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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에 이어 '저니', 美 그래미상 후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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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니' OST 1번 부터 모두 들으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유투브)

'저니(Journey)'가 미국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어워드는 6일(미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2월에 열릴 시상식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후보자 명단에 댓게임컴퍼니의 PS3 독점 타이틀 ‘저니’가 사운드트랙 부문에 유일한 게임음악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저니’는 영화 작곡가 존 윌리엄스가 참여한 애니메이션 ‘땡땡의 모험’ 사운드트랙과 함께 경합을 벌이게 된다.

댓게임컴퍼니의 공동창립자이자 전 직원인 켈리 산디아고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니’가 비디오게임 사상 최초로 그래미 비주얼미디어 부문 베스트 스코어 사운드트랙에 노미테이트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저니'의 사운드트랙은 오스틴 윈토리가 참여해 주목을 받았으며,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게임과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저니’의 사운드트랙 8번은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OST 차트 8위, 전체 순위 114위에 오른 바 있다.

좋은 소식에 많은 게임 팬들이 작곡가 오스틴 윈토리에게 트위터로 축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에 그동안 그래미 노미네이션에 대해 아무 언급이 없던 오스틴 윈토리도 “이렇게 압도적인 전율을 느낀 것이 처음”이라며, “모두의 응원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화답했다.

게임음악이 그래미어워드 후보에 오른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1년 시드마이어의 대표작인 ‘문명4’의 주제곡 ‘바바예투’(Baba Yetu)가 제53회 그래미어워드에서 명예상 격에 해당하는 최우수 편곡 보컬상(Best Instrumental Arrangement Accompanying Vocalist)을 수상했으며, 작곡가 크리스토퍼 틴은 ‘바바예투’를 담은 앨범인 ‘콜링 올 다운스(Calling all Dawns)로 최우수 클래식 크로스오버상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저니’ 는 인디게임 열풍을 일으키며 올해의 ‘GOTY’의 후보로도 올랐다. ‘어쌔신크리드 3’, ‘매스 이펙트 3’, ‘디스아너드’, ‘워킹 데드: 더 게임’, ‘저니’ 까지 총 5개의 후보작 중에서 ‘저니’는 인디 게임으로 시작해 게임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으며 후보로 지목됐다. 이번 GOTY에서도 최고의 게임 노래 부문과 최고의 그래픽 등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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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 2012. 03. 13
플랫폼
비디오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댓게임컴퍼니
게임소개
‘저니’ 는 ‘클라우드’, ‘플라워’ 에 이어 댓게임캠퍼니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PS3 독점 어드벤처 게임으로, 사막을 횡단하는 여행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사막을 횡단할 때 생기는 발자국과 흩날리는 모래 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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