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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 NSL] 'MVP Phoenix' 압도적인 실력 차로 승자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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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계적인 전략으로 우승을 거머쥔 MVP Phoenix 팀


금일(10일)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2(이하 NSL) 4강 2경기가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MVP Phoenix(이하 MP)와 5InQ(이하 5Q)가 승자전 티켓을 놓고 겨뤘다. MP는 NSL 강력한 우승 후보 팀으로, 전 디그니타스 팀 소속이었던 DeMoN 을 영입해 로스터를 더욱 보강했다. 도타 2 리그에서 가장 권위있는 경기로 꼽히는 TI에서 활약한 DeMoN 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유명한 선수다.


경기는 시작 전부터 MP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5InQ도 만만치 않다. 이번 시즌 5Q는 지난 NSL에서 포유를 꺾고 우승한 경험이 있는 Startale의 김상호 선수(PlzDunkilmE)을 영입했다. 여기에 fOu의 미드 레이너였던 김선엽 선수, Season One_ 의 최종섭, 전민호 선수가 더해져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1세트 경기는 밴픽부터 양 팀의 날선 신경전을 느낄 수 있었다. MP는 빠르게 한 타 싸움을 진행하기 위한 조합을 선택했다. 미드 레이너 DeMoN 선수는 평타로 견제를 하고 과부하로 크립을 잡으며 상대 영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막타를 가져갔다. 경기 흐름은 5Q가 갱킹 플레이를 실패하며 MP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미드는 DeMoN의 폭풍령이 압도적으로 초반 레인을 장악한 후, 탑과 바텀 레인 갱에서 이득을 챙기며 양 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5Q는 빠른 백업으로 지원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MP의 실력을 넘지 못하고 패배한다.


2경기는 두 팀의 실력차가 여실없이 드러났다. DeMoN선수의 밤의 추격자가 확실히 킬을 할 수 있는 타이밍에만 갱킹을 가주면서 꾸준히 킬을 올려 초반부터 차이를 크게 벌린다. 경기 시작 13분만에 23:3으로 벌린 MVP는 상대 나가 세이렌에게 궁극기를 찍을 레벨도 허용하지 않는다. 결국 경기 시작 16분만에 5InQ에게 항복을 받아낸다.


3경기는 MVP가 길쌈꾼, 자연의 예언자, 빛의 수호자, 그림자 주술사를 선택하며 푸시 메타 조합을 완성한다. MP의 빛의 수호자가 천상의 빛으로 레인을 정리하면서 이오와 그림자 주술사 갱으로 백도어를 시도한다. 여기에 자연의 예언자도 갱을 함께 시도해 백도어에 힘을 싣는다. 그림자 주술사는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초기화 해주는 '재생의 구슬' 아이템을 구비해 궁극기인 뱀와드의 연속 설치를 노린다. 뱀 와드가 두 번 설치된지 몰랐던 5Q팀원들은 자신의 타워를 지나가다 죽는 상황이 연출된다. 킬 수에서는 다소 앞섰지만 타워를 미는 상황이 절망적이었던 5Q는 결국 경기 시간 25분만에 항복을 선언한다.


글: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파곰, pogomwe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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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 2013년 7월 9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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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Dota 2, Defense of the ancients 2)'는 '워크래프트 3' AOS 유즈맵 '도타'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의 기본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한 '도타 2'는 밸브의 최신 소스 엔진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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