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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글로벌 인싸겜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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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만평

배틀로얄 장르 인기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대세였던 작년과는 다르게 신작 소식도 뜸해졌고, 각종 대회들도 생각만큼 흥행하고 있지 못하죠. 이 같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e스포츠 대회가 하나 있습니다. 지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렸던 '포트나이트 월드컵'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번 '포트나이트 월드컵'은 최다 시청자수가 233만 명을 넘었을 만큼 말 그대로 전 세계 유저들의 엄청난 주목을 받았습니다. 조사 대상이 된 스트리밍 플랫폼은 트위치, 유튜브, 믹서, 오픈렉tv, 페이스북 등 공식적으로 '포트나이트 월드컵'이 방송된 곳입니다. 집계가 힘든 중국 또한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시청자 수이죠. 

특히나 가장 많은 시청자가 몰린 플랫폼인 트위치 시청자수는 121만 명에 육박합니다. 이는 트위치 역대 e스포츠 경기 중 가장 많은 수 입니다. 참고로 이전 기록은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으로 당시 트위치 최다 시청자수는 110만 명 입니다. 이번 대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말 그대로 '글로벌 인싸겜'의 저력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대회 성과입니다. 유저들의 의견도 그와 같습니다. "첫 대회 만에 작년 롤드컵 시청자수를 넘어버리다니", "대중성 만큼은 확실한 게임", "다시 한 번 '포트나이트'의 인기를 깨달았다"등 여러 '포트나이트' 커뮤니티에 있는 의견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 유저는 "다른 게임 보다 '포트나이트' 프로게이머가 더 나은 듯"이라며 36억 원에 달하는 솔로 대회 우승 상금에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한 편으로는 '글로벌'이라고 하기엔 특정 지역에서만 인기 있는 게임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e스포츠 인구가 제일 많기로 유명한 우리나라와 중국에선 이번 월드컵에 이렇다 할 반응이 없었기 때문이죠. 한 커뮤니티에선 "결국 북미와 유럽 위주로 펼치는 그들 만의 리그 아니냐"라는 의견이 보이기도 했으며, 또 한 유저는 "어차피 우리나라에선 잘 안된 게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포트나이트'는 이번 대회 말미에 '포트나이트 챔피언십 시리즈'라는 새로운 e스포츠 리그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올해를 기점으로 1년에 한 번씩 월드컵을 개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이번 대회를 통해 확실한 자신감을 얻은 듯 합니다. '포트나이트'가 이 같은 상승세를 얼마나 더 유지하고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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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2018. 01. 23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에픽게임즈
게임소개
‘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한 온라인 협동 생존게임으로, 샌드박스 건설과 타워 디펜스와 같은 몰려오는 재미를 앞세우고 있다. 플레이어는 낮에 다양한 재료를 수집해 요새를 건설하고, 저녁에는 몰려오는 좀비 ...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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