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 시즌2 본선에 도전하는 4개팀을 만나다

/ 1


 

2013년 11월 23일(토),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 시즌2의 오프라인 예선이 열렸다. 예선을 통과한 4개팀은 시즌1 4강 진출팀과 함께 11월 30일(토) 개막하는 본선 무대에 합류한다. 예선을 통과한 'AEGIS', 'ARS', '다사다난2', 'JAGUAR'는 이미 본선 무대를 밟은 경험이 있다. 다만, 선수진의 크고 작은 교체를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도전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기분으로 시즌2에 임하는 4개팀의 인터뷰를 공개하겠다.



목표는 NOA와 ARETE! 'ARS' 인터뷰



▲ ARS의 '스타더스트매드'(오른쪽), '테일러스위프트' 선수


ARS 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ARS는 시즌1 본선 16강에서 아쉽게 떨어졌다. 현재는 클랜을 중심으로 새로운 멤버를 대거 영입하여 당시 선수들의 거의 남지 않았다. 본선 무대부터는 팀명도 바꾸려고 계획 중이다.

 


본선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

 

지금까지 WTKL 경기를 현장 관람하며 출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기회를 찾던 중 좋은 팀원들과 마음이 맞아 출전하게 됐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이 좋다.



시즌1 우승팀 'ARETE'와 같은 클랜 소속으로 알고 있다. 자주 연습 경기를 가질만한데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가?


시즌1 당시 ARS와 ARETE가 자주 연습했지만 앞서 말한대로 지금은 선수진이 대부분 교체됐다. 팀원을 확정한지 불과 1주일 밖에 지나지 않아 연습이 매우 부족한 상태다. 다만, 새로 영입한 선수 가운데 지난 시즌 'INSKY' 소속으로 본선 무대를 경험한 분이 있어 기본 실력이 따라주었다고 생각한다. 본선 무대를 위해 연습이 더 필요하다.

 

 

예선에서 총 6경기를 치르면서 어려웠던 상대를 꼽는다면?

 

자만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 어려운 상대는 없었다. 굳이 한 팀을 고르자면 지난 시즌 본선에 진출한 'AEGIS'를 꼽겠다.


 

연속으로 6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나?


처음에는 부담이었지만 다행히 특별히 어려운 경기는 없었다.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예선 문턱이 낮아진 느낌이다.



이번 시즌 목표는?


'NOA'와 'ARETE' 두 팀을 꺾어 보고 싶다. 두 팀은 각각 오픈 시즌, 시즌1 우승을 차지한 강팀들이다. ARETE는 연습 경기 상대 전적이 너무 밀려 부담이지만 본선 무대에서 꼭 이겼으면 한다.



본선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지금까지 WTKL을 돌아보면 보는 이가 지루한 경기도 많았다. 비록 경기에서 지더라도 절대 지루한 플레이는 하지 않겠다.

다.



3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AEGIS' 인터뷰



▲ 3회 연속 WTKL 본선에 진출한 AEGIS의 '팬텀 크로우'(왼쪽), '에리히 하르트만'(오른쪽) 선수



3회 연속 본선 진출을 축하한다. 아직 AEGIS 팀을 모르는 팬들을 위해 소개를 부탁한다.


오픈 시즌에는 '팀PK연합', 시즌1부터 클랜명 'AEGIS'로 세 번째 본선 진출이다. 시즌마다 16강에서 우승팀을 만나 탈락하는 비운의 팀인데 아무도 몰라줘서 아쉽다.



본선에 진출한 소감을 부탁한다.


매번 대회마다 연습을 하고 싶어도 멤버들의 시간 조율 문제에 부딪힌다. 체계적인 연습이 어렵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분이 좋다. 본선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선수진에 변화가 있는가?


팀에 직장인이 많다보니 일정 조율이 어렵다. 그래서 시즌마다 시간이 맞는 클랜원 중심으로 팀을 다시 편성하고 있다. 



예선에서 만난 6개팀 가운데 가장 어려웠던 상대는?


예선에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기에 어렵게 느낀 상대는 없다. 지난 시즌 4강에 진출하여 시드권을 얻은 팀들을 목표로 연습하겠다.



유일하게 패한 예선 경기 상대가 'ARS'였다. 패인은 무엇인가?


경기 시작 전에 운영진으로부터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방심했는지 'AMX 13 90'에 탑승한 선수 1명이 혼자 지나치게 앞서가다 파괴 당했다. 사실 집중했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AEGIS 팀의 강점을 스스로 꼽는다면?


AEGIS에는 소위 말하는 '고수'가 없다. 대개 승률 50~55% 내외의 평균 실력을 지닌 유저들이 모인 팀이다. 어쩌면 이렇게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면서 AEGIS의 강점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AEGIS처럼 평범한 유저들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으니 보다 많은 사람들이 WTKL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본선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매 경기마다 실수 없이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겠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점점 발전하는 팀이 되고자 한다.


WTKL 사상 최초 여성 선수, 'JAGUAR' 인터뷰



▲ JAGUAR팀은 특별히 전원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인터뷰는 팀장 '엄마 미안해'와 여성 선수 중 한 명인 '브이님'과 진행했다 


JAGUAR 팀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JAGUAR' 팀은 오픈 시즌 당시 본선에 진출한 'IWK_개마무사'에서 비롯된 팀이다. IWK 클랜에서 대회에 집중하려는 멤버들이 분리하여 JAGUAR 클랜을 창설했고 팀을 구성하여 다시 한번 출전했다. 솔직히 클랜의 정예 멤버들은 아니지만 본선에 진출해서 기분이 좋다. 특히, 대회에 관심이 없었던 여성 클랜원까지 선수진에 포함한 점은 우리에게 의미가 크다. 


월드오브탱크에서 여성 유저를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한 팀에 여성 선수가 둘이나 있는데 일부러 섭외하려고 노력했는가?

굳이 섭외를 위해 큰 노력을 들이지는 않았다. 단지 클랜원이 함께 즐기자는 취지였을 뿐이다. 다만, 두 선수 모두 대회 자체를 부담스러워 했던 탓에 설득에 긴 시간이 걸렸다. 여담으로 둘 모두 남자 친구가 있고 클랜에서 여성이라고 특혜를 받는 부분도 없다.

 

 

클랜에 다른 여성 유저가 있는가?


선수로 출전한 두 사람이 전부다.

 

 

예선 6경기 동안 어려웠던 상대가 있는가?

 

모두 쟁쟁한 실력을 가진 팀이라 하나를 고르기 어렵다. 특히, '다사다난2' 팀과의 경기에서 고전했는데 앞으로도 주의해야 할 팀이라고 생각한다.


본선에서 거두고자 하는 목표는?

 

물론 우승이다. 하지만 아직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으므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팀명인 재규어는 자신의 영역에 대한 소유욕이 강한 야생동물이다. 우리팀 역시 고유의 색깔과 영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팀, '다사다난2' 인터뷰


▲ 마지막 시즌2 본선 진출팀 '다사다난2'의 팀장 '다난'(왼쪽), '베인'(오른쪽) 선수


시즌1에 이어 다시 한번 본선 진출을 축하한다. 아직 다사다난2 팀을 모르는 유저를 위해 소개를 부탁한다.

 

다시 본선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승률도 낮고 사건사고만 몰고 다니는 팀장을 따르는 팀원들에게 감사한다.


이번에도 QUAKE 클랜원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는가?


선수진은 조금 바뀌었지만 클랜 주축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지인 위주로 팀을 구성하다보니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예선 6경기를 진행하며 가장 어려웠던 상대는? 


가장 어려웠던 팀은 'ARS'였고, 예상 밖에 자주포를 사용한 'ASLAN'과의 경기도 고전했다. 당시 조금 당황했지만 팀원들이 잘 대응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른 시점에 본선 진출이 확정되어 경기하지 않았지만 'AEGIS' 팀도 주목하고 있다.

 

 

ASLAN이 자주포를 사용했을 때 어떻게 대응했는가?


ASLAN의 자주포 화력이 뛰어나 당황했지만 상대 본진을 장악하는 전략이 성공하여 승리할 수 있었다.

 

 

본선 무대에서 자주포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8.6패치 이후 상황은 지금껏 크게 변하지 않았다. 자주포는 여전히 대회에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

 

 

QUAKE 클랜은 클랜전에서 활약이 두드러지지만 공식 대회에서는 눈에 띄는 성과가 없다. 이번 시즌 목표는 어떤가?

 

지난 시즌에는 솔직히 예선 출전팀에 지급하는 골드가 목적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멤버를 바꾸면서 본선 무대까지 욕심을 내보려 한다.

 

 

팀명에 '2'가 붙은 이유는 무엇인가?

 

WTKL 시즌'2'라서 붙였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

 

 

마지막으로 본선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지난 시즌에는 본선에서 'PLAYERS'로 팀명을 바꿨다. 이번 시즌에는 어떤 팀명이 될지 모르지만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wzcs0044@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워게이밍
게임소개
'월드 오브 탱크'는 20세기 중반에 볼 수 있었던 기갑전을 묘사한 탱크 MMO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차를 연구, 개발하여 다른 사람과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게임에는 재빠른 경전차, 만능 중형전차, 강력한 중... 자세히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