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메시의 멀티 골에 힘입어 AC 밀란에 3:1 승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2013.11.07 08:32

▲ 챔피언스리그 H조 순위 (11월 7일 기준)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3:1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10점(3승 1무)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지난 3차전과 마찬가지로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우세였다. 바르셀로나의 슈팅은 18개로 AC 밀란의 4개에 비하면 4배 이상 차이가 났다. 유효 슈팅도 각각 6개, 1개로 압도적인 실력 차를 선보였다.

선제골도 바르셀로나의 차지였다. 전반 29분, 네이마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1점을 앞선 바르셀로나는 더욱 AC 밀란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반 40분, 사비의 프리킥을 부스케츠가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물론 AC 밀란도 가만히 당하지 않았다. AC 밀란은 호비뉴와 카카를 앞세워 역습을 시도했고, 전반 종료를 앞둔 45분 헤라르드 피케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 멀티 골을 기록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메시 (출처: 챔피언스리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이후 AC 밀란의 추격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내내 바르셀로나가 우세를 이어가며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후반 38분 메시는 파브레가스와 2대 1 패스로 AC 밀란의 수비진을 돌파한 뒤, 차분하게 왼발로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경기는 메시가 오랜만에 해결사 역할을 해낸 경기였다. 메시는 그간 허벅지 부상의 여파로 4경기 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부활의 신호탄 쏘아올린 메시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