위치에 선 것이다. 물론 피파온라인3의 왕좌 등극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1년 간 진행된 업데이트와 콘텐츠 추가로 자신 만의 무기를 갈고 닦은 덕분이다.


2013년 하반기는 피파온라인3의 e스포츠 진출과 이를 위한 다양한 단계의 대회 진행이 이슈였다. 이와 함께 2년차를 맞는 게임의 질적 향상을 위해 그래픽 엔진, 콘텐츠 추가 등을 앞세워 경쟁작들의 거센 도전을 준비한 기간이었다.



7월, 첫 대규모 클럽 대회 'FGC' 종료



▲ 게임메카에서 주최한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클럽 월드컵' 본선 조편성


7월의 가장 큰 이슈는 피파온라인3의 첫 대규모 클럽 대회인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클럽 월드컵(이하 FGC)'의 본선 진행이었다. 총 60개 클럽, 400여명이 참여한 FGC는 6월 예선을 통해 16개 본선 진출팀을 가려냈고, 이들이 격돌한 7월에는 명경기가 속출했다.



▲ FGC 결승전 3세트, UEFA정호신 vs Eins쥬스 경기 영상


20일 간의 경쟁 끝에 최종 우승은 'WinnersUEFA'가 차지했다. 피파온라인3의 명문 클럽으로 이름이 높은 'WinnersUEFA'는 결승전에서 'Eins' 클럽을 만나 7:5 승리를 거뒀다. 당시 3경기에 나선 'UEFA정호신'이 6연승을 거두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고, 현 피파온라인3 최고수로 여겨지는 'UEFA창연(현 UnLMTD창연)이 경기를 매조졌다.


대회 득점왕은 15경기 48득점을 기록한 'UltiMate서곡신이', MVP는 결승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UEFA정호신'이 차지했으며, 'UltiMateClub'와 'MaJor'가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 FGC 수상 내역


성황리에 종료된 FGC는 피파온라인3 대회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후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성격의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7월 14일에 시작한 '피파온라인 섬머리그 클럽대항전'과 '순위 경기 최강자전'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 게이머들이 미리 이름을 알린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번 챔피언십 최종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UnLMTD창연', 'UltiMate서곡신', 'UEFA부에노'는 FGC에서 큰 활약을 펼쳐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고, 게임메카는 이들의 전략과 세부 전술 등을 공개해 이슈를 끈 바 있다.


<관련 기사 목록>


FGC 득점왕, 'UltiMate서곡신'의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

FGC MVP, 'UEFA정호신'의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

각 클럽 에이스들이 말하는 승리 노하우 공개!

FGC 올킬러들의 세부 전술 공개!



8월, 허정무, 유상철 등 한국 전설 선수 등장!



▲ 8월 27일 공개된 한국 전설 선수 티저 페이지


8월에는 '당신은 기억하는가 그들의 이야기...'라는 멘트와 함께 등장한 한국 전설 선수들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7일 이적 시장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한국 전설 선수는 30일 게임에 정식 업데이트되었고, 이후 경매장 초기 시세가 천만 EP를 훌쩍 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업데이트는 단순히 선수 추가가 아닌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후 피파온라인3는 최용수와 고정운 등 추가 한국 전설 선수를 게임에 업데이트했고, 어린 유저층에게 과거 한국 레전드 선수들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 아직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전설 선수들


이후 넥슨은 지난 11월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한국 OB축구회'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실제 축구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9월, 한가위만큼이나 풍성했던 한 달


피파온라인3의 9월은 매우 풍성했다.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 업데이트, 실제 축구에서의 이슈, e스포츠의 시작 등 일일히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사항이 이슈를 끌었기 때문이다.


이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피파온라인3 e스포츠의 시작을 알린 '섬머 리그'다. 약 2개월의 일정을 거친 섬머 리그 클럽 대항전에서는 'WinnersUEFA'가 FGC에 이어 또 한 번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당시 'WinnersUEFA'는 크고 작은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최강 클럽 자리를 구축했다. 클럽 대항전과 함께 진행된 개인전에서는 'UnLMTD창연'이 우승하며 2개의 트로피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관련 기사 목록>


클럽 대항전 우승팀 WinnersUEFA, '당연히 우승할 줄 알았다'

클럽 대항전 결선 현장, 먹고 즐기다보니 8시간이 금새!



▲ 클럽 대항전 우승을 차지한 'WinnersUEFA' 클럽


섬머 리그와 함께 피파온라인3는 '수원정보과학 축제',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등 지역간 대규모 대회까지 발을 넓히며 본격적인 e스포츠 진출을 시작했다.


이 밖에도 피파온라인3는 9월에 '스마트 코치' 업데이트와 '경험치 이전권(50%)' 아이템을 추가하며 콘텐츠면에서도 풍성한 한 달을 보냈었다.



10월, 기억하라! 2009!


10월의 첫 날, 피파온라인3는 10, 07시즌에 이어 세 번째 시스널 카드인 '09시즌'을 게임에 업데이트했다. 지난 두 번의 시스널 카드는 유저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경매장 시세에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 따라서, 09시즌 카드가 출시된 당일 또 한 번의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 09시즌 카드 출시와 함께 시작된 기념 이벤트


하지만, 막상 카드가 출시되자 유저들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오히려 07시즌 카드의 가격이 오르는 기현상이 나타났고, 이는 09시즌 카드만의 매력이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시 3개월째에 들어간 현재 09시즌 카드의 시세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으며, 토레스와 즐라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평균 최저 가격은 10시즌과 비슷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24일에는 '챔피언십'의 참가신청 페이지가 오픈했다. 챔피언십은 피파온라인3의 첫 번째 정규 리그이자 총 상금이 3억이나 걸린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다. 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팀전과 개인전을 포함해 참가를 신청한 유저는 무려 30만에 달했으며, 이후 방송 경기도 준비된 것으로 알려지며 e스포츠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관련 기사 목록>


▶ 09시즌 카드 등장이 경매장에 미친 영향 분석

너무 기다렸어요!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30만명 몰려



▲ 성대한 시작을 알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11월,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그리고 밝혀진 '보정 논란' 종결


2013년 11월은 피파온라인3에게 가장 중요한 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달 피파온라인3는 여러 매체를 초청한 자리에서 피파온라인3의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밝혀진 '2차 로스터 패치', '그래픽 엔진 업데이트', '라커룸 등의 추가 콘텐츠'는 유저들을 열광에 빠트렸다.



▲ 그래픽 엔진 업데이트 이전



▲ 그래픽 엔진 업데이트 이후



▲ 선수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라커룸' 콘텐츠의 모습


특히, 이 중 '로스터 패치'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28일(목)로 예고된 업데이트 이전부터 유저들은 자신이 보유한 선수의 능력치 변동폭을 예상하기 위해 여러 커뮤니티를 분주히 돌아다녔다. 이와 함께 실제 축구의 기사와 데이터도 체크하는 등 1차 로스터 패치 때와 비교해 한 층 숙련된 모습으로 업데이트를 기다려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이슈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언급된 '보정' 관련 멘트였다. 이 날 행사에 자리한 EA코리아 박선영 개발 팀장은 '피파온라인3에 보정과 케미스트리는 구현되지 않았다'라고 밝혀 그 동안 유저들 사이에서 없어지지 않았던 보정 논란을 종결지었다.


<관련 기사 목록>


EA코리아 박선영 개발 팀장, '피파온라인3에 보정 없다'

피파온라인3 윈터시즌 업데이트, '현실과 더 가까워졌다'

피파온라인3 통해 전성기 모습 되찾은 한국 전설 선수들



12월, 제 2의 도약 준비하는 피파온라인3


지금까지 알아본 바와 같이 피피온라인3는 바쁜 1년을 보냈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 피파온라인3는 e스포츠와 새로운 콘텐츠를 앞세워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4년에는 연말 클로즈 베타를 앞둔 '위닝 일레븐 온라인 2014'와 출시 예정인 축구 게임들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피파온라인3는 자신만의 무기를 더욱 갈고 닦을 예정이다.


그리고 그 무기의 첫 발로 지난 19일 업데이트된 '라커룸'과 '컵 모드'가 적용되었고, 그 뒤를 28일 시작되는 챔피언십이 잇는다. 특히, 챔피언십은 새로 건설된 전용 스튜디오 '넥슨 아레나'와 함께 시작하는 만큼 이후 꾸준한 대회 진행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챔피언십이 가지는 의미는 상당히 크며, 향후 피파온라인3의 행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 2014년 행보가 기대되는 피파온라인3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