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에서 AK로, '던파' 기반 소울라이크 콘솔 신작 공개

지난 2018년에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된 ‘프로젝트 BBQ’가 ‘프로젝트 AK’로 프로젝트명이 바뀌었다. 이와 함께 게임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는데 이에 따르면 프로젝트 AK는 던파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콘솔 소울라이크 액션 RPG다.

관련 내용은 지난 28일부터 진행 중인 네오플 공개채용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오플은 오는 4월 17일까지 100명 규모로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공식 페이지를 통해 직원을 채용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PC온라인 던파와 지난 25일 출시된 던파 모바일, 던파 기반 신작 ‘오버킬’과 함께 프로젝트 AK도 포함되어 있다.

프로젝트 AK는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 중인 콘솔 신작이다. 소울라이크 액션 RPG를 표방하며, 던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액션의 재미와 함께 던파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서사와 차세대 액션을 보여줄 계획이다. 프로젝트 AK는 네오플 서울 스튜디오에서 개발하며,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QA, 사운드, 영상 등 전 직군에서 직원을 채용 중이다.

아울러 넥슨은 프로젝트 AK가 기존에 프로젝트 BBQ라는 가제로 소개됐던 작품이라 밝혔다. 2018년 던파 페스티벌 당시 ‘3D 액션 RPG’로 소개된 프로젝트 BBQ는 온라인 던파와 같은 아라드 대륙에서 다른 이야기가 진행되는 평행세계를 기반으로 하며, 던파 세계관을 공유하는 또 다른 게임 사이퍼즈와도 연계된다. 여기에 2020년에 소개된 영상에서는 갑옷으로 무장하고 큰 방패를 쓰는 오리지널 캐릭터 ‘팬텀 가드’가 공개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월에 출시된 엘든 링을 기점으로 마니아를 넘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다고 평가된 ‘소울라이크’를 던파에 어떠한 방식으로 녹여내는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