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흥행효과, 네오위즈 2분기 영업익 292% 증가

지난 6월 깜짝 출시된 P의 거짓 DLC 'P의 거짓: 서곡'이 저력을 드러냈다.

네오위즈는 8일,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오위즈 2분기 매출은 1,1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전분기 대비 2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6억 원, 당기순이익은 1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2%, 66% 상승했다.

이번 영업익 증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은 PC·콘솔 게임이다. PC·콘솔 부문 매출은 5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3% 증가했다. 이는 P의 거짓에 이은 DLC ‘P의 거짓: 서곡’의 연속 흥행과, 블루아카이브 컬래버레이션 DLC와 신규 DLC V 리버티 3가 출시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호평을 받은 성과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출시 2주년을 맞이한 ‘브라운더스트2’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40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85억 원으로, 광고 사업 부문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상승한 914억 원이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인건비는 418억 원으로, P의 거짓 IP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충당금 등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했다. 이어 지급수수료 등이 포함된 변동비는 전년 동기 대비 36.6% 상승한 307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하반기 중 주력 IP 가치를 제고하고 이용자와의 접점을 다각화한다. P의 거짓의 8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이달의 무료 게임 입점 외에도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한 PC·콘솔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외에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오프라인 행사, 브라운더스트 2 이벤트, 인디게임 퍼블리싱 확장 등으로 상승세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