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자사 구성원들이 직접 싱어송라이터가 되어 작곡, 작사, 노래에 참여한 디지털 앨범 ‘마음, 집’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고 26일 밝혔다.
넥슨이 발매한 다섯 번째 직원 자작곡 앨범인 ‘마음, 집’은 게임회사 직원들이 평소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글과 이야기를 담은 곡들로 구성됐다. 총 9곡으로 구성된 앨범은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은 감각적인 사운드와 도회적인 분위기가 담긴 시티팝 감성의 ‘같이 걷다’와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감미로운 음색이 어우러진 ‘봄을 만들어’이다. 퇴근 후 노을이 물든 거리를 산책하면서 느낀 기분과 좋아하는 사람들을 데려가던 장소에서 추억하는 사랑의 감정을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했다.
‘넥슨 포럼’을 통해 진행된 ‘싱어송라이터, 말을 짓고 노래 만들기’ 과정은 지난 3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8주간 온라인 라이브 수업으로 진행됐다. 포크의 근본주의자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박종현(생각의 여름)이 강사로 참여해 가사쓰기, 멜로디 붙이기, 음악 프로그램 사용법, 녹음 등 노래 작곡의 전 과정을 도왔다.
메인 타이틀곡 ‘같이 걷다’를 제작한 넥슨 라이브본부 조을연 게임프로그래머는 “평소 좋아하던 음악 장르에 나만의 이야기를 담아 노래로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일상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노래들이 따듯한 위로와 공감을 주며 많은 분의 마음속에 짙게 물들여 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넥슨포럼’은 직원들의 잠재된 창의성을 일깨우고 일상 속 새로운 활력과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넥슨 고유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약 210여 개의 교육 과정이 진행됐으며, 최근에는 ‘생각이 확장되는 시 쓰기’ 과정에 참여한 구성원들이 쓴 시를 엮어 시집을 출간하고 사내에 공간을 마련해 시화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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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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