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G-CON, 삼국지·스팀덱·블루아카 제작진 온다

지난 해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한 G-CON이 더욱 강화된 연사와 컨퍼런스로 찾아온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9일, G-CON 2024를 오는 11월 14일, 15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스타 단독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G-CON 2024는 약 42개 세션에서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다양한 개발자들로부터 AAA 게임 개발, 내러티브, 게임 음악, 디자인 등 산업 전반의 주요 화두와 다채로운 주제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 키노트는 총 4개로,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와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 전체 개발을 이끈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더해 '퍼스트 버서커: 카잔' 윤명진 총괄 디렉터, 독창적인 화풍과 완성도가 특징인 일러스트레이터 겸 애니메이터 요네야마 마이가 각각 연단에 오른다.

일반 연사 라인업 또한 화려하다. 아스트로봇 개발사 '팀 아소비' 스튜디오 디렉터인 니콜라스 두세, 소녀전선 개발사 '선본 네트워크'의 대표 프로듀서 우중이 주요 연사로 이름을 올린다. 더해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야마기와 마사아키 프로듀서,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후쿠하라 테츠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가' 수석 부사장 저스틴 스카폰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더해 팰월드 개발사 '포켓페어' 타쿠로 미조베 CEO, '옥토패스 트래블러 시리즈' 음악 감독 야스노리 니시키가 연사로 합류했다.

로블록스 개발진 또한 올해 처음으로 G-CON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티엔 림 프로덕트, 크리에이터 및 엔진 수석 부사장과 매트 커티스 개발자 관계 부사장이 각각 하나의 세션을 담당해 로블록스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핵심 플랫폼 중 하나인 스팀의 개발사 '밸브 코퍼레이션'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밸브 '스팀 비즈니스 팀' 캐시디 거버, '스팀 덱 디자이너' 로렌스 양이 각각 하나의 세션을 맡는다.

이들 외에도 여러 해외 개발자들이 이번 컨퍼런스를 방문한다. 마블: 스파이더맨 개발사 '인섬니악 게임즈', 사이버펑크 2077 개발사 'CD 프로젝트 레드', 다키스트 던전 개발사 '레드훅 스튜디오', 헬다이버즈 2 개발사 '애로우헤드 게임 스튜디오', 프로스트 펑크 시리즈 개발사 '11비트 스튜디오', 다잉 라이트 시리즈 개발사 '테크랜드', 발더스 게이트 3 개발사 '라리안 스튜디오' 등 다양한 개발자, 디렉터 및 업계 관계자들이 이번 컨퍼런스에 자리한다.

국내 개발자로는 블루 아카이브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 프로젝트 문 김지훈 대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의 남종모 시니어 아티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인디게임 부문에서는 산나비 개발사 '원더포션' 유승현 대표, 오구와 비밀의 숲 개발사 '싱크홀 스튜디오'의 권중규 대표와 문종범 작가, 닌자 일섬 개발사 '아스테로이드 제이' 장원선 대표, 안녕서울: 이태원편 개발사 '지노게임즈' 김진호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관계자는“매년 높아지고 있는 청중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컨퍼런스 개최를 위해 게임 산업을 관통하는 주요 테마를 설정하고 그 테마에 맞는 연사를 섭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리고 그 결과 세계 유수의 컨퍼런스와 경쟁할 수 있는 멋진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었다고”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