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리니지W에 신규 영지 아덴이 열렸다. 아울러 출시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 타이틀 역시 ‘아덴’이다. 업데이트에 맞춰 아덴 영지를 무대로 고레벨 유저들이 장비 파밍을 통해 더 큰 성장을 노려볼 수 있는 사냥터와 보스가 등장했고, 사냥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장비도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신규 유저를 겨냥한 새로운 월드(서버) 어레인도 문을 열었다.
다만 아덴 에피소드는 이것이 끝이 아니다. 리니지 대표 콘텐츠이자 꽃이라 할 수 있는 공성전이 대기 중이며 대망을 장식할 안타라스 레이드도 준비 중이다. 다시 말해 공성전과 레이드에 대한 전초전에 들어간 상황이라 볼 수 있다. 이에 게임메카는 23일에 추가된 주요 콘텐츠와 함께 향후 리니지W에 열릴 새로운 전장까지 아덴 에피소드 전반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공성전 열리기 전 전투력을 높여보자
우선 23일에 업데이트되어 현재 플레이할 수 있는 부분부터 살펴보자.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큰 부분은 여러 사냥터와 던전이 자리한 신규 영지 ‘아덴’이다. 먼저 45레벨부터 49레벨을 겨냥한 아덴성 – 아덴 농장은 본래는 데컨 왕가의 터전이었으나 지금은 왕의 기사 라이오스가 권력을 장악했다는 배경 스토리가 있다. 주요 전리품은 영궁의 반지, 완력의 각반, 미스릴 도끼다.
이어서 50레벨부터 54레벨 사냥터인 거울의 숲은 기억을 형상화하는 안개가 자욱한 숲으로 도펠갱어가 출몰한다. 여기서 사냥하면 마법서(캔슬레이션), 정령의 수정(댄싱 블레이즈), 군주의 위험을 획득할 수 있다. 55레벨부터 59레벨 사이에는 빛과 그림자의 숲이 열린다. 아덴 대륙 페어리들이 오래 가꿔온 숲으로 마법서(이뮨 투 함), 영궁의 목걸이, 민첩의 각반이 주요 전리품이다.
60레벨부터 70레벨까지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사냥터도 열렸다. 먼저 60레벨부터 64레벨 사이에는 벌목된 고대 거목의 흔적이 남은 라미아들의 은신처인 잃어버린 봄의 정원이 있다. 파괴의 장궁, 마법서(홀리 워크), 악마의 반지 등이 드랍된다. 이어서 65레벨부터 70레벨을 겨냥한 거인의 협곡에는 넓은 평원과 거대한 바위산이 펼쳐져 있고, 불사의 목걸이, 타이탄의 벨트, 정령의 수정(윈드 워크) 등을 획득할 수 있디.
마지막으로 아덴성 지하 감옥은 60레벨부터 70레벨 유저를 위한 난이도 높은 던전이다. 아덴성 지하에 있으며 흑마법에 살해당한 죄수들의 원혼이 떠돌고 있는 감옥이다. 던전을 공략하면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키며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주요 전리품은 불사의 반지, 투사의 반지, 완력의 벨트로 압축된다.
각 지역에는 처치하면 등급 높은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신규 보스가 등장한다. 아덴 농장에 출몰하는 검은 호랑이 참파와트, 거울의 숲을 장악한 잊혀진 자 알스카리아, 빛과 그림자의 숲을 지키는 학살자 모리티아, 잃어버린 봄의 정원에 자리한 심판자 라마슈가 있다. 마지막으로 아덴성 지하 감옥에는 1층과 2층에는 맥켄, 3층에는 암흑성 라이오스가 등장한다. 보스를 공략하면 영웅 등급 장비, 전설 등급 방어구, 장신구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이번에 추가된 신규 보스는 기존보다 많은 테스트를 거쳐 지나치게 어렵지 않게 공략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밸런스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규 장비와 변신 카드가 등장한다. 우선 신규 장비로는 보스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전설급 장비와 기존보다 좀 더 능력치가 높은 영웅 등급 장비가 추가된다. 이어서 신규 변신 카드는 전설급으로, 전투 군주 아테발트, 오웬, 공허의 하딘 3종이다. 엔씨소프트는 전설 변신을 추가하며 원하지 않는 카드를 다시 뽑을 수 있는 ‘다시 뽑기’ 기능을 도입했다.
리니지W 공성전에서는 ‘인간 계단’을 쌓을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부분이 23일 적용된 내용이라면 이제부터 살펴볼 부분은 향후에 추가되는 신규 콘텐츠다. 먼저 성을 가운데 두고 최고의 혈맹을 가리는 공성전이 열린다. 기존 리니지와 마찬가지로 공성과 수성으로 나뉘어 맞대결하며, 용병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 공성 입장에서 설명하면 성문을 부수고, 수호탑을 파괴한 후 면류관을 획득하면 승리한다. 수성 혈맹은 공성을 막아내며 성을 지켜야 한다.
기본적인 룰은 비슷하지만 리니지W에서 처음 도입된 새로운 전술 요소가 있다. 성문에서는 물론 성벽에서도 옥신각신하는 성벽 전투다. 먼저 젤라틴 큐브로 변신한 유저들이 차곡차곡 몸을 쌓아 계단을 만들어 성벽을 오를 수 있는 ‘젤리 계단’이 등장한다. 리니지는 몸과 몸이 부딪치는 공성전을 메인으로 앞세웠고, 캐릭터가 서로 겹치지 않는 충돌이 적용된다. 이를 토대로 기존에도 유저들이 길게 늘어서서 벽을 만들어 상대 진입을 막아내는 전술을 써왔다. 이번에는 벽을 넘어 여러 유저가 ‘인간 계단’을 쌓아 성벽을 넘어가는 전략도 가능하다. 아울러 성벽 위에서 내성 바리케이드를 공격할 수 있는 고지가 곳곳에 배치되기 때문에 이곳을 사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어서 여러 서버 유저가 격돌하는 신규 월드 전장 ‘몽환의 낙원’이 개방된다. 몽환의 낙원은 4개 지역으로 구성되며 각 지역에 보스가 자리하고 있다. 사냥을 통해 전설 장신구 재료를 비롯한 여러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기존에 추가된 월드 전장 ‘몽환의 숲’과 달리 수동 플레이가 요구되기 때문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 공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PvP가 활발할수록 더 큰 보상을 제공하는 서버 단위 혜택인 ‘축복 서버’가 도입된다. 먼저, 서버 내 PVP 점수가 쌓여 성스러운 빛의 가호가 활성화되면 보스 아이템 드랍률이 높아진다. 아울러 점수가 일정 이상 누적되면 전용 던전 ‘베레스의 던전’이 열려 추가 보상을 노려볼 수 있다. 전투가 활발한 서버는 재화 소모량도 많고, 캐릭터를 빠르게 키우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축복 서버 혜택을 점진적으로 늘리며 부담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야기한 부분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PvP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걸맞은 신규 클래스가 등장한다. 작년에 진행된 리니지W 쇼케이스를 통해서도 등장이 예고됐던 다크엘프다. 다크엘프는 PvP에 특화된 클래스이며, 전투 구도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전용 시그니처 변신은 전설 등급 단테스, 장비는 알스카리아의 손아귀와 흑호의 발톱이다. 다크엘프 등장에 맞춰 클래스를 바꿀 수 있는 ‘클레스 체인지’를 제공하며, 서버 이전도 캐릭터와 혈맹 단위로 계정당 1회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작년 쇼케이스에서 눈길을 끌었던 안타라스 레이드가 대미를 장식한다. 안타라스는 원래 거대한 용이지만, PC 리니지에서는 2D 그래픽 한계로 인해 캐릭터보다 2~3배 큰 수준으로만 구현됐다. 그러나 리니지W에서는 화면을 가득 메우는 거대한 안타라스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지형 고저차가 적용되기에 바닥에서 안타라스를 공략 중인 적들을 벼랑 위에서 기습하는 전술을 펴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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