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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레버쿠젠 임대, 손흥민과 한국인 콤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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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유나이티드 FC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제주 유나이티드 FC(이하 제주)는 지난 12일, 류승우 선수의 위탁 임대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류승우는 16일,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레버쿠젠이 있는 독일로 향할 계획이다. 

류승우는 지난 8월 터키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하면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당시 빠른 속력과 기술, 그리고 경기를 읽는 흐름을 바탕으로 팀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냈다. 그리고 경기를 본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 등 유명 구단 관계자들이 류승우에게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섣불리 유럽 강팀으로 갔다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리란 우려가 컸다. 이에 심사숙고한 류승우는 K리그에서 경험을 쌓기로 결정했고, 지난 10일에는 제주의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12일 갑작스레 레버쿠젠으로의 임대를 발표했다. 레버쿠젠은 류승우가 주목을 받을 때 이적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초에 다시 한 번 임대를 제의했고, 결국 류승우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류승우에게 있어 이번 제의는 절호의 기회였다. 한국에 돌아올 때 몸담을 팀이 있는데다, 유럽 빅리그 경험까지 쌓을 수 있다. 여기에 레버쿠젠에는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위탁 임대에 대해서 제주 관계자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한국 축구와 류승우 선수 본인의 발전을 위해 위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물론 류승우가 바로 주전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U-20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해 강력한 인상을 심어줬으나, 성인 무대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이 아쉽다. 더욱이 현지 적응, 팀 전술, 분위기 파악 등 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다. 

다행히 레버쿠젠에는 또 다른 한국 선수 손흥민이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따라서 손흥민의 축구 실력, 팀 전술 및 분위기 파악, 독일어 실력 등이 류승우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 팬들은 류승우와 손흥민 콤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류승우가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한 만큼, 주전으로 발탁되면 손흥민과 콤비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난 시즌 지동원과 구자철 콤비가 보여준 활약에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낸 바 있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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