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대한 대사와 선택지로 호평 받은 ‘슬레이 더 프린세스(Slay the Princess)’에 유저 한국어 패치가 나왔다.
한국어 패치 영문 번역은 유저 '흑끼'가, 기술 지원은 '젤라닥스(Jelladacks)', '리틀울프', '하일리언'이 담당했다. 패치 파일은 지난 12일 네이버 블로그 ’번역하는 흑끼’를 통해 공개됐다. 후기에 따르면 번역 작업은 작년 11월부터 시작됐으며, 소요 기간은 약 두 달 반이었다.
슬레이 더 프린세스는 2023년 10월 23일 PC로 출시된 텍스트 어드벤처 공포게임이다. 게임은 방대한 대사와 선택지, 강렬한 그림체, 독특한 진행, 훌륭한 성우 연기 등으로 스팀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97% 긍정)’을 받았다.
게임은 특히 기괴한 선택지, 상황마다 변화하는 공주의 대사 등이 크게 호평 받았다. 일부 플레이어들은 “진행과 이야기, 은유적인 표현은 고민을 부르면서도 재미있었다”, “변하는 공주, 다양한 선택지가 게임을 끄지 못하게 한다”, “기괴함과 코미디, 사랑에 대한 서사가 매력적이다” 등 평가를 남겼다. 다만 한국어가 지원 되지 않아 국내 게이머들은 게임을 온전하게 즐기기 어려웠다.
한편 유저 한글 패치 번역을 담당한 ‘흑끼’는 블로그를 통해 “번역해야 하는 문장의 분량이 많고 어려워 힘들었지만, 등장인물들의 독특한 정서를 한국어로 옮기는 작업은 굉장히 즐거웠다”라며, “영어권 플레이어들이 느낀 감정을 국내 게이머들도 그대로 느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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