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피파온라인3에 스페인 대표팀 완벽 구현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됩니다. 세계 각국의 축구 팬들이 월드컵이 개최되는 브라질에 이목을 집중하는 가운데,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월드컵 대표팀 분석 기사를 연재합니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 유저분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될 월드컵 본선 진출 대표팀의 전술과 유니폼, 플레이 노하우 등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스페인 국가대표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브라질 월드컵에서 착용할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새로운 유니폼은 ‘붉은 분노’라는 별칭답게 상, 하의가 모두 붉은색으로 제작되었다. 이는 스페인 대표팀 출범 이후, 붉은색이 가장 많이 사용된 유니폼이다.

해당 유니폼과 가장 유사한 클럽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다. 특히 어깨의 줄무늬와 엠블럼의 위치는 스페인 유니폼과 매우 유사하다. 반면 유로 2012 당시 스페인 국가대표 유니폼과 비슷한 클럽을 찾는다면 러시아 리그 '소가즈풋볼 챔피언십'의 'CSKA 모스크바'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최근 스페인 국가대표로 차출된 선수 명단이다. 이 선수들을 모두 1강화로 구매한다면 약 187만 EP가 필요하며, 가장 비싼 선수는 59만 EP에 거래되는 라모스다. 한편 모든 선수를 5강화로 구매할 경우에는 약 1억 3,600만 EP가 필요하다.

이 중에서 스페인 국가대표를 구현하기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는 이니에스타다. 수비수나 공격수는 다른 선수로 대체할 수 있지만, 이니에스타를 대체할 선수는 마땅히 찾기 어렵다. 피파온라인3에서의 이니에스타는 빠른 속도와 정확한 패스 능력을 겸비한 전천후 미드필더다. 특수 능력도 'Dribbler(드리블에 보정을 받아 부드러운 돌파가 가능하다)', 'Playmaker(패스에 보정을 받아 정확한 패스가 가능하다)'를 가지고 있어 중원에서의 볼 배급에 특화되어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부스케츠도 중요 선수 중 하나다. 이번 로스터 패치에서 상향된 부스케츠는 뛰어난 수비 능력을 비롯해 정확한 패스 능력도 겸비한 선수다. 특히 'Tactician(가로채기 확률 증가)'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의 패스를 걷어내는 능력이 출중하다.

국가대표에 발탁되지 않았지만,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원한다면 디에고 코스타가 가장 좋은 선택이다. 디에고 코스타는 최전방 공격수가 늘 부족한 스페인 국가대표의 단비 같은 존재다. 골 결정력과 적극성이 높은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며, 뛰어난 몸싸움 능력치에 'Strength' 특수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쉽게 밀려나지 않는다. 다만 피파온라인3에는 국적이 브라질로 표기되어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야라맨디도 추천하는 선수다. 로스터 패치 이전에는 유망주 수준이었으나, 능력치가 상향되면서 주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큰 장점은 높은 패스 능력과 넓은 시야다. 이와 함께 'Playmaker(패스에 보정을 받아 정확한 패스가 가능하다)' 특수 능력을 보유해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탁월하다. 다만 공격 능력에 비해 부족한 수비 가담 능력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스페인 국가대표는 전형적인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선수 기용에 따라 미드필더의 위치는 변경되지만, 그 외의 포지션은 그대로다. 주장은 카시야스가 맡고 있으며, 프리킥과 코너킥은 선수 기용에 따라 사비와 알론소가 전담한다. 다음은 스페인 국가대표의 실제 축구 전술을 바탕으로 구성된 피파온라인3의 세부 전술이다.

피파온라인3에서 스페인 국가 대표 전술과 포메이션을 사용하면 얻는 이점 스페인 국가대표의 포메이션과 전술을 활용하면 우선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다. 이후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4-1-1-4 포메이션에 비해 중원 볼 배급이 안정적이다. 또한 역습과 지공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점도 해당 전술의 큰 장점이다. 공격 시에는 중앙에서 삼각 패스와 2:1 패스를 활용해 천천히 상대를 압박해나간다. 만약 전방에 토레스를 배치할 경우, 로빙 스루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측면 공격수들의 돌파도 주목할 부분이다. 특히 측면 돌파 후 이어지는 감아차기는 매우 위협적인 공격 루트다. 수비 진영에서는 강력한 압박으로 쉽게 공을 빼앗을 수 있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를 바탕으로 펼치는 압박은 상대 공격수들에게 매우 위협적이며, 수비 진영에서만 압박하므로 상대의 역습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다음은 스페인 국가대표가 A매치에서 보여준 플레이다.

첫 번째는 프랑스전 득점 찬스 장면이다. 슛이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절묘한 삼각 패스에 이은 이니에스타의 로빙 슈팅이 인상적이다. 두 번째는 적도 기니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스페인 국가대표의 공격과정이다. 첫 번째 장면과 마찬가지로 삼각 패스로 상대방의 측면을 순식간에 무너트렸다. 이처럼 스페인 국가대표는 주로 2:1 패스, 혹은 삼각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간다.

피파온라인3에서 스페인 국가 대표 플레이를 하기 위한 노하우 피파온라인3에 스페인 국가대표를 구현하려면 '2:1 패스(Q+S, 패드는 LB+A)'를 완벽히 숙지해야 한다. '2:1 패스'의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지만,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제치기 위해서는 측면이나 후방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공을 빼앗기면 역습을 허용할 수 있으므로 전방으로의 2:1 패스는 지양하도록 한다. ▲ 이처럼 피파온라인3에서 2:1 패스, 삼각 패스 등을 활용하면 손쉽게 슈팅 찬스를 만들 수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는 고질적으로 타겟터가 부족했기 때문에 크로스 플레이는 지양하는 편이다. 이는 피파온라인3도 마찬가지다. 앞서 공개한 선수 명단에서 요렌테를 제외하면 높은 크로스를 처리할 선수가 드물다. 따라서 측면 돌파에 성공한 상황이라면 '짧은 패스', '감아차기', '땅볼 크로스'를 추천한다. 이 중 가장 추천하는 플레이는 '감아차기'다. 스페인 국가대표의 측면 공격수 다비드 비야와 페드로는 10레벨 1강화 기준으로 '슛 커브'와 '골 결정력' 능력치가 모두 80 이상이다. 따라서 측면에서 감아 차면 높은 확률로 골을 기록할 수 있다. 감아 차는 방법은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방향키와 함께 Z+D(패드는 RB+B)를 누르면 된다. 땅볼 크로스'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특히 주전 공격수로 토레스처럼 돌파력이 뛰어난 선수를 기용했다면 땅볼 크로스는 좋은 공격 루트로 활용할 수 있다. 땅볼 크로스를 올리는 방법은 AAA(패드는 XXX)로 빠르게 연타하면 된다. ▲ 스페인 국가대표의 측면 공격수는 '슛 커브', '골 결정력' 뛰어나다 ▲ 땅볼 크로스는 빠른 돌파와 함께 활용하면 매우 치명적인 공격 루트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