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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을 뒤흔든 최대 흥행작이었던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스팀 최근 유저 평가가 출시 4개월 만에 '압도적으로 부정적'까지 하락했다. 지난 5월에 배포된 패치 이후 더 심해진 최적화 문제에, 발매 이후부터 고질적인 단점으로 지목된 콘텐츠 부족에 대한 불만이 거세게 제기된 결과다.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1일까지 집계된 몬스터 헌터 와일즈 스팀 유저 평가는 리뷰 수 9,242개에 '압도적으로 부정적(18%만 긍정적)'이다. 특히 6월 20일에만 960개 이상의 부정적인 평가가 게재됐다. 아울러 2월 28일 발매 후부터 집계된 몬스터 헌터 와일즈 전체 유저 평가 역시 '복합적(59%만 긍정적)'으로 하락한 상태다.

스팀 유저들이 대표적으로 지적한 부분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첫 번째는 최적화다. 캡콤은 지난 5월 28일 신규 패치를 통해 스트리트 파이터 6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추가에 맞춰 VRAM 사용량을 최적화하고, VRAM 부족 시 충돌이 발생하는 오류 등을 수정했다. 그러나 패치 이후에도 최적화 문제는 개선되지 않았고, 충돌하는 경우가 더 늘어났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두 번째 부분은 콘텐츠 부족이다. 이동을 도와주는 세크레트, 몬스터를 자주 넘어뜨려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집중 약점 공격 등으로 토벌 시간이 전반적으로 짧아진 가운데, 신규 업데이트를 통한 몬스터 추가가 충분하지 않아 콘텐츠가 고갈된 상태다. 장비 제작 역시 일부 몬스터 토벌을 통해 최종 단계에 도달할 수 있고, 도전 욕구를 자극할 고룡이 없다는 점도 아쉬운 지점으로 지목됐다.
이 외에도 불편한 UI, 오픈월드를 표방했음에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각 지역 등이 단점으로 평가됐다. 몬스터 헌터 월드, 몬스터 헌터 라이즈와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부실하고, 특히 8만 4,800원이라는 가격을 고려하면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패키지 방식으로 판매됨에도 장기적으로 플레이하는 유저가 많았다. 그러나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조기에 유저 이탈이 가속화됐고, 실제로 스팀 동시 접속자는 21일 기준 최대치였던 138만 명에서 99.3% 감소한 1만 19명에 그쳤다.
캡콤은 오는 27일 열리는 캡콤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포함한 자사 게임 4종에 대한 신규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과연 이를 통해 최대 위기에 봉착한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구할 묘책을 내놓을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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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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