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러스가 데마시아를 구한다고? 롤 IP 신작 나온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3.01.14 13:12

▲ 마력 척결관: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 등급분류 결과 (자료출처: 게임물관리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IP를 기반으로 한 신규 타이틀이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심의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게임위는 지난 13일, 마력 척결관: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라는 게임을 12세 이용가로 분류했다. 등급분류를 받은 플랫폼은 PC온라인이며, 사일러스를 플레이하여 데마시아를 구하는 내용을 담은 액션 게임이다. 내용정보표시사항에는 폭력성이 표시되어 있고, 인간/비인간에 대한 지속적인 전투 장면이 담겼다.

신작에 대해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등급분류를 신청한 것은 사실이며, 현재는 등급분류를 받은 내용 외에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 이후 게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발표된 내용을 토대로 어떠한 게임인지 짐작해보는 것은 가능하다. 라이엇게임즈는 기존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라는 제목이 붙는 게임 두 종을 선보인 바 있다. 라이엇게임즈 퍼블리싱 레이블인 라이엇 포지가 선보인 '몰락한 왕: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와 '마법공학 아수라장: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다.

라이엇 포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인 룬테라에 얽힌 이야기를 장르와 형식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2021년 11월에 앞서 소개한 두 게임을 출시하며 "데마시아 지역을 배경으로 한 신작도 선보일 예정이니 앞으로도 라이엇 포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에 12세 이용가를 받은 마력 척결관: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는 사일런스가 데마시아를 구하는 과정을 다룬 액션 게임이다. 사일러스는 원작 롤에서 감옥에서 탈출해 왕국을 파괴하려 한다는 배경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사일러스가 어떠한 이유로 데마시아를 구하러 나서는지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아울러 이번에 등급분류를 받은 플랫폼은 PC온라인이지만 라이엇 포지가 선보여온 두 게임 모두 PC와 함께 콘솔로도 출시됐기에, 이번 타이틀 역시 콘솔 출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구체적인 플랫폼 역시 이후에 밝힐 것"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