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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암살단이 있었다면? 어쌔신 크리드 가상 이야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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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쌔신 크리드 '역사 속으로 도약하라' 1편 아트워크 (사진출처: 유비소프트 코리아 공식 트위터)

유비소프트가 자사 대표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 15주년을 기념해 국내 멘토 길드(유비소프트 커뮤니티 프로그램)와 함께하는 한국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제목은 ‘역사 속으로 도약하라’로, 실제 게임 내용은 아니지만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사 주요 대목에 암살단과 템플기사단을 연결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줬다.

첫 이야기는 어쌔신 크리드 멘토 길드 일원이자 네이버포스트에서 게임 전문 기고자로 활동 중인 ‘사신청룡’이 글을, 이데아게임즈 ‘테리아 사가’, 리니지 2 오만의 탑 배경 등을 작업한 김영주 콘셉트 아티스트가 일러스트를 맡았다. 1편 제목은 ‘어쌔신 크리드 한국의 암살자 김우인’이며, 임진왜란, 정유재란, 계축옥사 등으로 혼란했던 16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했다. 주요 사건 배후에 암살단과 템플기사단이 있었고, 그 시대를 암살자로 살아간 김우인과 김탁을 조명했다.

작품을 읽어보면 16세기 조선 역사를 자세하게 풀어내면서도, 어쌔신 크리드 주요 설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아울러 작품에 언급되는 김우인과 김탁에 대해 사신청룡은 역사 속 인물을 등장시키거나 가상의 인물을 내세우는 것은 모호해서, 본인의 직계 할아버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사신청룡은 ‘두 분은 실제로는 임진왜란 때 전라도로 피난 가셔서 그곳에서 돌아가셨다. 후손으로서 두 분이 이 이야기에서나마 더 오래 사시길 바라는 마음에 한국의 암살자 캐릭터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조선은 물론 초고대 시대, 고조선,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일제강점기, 현대까지 이어지는 암살단과 템플기사단의 이야기를 전하는 글을 추가로 전했다. 이를 통해 초고대부터 현대까지 암살단이 어떠한 활동을 해왔고, 지금도 한국에는 암살단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골자다. 실제 역사가 아닌 가상 이야기지만 이 역시 어쌔신 크리드와 주요 사건을 설득력 있게 엮어냈다. 이에 대해 사신청룡은 ‘이왕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역사관광학과인 특기를 살려 어쌔신 크리드 속 한국의 역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보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유비소프트 코리아 측은 총 5명과 함께 작업했고, 5일을 기점으로 오는 11일에 열리는 자체 쇼케이스 ‘유비소프트 포워드’ 개최 때까지 순차적으로 각 작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 포워드에서는 어쌔신 크리드 신작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와 함께 더 디비전 신규 타이틀, 마리오 + 래비드 반짝이는 희망, 스컬 앤 본즈, 저스트 댄스 2023 등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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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2020년 11월 10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RPG
제작사
유비소프트
게임소개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는 북유럽 신화의 천국을 의미하는 '발할라'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노르만족 바이킹이 주역 세력으로 등장한다. 바이킹들이 중세 유럽을 정복하던 시기를 다루고 있으며, 앵글로 색슨족과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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