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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턴, 리그 1위 아스날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지옥 일정'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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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는 아스날

한국 시각으로 11월 24일(일) 0시 아스날과 사우스햄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가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리그 1위와 3위의 대결로, 결과에 따라 선두권 다툼의 판도가 크게 요동치는 중요한 경기다.

현재 아스날은 8승 1무 2패, 승점 25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 4240만 달러(한화 약 724억 원)로 아스날에 이적한 외질이 팀에 창조성을 불어넣으며 전력을 한 층 강화시켰다. 하지만 아스날에게도 약점은 있다. 바로 선수진의 두께가 얇다는 점이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인 지루의 백업 공격수가 없다는 점이 가장 불안하다. 

현재 아스날에는 지루를 제외하면 최전방에서 연계가 가능한 전문 공격수가 없다. 테오 월콧, 루카스 포돌스키가 공격수로 뛰기는 하지만, 포돌스키는 연계를 기대하기 힘들고 월콧은 측면 미드필더로 자주 기용되는 선수다. 아스날이 미드필더에서 차근하게 패스로 골을 만드는 플레이를 중시하는 만큼, 지루의 부상, 또는 컨디션 저하는 큰 전력 손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행히 지루, 외질, 램지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은 A매치 기간 들어 휴식을 취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베스트 일레븐을 기용할 수 있는 아스날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최고의 선수로 선발진을 매꿀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대가 리그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기 때문에 지루, 외질, 램지로 이어지는 아스날 3각 편대의 조합을 다시 내보낼 확률이 높다.

한편 예상 외의 선전을 보여주는 사우스햄턴은 현재 6승 4무 1패, 승점 22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리그 일정은 벌써 11경기를 소화해, 초반 돌풍을 일으키던 팀들도 서서히 순위기 하락하는 시점이지만 사우스햄턴의 순위는 아직까지도 높다. 승점도 1위인 아스날과 고작 3점 차이다.

하지만 이번 리그 일정은 사우스햄턴에게 상위권 팀으로 자리매김하는 진정한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사우스햄턴은 오는 24일 아스날과 경기를 치른 후 첼시, 아스톤빌라, 맨시티, 뉴캐슬, 토트넘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중 아스날, 첼시, 맨시티, 토트넘은 객관적인 전력이 한 수 위인 강팀이며, 아스톤빌라, 뉴캐슬도 저력이 있어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가뜩이나 선수층이 얇은 사우스햄턴으로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지옥일정이다. 특히 이 일정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것은 아스날, 첼시로 이어지는 런던 원정이다. 에메레이츠 스타디움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원정은 사우스햄턴이 아닌 다른 어떤 강팀이라도 부담스러워할 만한 일정이다.

반대로 말하면 이번 아스날 원정을 잘 치르고 첼시와의 원정 고비만 넘기면 지옥일정도 성공적으로 넘길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 사우스햄턴의 가장 큰 장점이 단단한 수비라는 것도 좋은 징조다. 사우스햄턴은 현재 11경기 5실점이라는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아스날, 첼시 연전에서 무승부만 가져가도 앞으로의 지옥일정이 훨씬 수월해진다.


<경기 정보>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1월 24일 0시


아스날 삼각편대의 핵심 외질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외질의 피파온라인3 1강 10레벨 공격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외질은 공격형 미드필더(CAM) 포지션에 가장 높은 평균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속력과 가속력 능력치가 높아 공을 받아 치고 달리거나 적 공격수를 빠르게 차단하기 좋다. 또한, 시야, 긴 패스, 짧은 패스, 크로스를 비롯한 패스 능력치가 높아 위치를 가리지 않고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다. 다만 몸싸움, 속력, 가속력이 낮기 때문에 직접 돌파하는 플레이는 어울리지 않는다.
 
글: 게임메카 박진욱 기자(리번, wall5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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