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출시되어 평단과 유저로부터 호평을 받은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를 개발한 블루버 팀이 내년에 SF를 테마로 한 공포 신작을 선보인다.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소재로 앞세운 ‘크로노스: 더 뉴 던’이다.
블루버 팀은 18일 새벽에 방영된 Xbox 파트너 프리뷰 방송을 통해 ‘크로노스: 더 뉴 던’을 소개했다. 이 게임은 1980년대 폴란드와 대재앙에 휩싸인 미래를 넘나드는 여정을 전한다. 플레이어는 여행자이자, 의문의 집단인 컬렉티브의 요원으로 활동하며, 미래에서 과거로 넘어갈 틈을 찾아내야 한다. 과거에서는 인류를 바꾼 대재앙인 ‘더 체인지’에 고통받는 세상에 대해 발견하고, 미래에서는 위험한 괴물이 자리한 황무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따라서 플레이 역시 크게 과거와 미래로 구분된다. 과거에서는 다가올 대재앙으로 목숨을 잃을 핵심 인물을 찾고, 그들의 정수를 추출해 미래로 가져가야 한다. 이어서 미래에서는 확보한 무기를 총동원해 인류의 잔재에서 태어난 괴물로부터 생존할 방법을 찾아나간다.
블루버 팀 피오트르 바비에노(Piotr Babieno) CEO는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의 성공에 이어 자사의 신규 IP인 크로노스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공포 장르를 재정립하려는 개발팀의 노력은 이 생존 공포 타이틀로 이어지며, 이는 창의적인 비전과 전략이 자연스럽게 전개된다는 점을 나타낸다. 섬뜩한 분위기와 SF의 잠재력을 결합한 크로노스로 신선한 생존 경험을 전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기존에도 ‘레이어스 오브 피어’ 등으로 공포 장르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블루버 팀은 지난 8일 발매한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를 통해 다시 한번 개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는 메타크리틱에서 86점으로 준수한 평점을 얻었고, 스팀 유저 평가 역시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출시 사흘 만에 100만 장 판매를 기록하며 싱글 플레이 공포 게임 중 흥행 성적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에 많은 게이머들이 이번에 공개된 신작인 ‘크로노스: 더 뉴 던’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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