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인디다큐페스티벌을 통해 선보인 일랜시아 다큐멘터리 영화 '내언니전지현과 나'가 오는 12월 정식 개봉한다.
'내언니전지현과 나'는 운영자도, 업데이트도, 이벤트도 없이 십수 년간 방치돼 온 넥슨 클래식 MMORPG 일랜시아의 현실과 그 안에 남아 있는 유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 자신도 일랜시아 16년차 유저인 박윤진 감독은 각종 불법 핵 프로그램이 난무하는 일랜시아의 현실을 소개함과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애정을 가지고 매일 접속하는 유저들의 심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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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식 개봉 버전은 인디다큐페스티벌을 비롯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정동진독립영화제, 인디포럼 등 영화제 출품작에 추가 촬영본을 더한 완성본이다. 올해 5월 영화가 이슈가 된 이후 1998년 당시 일랜시아 개발자들을 만나고, 영화관을 찾은 넥슨 관계자들을 통해 일랜시아 소규모 유저 간담회를 이끌어냈다. 현재 일랜시아는 12년 만에 유저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약간이나마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박윤진 감독은 "(영화 및 간담회를 통해) 넥슨에서도 일랜시아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언젠가 공식 유저간담회가 열려 더 많은 유저들의 정말 미치도록 좋은 의견들이 넥슨에 전달되어 일랜시아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일랜시아 다큐멘터리 영화 '내언니전지현과 나'는 12세이상 관람가로 오는 12월 개봉하며, 독립영화배급사 호우주의보를 통해 배급된다. 자세한 상영관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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