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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 라이라이! 삼국지: 전략판 시즌 2 무엇이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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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전략판 시즌 2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쿠카게임즈)

최근에는 ‘매너리즘에 빠졌다’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지만, 코에이테크모 삼국지 시리즈를 빼놓고 삼국지 기반 게임을 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캐릭터마다 개성 뚜렷한 일러스트는 여전히 예나 지금이나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많은 게이머들은 삼국지 인물들을 실제 역사나 소설 삽화가 아닌, 코에이테크모 삼국지 일러스트 속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을 정도다.

쿠카게임즈의 모바일 전략게임 ‘삼국지: 전략판’이 현재 각종 모바일 마켓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요인 중 하나도 바로 이 부분이다.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덕분에 삼국지: 전략판에서는 코에이테크모 삼국지 시리즈 느낌이 물씬 나는 아트가 유저들을 반긴다. 여기에 수준 높은 전략성까지 더해져 많은 이들이 즐기고 있는 삼국지: 전략판이 시즌 1을 마무리하고 시즌 2를 시작했다. 새 시즌에는 어떤 부분이 달라졌을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 삼국지: 전략판 공식 PV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료 라이라이! 장료를 필두로 한 신규 장수들

싸움만 잘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여포와 대비되는 문무겸장, 관우와의 돈독한 친분, 오나라 손권을 줄행랑 치게 한 일화 등으로 여러 삼국지 기반 창작물에서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위나라의 장료. 이러한 장료가 삼국지: 전락판 시즌 2에서만 얻을 수 있는 한정 장수로 등장한다. 

장료의 고유전법은 ‘적진 기습’으로, 일정 확률로 적 주장이 일반 공격의 목표가 되면서 돌격 전법 발동확률 상승 및 돌격 전법 구사 이후 목표를 향해 1회의 무기 공격을 추가로 가한다. 소수의 병력만을 이끌고 선두에 서서 대군이 주둔한 오나라 진지를 초토화시킨 일화에 착안한 것으로 보이는 스킬인데, 이를 잘 활용하면 단시간 내 전투를 마무리할 수 있다. 아울러 PvP에서 높은 성능을 뽐낼 뿐 아니라, 토지 개척 능력도 출중하다.

▲ 오나라에게는 악몽 같은 장수, 장료 (사진제공: 쿠카게임즈)

와룡봉추에서 봉추를 담당하는 기재 방통도 등장한다. 고유전법으로는 적이 받는 대미지를 상승시키는 ‘연환계’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방통의 진가는 제갈량, 법정 등 다른 촉나라 책사와 함께할 경우다. 이 세 명으로 ‘서촉의 지혜’ 조합을 꾸릴 수 있는데, 마법 치명타 대미지가 한계치까지 올라간다.

이 외에 제갈량의 라이벌 사마의, 오나라의 여걸 손상향, 비운의 책사 진궁, ‘강동이장(江東二張)’ 중 한 명인 장굉, 마운록과 장희 등 다양한 장수가 추가된다. 아울러 병서 시스템으로 장수 육성법도 한층 더 다양해졌다. 병서는 일종의 추가 스킬인데, 작전, 허실, 군형, 구변 4가지로 구분되며 각각 10여 개의 병서가 존재한다. 유저들은 각 계열마다 2개의 병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나만의 독창적인 장수 육성이 가능하다.


▲ 방통, 사마의 등도 추가된다 (사진제공: 쿠카게임즈)

협객군 추가로 한층 더 치열해지는 전장

삼국지: 전략판 시즌 1은 다양한 세력이 힘을 기르고 군세를 가다듬는 군웅할거 시대의 서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열린 시즌 2야말로 본격적인 천하쟁패다. 그에 맞춰 3개 서버가 하나로 통합됐으며, 동맹들 역시 해산 후 재편이 이루어졌다. 이제 삼국지: 전략판의 모든 유저들은 삼국시대 중국 대륙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지도 위에서 치열한 세력다툼을 벌이게 된다.

시즌 2에서는 동맹과 별도로 전투에 큰 변수로 작용할만한 협객군이라는 세력이 추가됐다. 협객군은 동맹과 비슷하지만, 한층 더 높은 호전성이 두드러진다. 원구단, 공사영, 구궁팔괘 등의 건물이 없고, 토지 상한은 60으로 고정되는 등 페널티가 있지만 막사의 건설 속도 40% 증가, 장수 최대 체력 150 상승, 징병 시 동전 소모 없음 등 공격에 특화됐다. 

협객군 소속 유저들은 주인이 없는 땅을 점령하거나, 다른 이들의 땅을 약탈(단, 협객군끼리는 서로 공격 불가)할 수 있다. 거대 동맹과의 1 대 1은 불리할지 몰라도, 동맹들끼리 치열하게 싸우는 틈을 타 기습을 하는 등 전장의 조커 역할을 수행한다. 시즌 2의 세력간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힘 대 힘, 그리고 개별 전투 단위의 전술뿐 아니라 전 대륙에 걸친 외교와 대국적 전략도 필요한 것이다.

▲ 다소 허름해 보이는 협객군의 본거지. 그러나 전투력 만큼은 출중 (사진제공: 쿠카게임즈)

마지막으로 시즌 2에서는 삼국지의 가슴 뛰게 하는 주요 에피소드들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바로 ‘사건전법’ 시스템으로, 삼국지 핵심 줄거리를 감상하며 장수들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전법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가령 태평도법을 얻기 위해서는 황건적의 난의 3대장 장각, 장량, 장보가 필요하며, 관우의 화려한 데뷔 일화를 담은 전법 삼군압도를 얻으려면 관련 인물인 화웅, 반봉이 필요하다.

삼국지: 전략판 시즌 2의 타이틀은 ‘패업쟁탈’이다. 이름에도 알 수 있듯, 천하의 주인을 놓고 수많은 이들이 격돌하는 난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한 명의 삼국지 군웅이 되어 직접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천하 패권을 둘러싼 군웅할거가 시작됐다 (사진제공: 쿠카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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