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로 배우는 도타 2] 4초 기절만 걸리면 전장은 나의 것 ‘혼돈 기사’

 

도타 2는 AOS장르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도타의 정식 후속작이다. 대회에서는 픽밴만 20분이 소요될 정도로 상당히 어려운 게임 난이도를 보여줘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진입 장벽이 다소 낮은 리그 오브 레전드로 AOS게임을 입문한 유저들에게 어려운 게임으로 손꼽힌다. 이에 도타 2 게임메카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로 도타 2를 배우는 코너를 마련했다. 오늘은 갱킹으로 상대 팀을 말리는데 특화된 '혼돈기사'에 대해 배워보자.

 

도타 2의 영웅 ‘혼돈 기사’는 힘 영웅답게 높은 체력과 공격력을 겸비하고 있다. 한타 시에 스턴으로 적을 무력화 시킬 수 있으며, 멀리 떨어진 적에게 근접 기술로 순식간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분신을 만들어 내는 궁극기는 불리한 전투도 한순간에 뒤집을 수 있어 한타싸움에 매우 유용하다.

‘혼돈의 화살’은 단일 대상을 기절시키는 기술로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이온’이 사용하는 ‘무시무시한 응시’와 비슷하다. 단, 차이점이 있다면 ‘혼돈의 화살'은 '무시무시한 응시'와는 다르게 적에게 가하는 피해와 스턴 시간이 무작위로 정해진다. 운이 좋다면 최대 4초까지 기절이 가능하므로 그날 운을 점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해당 기술은 라인을 습격하거나 한타 시 적을 무력화시킬 때 사용된다.

‘혼돈의 가격’은 치명타 확률과 피해를 증가시키는 패시브 기술로 리그오브레전드의 아이템 ‘무한의 대검’ 효과와 비슷하다. 해당 기술을 마스터 했을 경우에 300% 달하는 치명타 피해를 입힐 수 있지만 치명타 확률이 10%밖에 되지 않으므로 다른 기술을 우선 배우는 것이 좋다.

'혼돈 기사'는 환상을 이용해 적에게 순간적인 '폭딜'을 가할 수 있다. 환상의 능력은 기본 영웅을 바탕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영웅의 능력이 뛰어날수록 환상의 능력도 뛰어나다. 또한, 아이템 ‘모르디기안의 완갑’을 사용할 경우 환상의 능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고, ‘만타 도끼’를 이용해 환상의 수를 늘릴 수 있다.

'혼돈 기사'는 빠른 이동속도와 힘 능력치로 인한 높은 체력과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혼돈의 화살'과 '현실의 균열'을 활용해 아군 라인과 대치하고 있는 적 영웅을 처치하는데 용이한 영웅이다. 단, 평타 의존도가 높고 분신을 조종해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며 광역 공격이 존재하지 않아 라인 크립을 정리하기 쉽지 않다. 어느 정도 숙달된 콘트롤과 운영 능력이 필요하므로 초보자에게 권장하지 않는 영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