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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특집]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발롱도르 개최, 2013년 최고의 선수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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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는 정식 서비스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온라인 스포츠 게임 순위 1위를 고수했다. 이렇듯 1위를 꾸준히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사실성을 바탕으로 구현한 다양한 선수들 덕분이었다. 피파온라인3는 호날두, 메시를 비롯한 16,000여 명의 선수를 실제 모습 그대로 구현해냈을뿐더러,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전설의 선수’, 노장 선수들의 전성기 시절을 추억한 ‘시즌 선수’까지 게임 내에 살려냈다. 

유저들은 이 다양한 선수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을 찾아 육성하고, 팀을 꾸려가며 스포츠 게임의 재미를 느꼈다. 다만 능력치가 높은 선수를 선호하는 유저의 특성상, 일부 선수들이 눈에 띄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른바 '3대장'이라 부르는 선수들이었다. 

이 ‘3대장’은 시즌에 따라 꾸준히 바뀌어왔다. 정식 서비스 초기에는 ‘호즐메(호날두, 즐라탄, 메시)’라 불리는 선수들이 대세였다. 하지만 시즌 카드가 등장한 이후에는 ‘호즐드(호날두, 즐라탄, 10시즌 드록바)’가 유행하더니, 로스터 패치가 진행된 지금은 ‘호즐베(호날두, 즐라탄, 베일)’가 명성을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선수가 유저들에게 사랑받았다. 강력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중원 수비를 책임졌던 야야 투레, 빠른 속력과 화려한 플레이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07시즌 호나우지뉴’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피파온라인 게임메카에서는 지난 1년간을 추억하며, '피파온라인3 발롱도르' 이벤트를 진행한다. '피파온라인3 발롱도르'는 2013년 한 해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를 선정하는 이벤트다. 다음은 '피파온라인3 발롱도르'에 후보로 선정된 5명의 소개다.


[후보 1] 실제 '발롱도르' 수상 유력! '13시즌 호날두'


선정 이유: 모든 유저들이 스쿼드에 포함시키고 싶어하는 선수

피파온라인3에서 단점이 없는 선수를 선정하면 늘 빠지지 않는 선수가 바로 '13시즌 호날두'다. 1레벨 1강화 기준으로 70을 넘지 못하는 공격 관련 능력치는 '긴 패스' 하나뿐이다. 심지어 80을 넘어서는 능력치는 '골 결정력'을 비롯해 13개나 된다. 여기에 개인기 5성과 수많은 특수 능력을 가졌다. 몸싸움이 약하다고 거론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수치로 웬만한 공격수들보다 높은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능력치를 바탕으로 호날두는 피파온라인3 정식 서비스부터 지금까지 최고의 선수 자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11월 28일에 진행된 로스터 패치에서 능력치가 상향되면서 인기가 더욱 올라갔다. 라이벌 메시가 하향된 것과는 사뭇 다르다.

한편 호날두는 실제 축구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라이벌 메시가 부상으로 주춤한 사이에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최다골(9골) 기록을 세우며 세계 최고의 선수라 불리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호날두는 FIFA가 선정하는 발롱도르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우뚝 섰다. 참고로 FIFA가 최종 선정한 발롱도르 후보는 FC 바르셀로나의 메시,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 바이에른 뮌헨의 리베리 선수다.

▲ 호날두의 파워 프리킥 (작성자: 태헌찡)



[후보 2] 리그 우승을 위한 보증 수표, '13시즌 즐라탄'


선정 이유: 뛰어난 몸싸움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공격수 자리에 우뚝 선 선수

즐라탄은 '피파온라인3 최고의 공격수는 누구인가?'라는 논쟁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선수다. 일단 1레벨 기준으로 87의 몸싸움은 중앙 밀집 지역에서의 존재감을 높여준다. 뿐만 아니라 높은 볼 컨트롤과 드리블 능력으로 부드러운 움직임까지 갖췄다.

여기에 높은 골 결정력과 슛 파워, 중거리 슛, 발리 슛 능력치와 특수 능력 'Long Shot Taker(중거리 슛 보정)'로 언제 어디서든 득점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즐라탄은 정식 서비스 이후부터 지금까지 3대장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즐라탄은 리그에서 17경기 동안 14점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1위, 팀 성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리그 우승 보장 수표'라는 별명답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과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연달아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 즐라탄의 환상적인 시저스 킥 (작성자: 엘리뇨토레스)



[후보 3] 몸싸움 괴물, ‘13시즌 야야 투레’


선정 이유: 뛰어난 몸싸움 능력을 바탕으로 피파온라인3 처음부터 중원을 책임진 선수

피파온라인3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는 누가 좋은가요?'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야야 투레라고 답한다. 높은 몸싸움 능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만큼은 피파온라인3 최고기 때문이다. 심지어 투레가 공격수를 어깨로 밀쳐내고 공을 빼앗는 장면을 본 유저들은 그에게 '탱크', 혹은 '괴물'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높은 스태미너를 보유하고 있어 중원을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보통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는 활동량이 많아 후반에 쉽게 지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투레는 1레벨 1강화 기준으로 스태미너 능력치가 86이기 때문에 쉽게 지치지 않는다. 여기에 공격형 미드필더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패스, 골 결정력, 중거리 슛 능력도 투레의 장점이다.

다만 지난 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에는 저조한 성적으로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야야 투레만한 수비형 미드필더는 찾아보기 어렵다. 영국 언론 BBC도 '2013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 상을 수여하며 야야 투레의 활약을 인정했다.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는 한 해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아프리카 출신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 야야 투레의 중거리 슛 (작성자: 태헌찡)



[후보 4] 드록신, ‘10시즌 드록바’


선정 이유: 뛰어난 몸싸움 능력과 높은 골 결정력으로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냄

피파온라인3에 시즌 카드가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 유저들은 반신반의했다. 당시 '3대장'이라 불리던 호날두, 즐라탄, 메시를 뛰어넘을 선수가 있겠냐는 의구심 때문이었다. 하지만 10시즌 드록바 카드가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의구심은 사그라졌고, 오히려 메시를 제외하고 드록바를 3대장 자리에 올려놓는 유저들도 생겨났다.

드록바가 이렇게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높은 밸런스 능력 덕분이었다. 밸런스는 몸의 균형을 쉽게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능력치로 몸싸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드록바 이전에는 몸싸움과 밸런스를 모두 충족시키는 스트라이커가 드물었다. 당시 최고의 스트라이커라 불리던 즐라탄도 몸싸움은 80이 넘었던 반면, 밸런스는 고작 33에 그쳐 쉽게 넘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10시즌 드록바가 등장하면서 피파온라인3 타겟터에 새로운 지평이 열린 것이다. 이후 드록바는 각종 피파온라인3 관련 대회에 두각을 드러내며 최고의 스트라이커 자리에 우뚝 섰다.

한편 드록바는 실제 축구에서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우선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스네이더르의 결승 골을 도우며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나타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소속팀 갈라타사라이는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월드컵 예선에서의 활약도 눈부셨다. 드록바는 총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참고로 드록바가 소속된 코트디부아르는 콜롬비아, 그리스, 일본과 함께 월드컵 본선 C조를 배정받았다.

▲ 드록바의 시저스 킥 (작성자: 졸귀알바)



[후보 5] 원조 외계인 ‘07시즌 호나우지뉴’


선정 이유: 결점이 없는 07시즌 최고의 선수

드록바가 10시즌 최고의 선수였다면, 07시즌 최고의 선수는 호나우지뉴였다. 13시즌 카드는 고령화로 인해 성능이 떨어지지만, 07시즌 카드는 전성기 시절이었던 만큼, 최고의 능력으로 구현되었다. 특히 그의 장기라 불리던 볼 컨트롤과 드리블은 1레벨부터 91에 육박할 정도로 완벽하게 구현되었다.

높은 골 결정력과 슛 커브 능력을 바탕으로 한 감아차기도 일품이다. 일명 '호나우지뉴 존'이라 불리는 영역은 일반 선수들이 감아차는 영역과는 그 차원이 다르다. 뿐만 아니라 '1-2 Passer(2:1 패스에 보정)', 'Specialist Through Ball(스루 패스에 보정)' 등의 특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정확한 패스를 자랑한다.

다만 고령화로 인해 최근 리그에서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 모로코에서 개최된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녹슬지 않은 프리킥 실력으로 관중들은 물론 상대 선수들에게서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호나우지뉴의 활약에도 소속팀 아틀레치쿠는 3골을 허용하면서 결승전 진출에 실패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 호나우지뉴의 장거리 감아차기 (작성자: 게이리그클래식)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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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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