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1, 작년 대비 시청자 수 30% 증가

온라인으로 개최된 게임스컴 2021이 1,300만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게임스컴 주최측은 지난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행사가 마무리됐다는 소식과 함께 이벤트 시청 수치 등을 공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180개국의 1,300만 명이 이번 2021 게임스컴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시청했으며, 이는 똑같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작년보다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쇼의 하이라이트였던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는 전체 시청자 수 58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 역시 작년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최대 동시 시청자 수는 200만 명이다. 

스트리밍 외에 다른 행사와 관련된 수치도 공개됐다. 인디게임 소개 행사였던 게임스컴 어섬 인디즈는 작년보다 두 배 이상인 50만 명의 시청자 수를 유치했다. 스팀과 연계해 펼쳤던 판매 및 체험행사였던 게임스컴 페스티벌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100만 명 이상의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가상 부스를 둘러볼 수 있었던 인터랙티브 콘텐츠 '인디 아레나 부스 온라인'엔 1만 5,000명이 참가했고, 독일 베이루트 숲 재건을 위한 기금 마련에는 총 7,000유로(한화 약 955만 원)가 모였다. 참가 업체 수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참가 업체 중 해외 업체 비중은 75%로 작년에 비해 5% 증가했다.

게임스컴 2022는 내년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