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크로드2 2차 비공개 테스트 영상
웹젠의 MMORPG ‘아크로드2’가 2월 28일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지난 10월 진행된 첫 테스트 이후 5개월 만에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새로운 전장을 추가하는 등 더 많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2차 비공개 테스트는 대규모 전장에 이어 소수 정예의 인원이 어우러져 PVP를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전장도 추가로 공개하여 더 많아진 전장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전장 콘텐츠를 핵심 요소로 내세운 ‘아크로드2’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미리 살펴보자.
24시간 끊이지 않는 전투 또 전투, 대규모 전장
‘아크로드2’의 핵심 콘텐츠는 ‘전장 전투’다. 빛의 진영인 ‘에임하이’와 어둠의 진영인 ‘데몰리션’의 대결을 담고 있는 만큼 유저들 간의 전투는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이번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아크로드2’는 지난 첫 테스트 때 선보인 영웅전과 성물 점령전의 대규모 전장에 이어 암살전, 성물 파괴전, 도시 침공전, 전면전 등 4가지 새로운 전장을 선보인다. 또한 레벨 11부터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전장도 새로 선보여 전투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했다.
▲ 아크로드2의 비장함이 느껴지는 전면전 전경
종족간의 대결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전장은 레벨 25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알림 메시지가 화면에 표시되고, 확인을 누르면 자동으로 전장에 입장하게 된다. 전장에 참여한 유저는 성적에 따라 아이템 구입에 사용되는 명성 점수와 배틀 머신을 이용할 수 있는 배틀 코인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소속 진영이 승리했을 때는 진영 버프를 받는다.
'암살전'은 새로 추가된 3종의 대규모 전장 가운데 가장 개성 있는 모드다. 여기서는 상대 진영에 존재하는 3명의 수호 NPC를 모두 처치해야 승리할 수 있다. 각 진영은 승리를 위해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는 한편, 최대한 빠르고 신속하게 상대편 수호 NPC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단순해 보이지만, 통로를 활용해 매복한다거나 눈에 띄지 않는 소규모 팀을 구성해 암살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정해진 시간안에 어느 한 진영도 상대편 수호 NPC를 모두 처치하지 못하면 무승부가 되기 때문에 빠른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성물 파괴전'은 성물 점령전과 달리 상대 진영의 성물을 파괴해 포인트를 얻는 모드다. 암살전과 마찬가지로 진영별로 3개의 성물이 존재하고, 이를 모두 파괴하면 승리한다. 성물의 체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떨어지면 성물 수호자가 나타나므로 이를 잘 처리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 특히 성물 파괴전은 상층부와 하층부로 나눠진 맵을 워프로 이동하면서 전투를 벌이게 되는, 심리전의 재미를 제대로 맛볼 수는 전장이다.
▲ 아크로드2의 성물 파괴전
기존 MMORPG의 공성전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도시 침공전'은 한 시간 단위로 수성과 공성 진영이 변경된다. 수성 진영은 대도시에 있는 아군의 수장을 보호해야 하고, 공성 진영은 반대로 적의 수장을 처치해야 한다. 수성을 할 때 에임하이는 스틸브레스, 데몰리션은 반디루나에서 진행하게 되는데, 가장 많은 유저가 모이는 대도시를 무대로 전투가 진행되는 만큼 양 진영이 자존심을 건 대결이 벌어지는 모드다.
'전면전'은 가장 간단한 방식으로 전투가 이뤄진다. 제한 시간 내에 상대 진영의 유저나 정예 NPC를 처치해 목표 점수를 먼저 달성한 진영이 승리한다. 기존 영웅전과의 차별점은 NPC를 처치해도 점수를 준다는 점, 제한 시간 내에 목표 점수를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한 진영이 승리한다는 점 등이다.
소수 정예의 실력이 발휘되는 곳! 소규모 전장
레벨 11부터 참가할 수 있는 소규모 전장은 5:5와 10:10 단위의 대결을 벌이는 곳이다. 붉은 눈물 대지는 5:5로, 탄식의 골짜기와 아퀼라 검투장은 10:10으로 서로간의 실력을 겨루게 된다. 입장권을 준비하여 지인들과 파티를 구성해 파티장이 신청하거나 개인으로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개인 신청의 경우는 매칭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파티를 구성해준다.
▲ 소규모 전장인 아퀼라 검투장
대규모 전장이 특정 시간에 많은 인원들이 참여하는 전장이라면, 소규모 전장은 플레이어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전장이다. 대전 상대가 임의로 결정되기 때문에 매번 상대에 따라 새로운 전략으로 플레이 해야 하는 투기장과 유사하다. 전투에 참가한 유저는 명성 점수와 훈장을 받을 수 있다.
'붉은 눈물 대지'는 AOS 장르와 비슷한 방식의 대결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어는 상대 진영의 목표물(센트리아)을 먼저 파괴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일정 시간마다 순간 이동기에서 생성돼 상대 진영으로 돌격하는 ‘허무의 존재’를 활용할 수 있다. 단, ‘허무의 존재’는 순간 이동기가 파괴되면 소환되지 않는다. 승리를 위해서는 5명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하는 팀워크가 필요한 전장이다.
'탄식의 골짜기'는 대규모 전장의 성물 점령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맵에는 3개의 성물이 존재하고, 이를 점령하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제한 시간 내에 목표치까지 포인트를 획득하면 승리한다.
'아퀼라 검투장'은 대규모 전장의 영웅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로마의 콜로세움이 연상되는 맵에서 제한 시간 내에 목표 킬 수를 먼저 달성하면 승리한다.
▲ 소규모 전장 중 하나인 붉은 눈물 대지
전투의 재미를 더하는 프리 클래스와 타격감
‘아크로드2’는 특별한 직업 없이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역할이 정해지는 ‘프리 클래스’ 시스템이 특징이다. 탱커처럼 파티원의 전면에 서서 싸우고 싶다면 양손검과 도끼를, 강력한 마법 구사하여 딜러 역할을 하고 싶다면 지팡이와 완드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2차 비공개 테스트에는 ‘주무기’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자신이 플레이 하는 캐릭터의 주요 역할을 설정할 수 있다.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처음 캐릭터를 생성할 때 주무기를 선택할 수 있고, 플레이어는 선택한 주무기의 고유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주무기 기술은 패시브와 버프로 이뤄져 있으며, 양손검과 도끼는 공격력이, 한손검이나 랜스는 물리 방어력이 증가하는 식이다. 주무기 고유 기술의 도입은 무기에 패시브 기술이 적용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주무기 고유 기술이 추가됐지만 자유롭게 무기를 변경해 역할을 바꾸거나, 각 무기의 숙련도 상승과 무기 장착 제한이 없는 부분은 여전하다.
▲ 양손 도끼의 주무기 특성 스킬
자유로운 무기 사용에 걸맞은 뛰어난 타격감도 건재하다. 타격과 피격 동작이 잘 들어 맞는 캐릭터와 몬스터의 움직임, 기술의 변화에 따른 각종 시각과 청각 효과 등은 전투의 재미를 한층 돋궈준다. 여기에 일반 공격에서 기술로 이어지는 모션 캔슬이나 스킬 연계기, 무기 교체를 통한 연타 공격 등 플레이어의 컨트롤에 따라 콤보와 같은 다채로운 공격도 가능해 때리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면 일반 공격의 동작이 느린 양손검이나 도끼로 공격 후 기술을 사용하면 준비 동작이 일부 취소되며 곧바로 기술이 발동된다. 이후 사용한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 동안 무기를 교체해 다른 기술을 연타로 사용하는 식의의 전투가 가능하다.
▲ 28일 두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아크로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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