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시즌에 맞춰 출시된 '루이지 맨션 3'가 기대 이상의 호평을 얻고 있다. 메타크리틱 점수는 86점이며, 유령을 빨아들이는 신기한 청소기 '유령싹싹'을 활용해 여러 퍼즐을 풀어나가며 거대한 유령 저택을 탐험하는 맛이 쏠쏠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루이지 맨션 3'는 11월 2일 현재 비평가 리뷰 74개가 올라와 있으며, 평점은 86점이다. 가장 낮은 평점도 평균치라 할 수 있는 70점이며, 절반 가량의 매체가 90점 이상을 줬다. 평균 이상의 완성도에 취향에 크게 갈리지 않고 누구나 재미있게 할 수 있을만한 게임으로 평가됐다는 것이다.
가장 크게 호평 받는 부분은 퍼즐을 풀어가는 재미다. '루이지 맨션 3'는 총 15층에 달하는 호텔 각 층을 탐험하며, 킹부끄에게 붙잡힌 마리오, 피치 공주, 키노피오를 구하러 가는 루이지의 여정을 담았다. 주요 이동 수단은 엘리베이터인데 버튼이 모두 뽑혀 있어서 위로 가기 위해서는 보스를 잡아서 버튼을 되찾아와야 한다.
일단 호텔 각 층이 각기 다른 테마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보스를 공락하러 가는 과정에도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맛이 남다르다는 것이 주요 평가다. 루이지의 무기는 청소기처럼 보이는 무기 '유령싹싹'인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령을 비롯한 주변 물건을 빨아들인다. 이와 함께 강한 빛을 쬐어 유령을 깜짝 놀라게 하고, 빛을 비춰 숨겨진 물건을 찾고, 빨아들인 유령을 바닥에 패대기치는 공격도 있다.
여기에 '루이지 맨션 3'에는 게임에 등장하는 박사가 개발한 루이지의 분신도 등장한다. 새로운 기능이 장착된 '유령싹싹'에, 루이지가 못하는 일을 대신해줄 수 있는 액체 분신이 더해지며 전투와 퍼즐풀이 폭이 전작에 비해 크게 넓어졌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다. 아울러 두 루이지를 활용해 기본적으로 2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과 8인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 '공포의 타워'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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