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소하지만 과격한 16세 소녀 '다나'가 소울워커에 왔다

소울워커는 게임에 첫 공개된 2014년 당시 국내에서 보기 드문 ‘덕겜’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캐릭터와 그래픽으로 기대를 모았고, 2017년에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며 나름의 입지를 구축했다. 이후 소울워커는 올해 3월부터 스팀을 통한 자체 서비스로 전환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러한 행보에 힘을 더해줄 주역이 지금 막 도착했다. 2020년 12월에 등장한 이나비 이후 무려 2년 만에 출격하는 신규 캐릭터다.

라이언게임즈는 27일, 소울워커 10번째 캐릭터 ‘다나 오피니’를 추가했다. 다나는 16세 소녀로, 키 151cm, 체중 40kg이라는 왜소한 체구에도 적들을 일망타진하는 시원한 액션을 특징으로 앞세운 근접딜러다. 주 무기로 사용하는 ‘시어 블레이드’는 평상시에는 2개로 분리해서 쌍검처럼 쓰지만, 상황에 따라 하나로 합쳐 강력한 공격을 날리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캐릭터 스킬을 일부 따라하며 적들을 타격하는 그림자 분신을 불러내서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다나는 2년 전 불의의 사고로 정신을 잃은 후 의문의 실험에 의해 깨어난 새로운 소울워커로 등장한다. 이후 다나는 본인을 깨운 동부의 과학자 ‘리브’와 함께 움직이고, 그 과정에서 리브와 다나를 노리는 흑막과 세계의 비밀을 풀어가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다나가 사용하는 이명(異名)은 ‘거짓의 팬텀월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인데 이를 토대로 보면 사람을 믿지 못하다가 신뢰를 쌓아나가는 방향으로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나는 튜토리얼 퀘스트를 완료하면 45레벨을 달성할 수 있고, 이후 이나비와 마찬가지로 ‘타워 오브 로드’에서 55레벨까지 진행할 수 있다. 이후 다른 캐릭터와 동일하게 79레벨까지 메인 퀘스트를 진행해 승급과 데자이어 각성을 진행할 수 있다. 승급과 데자이어 각성에는 각각 전용 추가 스킬, 코스튬, 일러스트가 있고, 데자이어 각성을 완료하면 연출이 강화되고 대미지가 1.3배 증가하는 버닝 스킬 ‘피니스 템포리스’, ‘체인 피어스’, ‘아르스 노바: 만다라’를 사용할 수 있다.

캐릭터 등장에 맞춰 다나 관련 아이템도 출시된다. 소울웨폰, 기어 등 장비와 함께 머리색, 눈색, 피부색, 머리모양 등 꾸미기 아이템, 다나 전용 코스튬, 염색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다나는 신규 소울메이트로도 등장하며, 이동속도 증가, 치명타 피해 증가, 스태미너 회복 기능이 있다. 아울러 획득 제니 및 경험치 증가, 치명타 피해 증가 등을 지닌 소울메이트 ‘슈리’도 동시에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27일 점검 이후부터 8월 24일까지 다나 전용 이벤트가 열린다. 다나로 로드 오브 타워, 잔디이불 캠프 이후 일반 메이즈 및 레이드 메이즈를 플레이하면 이벤트 재료 ‘[EV] 다나 쁘띠 씰’을 획득할 수 있다. 모은 재료로 NPC 그루톤을 통해 통합 테라 브로치 큐브(귀속형), 소울메이트 랜덤 박스(A등급), 단편의 페일 애쉬드 웨폰 익스텐드 +9 패키지 등을 획득할 수 있다.

같은 기간에 메이즈 클리어 시 획득한 ‘[EV] 거짓된 힘의 조각’으로 노스텔지어 웨폰 상자 등을 제작할 수 있는 드랍 이벤트와 습격의 들판 등 특정 메이즈를 클리어하면 확률에 따라 다나 성우 친필 사인이 포함된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 트레져헌터 이벤트를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