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규모 격투게임 대회 'EVO'의 운영사 RTS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발 프로젝트 키디야에 인수됐다. 키디야 측은 이번 인수가 e스포츠 사업을 강화하고 게임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EVO의 소유권 변동이 이어지고 있던 상황에서 발표됐다. 지난 8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는 EVO 지분을 노드윈 게이밍에 매각하며 RTS와 노드윈 게이밍이 공동 운영 체제를 갖췄다. 그러나 키디야의 최고 전략 책임자 무한나드 알다우드(Muhannad Aldawood)가 2일, RTS의 완전 인수를 발표하며 소유권이 다시 한번 바뀌게 됐다.
알다우드는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키디야의 RTS 완전 인수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이는 우리의 e스포츠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게임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전략적 행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중요한 사건은 격투게임 커뮤니티의 염원을 이루기 위한 EVO의 진화에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키디야가 e스포츠 분야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키디야는 18만m²에서 50만m²에 달하는 '세계 최초의 게임 및 e스포츠 전용 복합 지구' 건설을 추진 중이며, 세계적 규모의 이벤트를 유치하며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e스포츠 월드컵(EWC)'을 키디야시의 공식 개최지로 선정했고, 주요 게임사 지분과 e스포츠 플랫폼 운영사 등에 대한 인수를 본격화하고 있다. EVO와 같은 핵심 이벤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직접적으로 주도하겠다는 의지 표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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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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