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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스터리지-루니' 투톱 앞세워 주전 빠진 독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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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으로 11월 20일(수) 새벽 5시, 독일과 잉글랜드가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양팀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맞붙은 뒤 3년 5개월 만에 다시 만났으며, 역대 적전은 13승 3무 12패로 독일이 1승 앞서고 있다.

독일은 지난 11월 16일(토), 이탈리아와 치른 A매치 평가전에서 전반 5분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이탈리아의 골문을 매섭게 몰아쳤다. 그러나 전반 28분, 이탈리아의 수비수 이그나치오 아바테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경기로 독일은 1995년 A매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 이후 18년 동안 이탈리아를 넘지 못하는 징크스에 빠졌다.


▲ 호각의 승부를 펼친 이탈리아와 독일

게다가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둔 독일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 쏟아졌다. 팀 승리를 위해 무리한 움직임을 보인 사미 케다라가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으며, 독일의 핵심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도 발목 부상이 재발했다. 이 두 명의 선수는 당분간 경기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연속 경기 참여로 자 팀 리그 일정에 문제가 있는 메수트 외질, 필립 람, 마누엘 노이어도 이번 잉글랜드전에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잉글랜드의 대중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부상을 입은 주전급 선수들은 제외하기로 했다”라며 이번 경기에 새로운 선수들을 출전시킬 것을 암시했다.


▲ 기자 회견에서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힌 '요아힘 뢰브' 감독

잉글랜드는 지난 16일(토) 칠레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0:2로 완패하며 작년 11월부터 이어져온 10경기 무패행진이 깨졌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는 마이클 캐릭, 대니 웰백, 시오 워커, 스티븐 제라드, 다니엘 스터리지 등 잉글랜드의 주전급 선수들이 대부분 부상으로 결장했었다.

▲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완패한 잉글랜드

하지만 이번 독일과의 경기에선 마이클 캐릭, 대니 웰백, 시오 워커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호지슨 감독은 18일 기자회견에서 “다니엘 스터리지와 웨인 루니가 호흡을 맞춰 독일 수비수들을 무너뜨릴 것이다. 두 선수는 높은 잠재력과 재능을 가지고 있기에 충분히 이번 경기에서 활약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잉글랜드의 캡틴 제라드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독일과의 맞대결은 치열한 라이벌전과 비슷하다. 잉글랜드에 가장 중요한 경기는 독일전이다”라며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보다 더 나아졌다. 젊은 선수들과 경험치 풍부한 선수들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라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 인터뷰를 통해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스티븐 제라드'

한편, 양 팀은 경기 시작 전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독일의 주전 선수 대부분이 빠지자 잉글랜드 언론은 상대팀을 무시하고 B팀을 내세운다며 여론을 몰아갔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의 안드레 쉬를레는 “루니는 훌륭한 선수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나 루니가 독일 대표라면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잉글랜드의 심기를 건드렸다.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잉글랜드 언론들은 이를 대서특필했고 쉬를레는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쉬를레는 18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내가 루니에 대해 말한 것은 그런 의미가 아니다. 루니는 위대한 선수다”라고 밝혀 사건을 수습했다.


▲ 쉬를레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왜곡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미치 출처: 쉬를레 공식 트위터)

<경기 정보>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1월 20일(수) 새벽 5시
 
<11월 19일 기준 양팀 피파 랭킹>
 
독일: 2위(유럽 2위)
잉글랜드: 10위(유럽 7위)


잉글랜드의 핵심 공격수, 웨인 루니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웨인 루니의 10레벨 1강화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웨인 루니는 골 결정력을 갖춘 센터 포워드(CF)로 구현돼 있다. 몸싸움과 패스 능력치도 높게 구현되었기 때문에 스트라이커(ST)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CAM)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지난 로스터 패이로 능력치가 일부 하향됐지만 여전히 다양한 공격 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독일 공격의 키 플레이어, '안드레 쉬를레'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쉬를레의 10레벨 1강화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안드레 쉬를레는 중거리슛에 특화된 공격적인 선수로 구현돼 있다. ST와 CF는 물론 LW에서부터 LM까지 다재다능한 포지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10레벨 1강화 시 중거리 슛이 88, 슛파워가 87이라 2선에서 골문을 노릴 수 있다. 게다가 나이가 어린 만큼 스태미너와 스피드 능력치가 좋아 적 진영을 헤집는 능력이 좋다.


: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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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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