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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 VR에 '아이트래킹' 기술 도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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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아이트래킹이 적용된 VR 헤드셋 보조안경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자료출처: 미국특허청 공개자료)
▲ 소니는 아이트래킹이 적용된 VR 헤드셋 보조안경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자료출처: 미국특허청 공개자료)

PS VR을 통해 VR 게임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는 소니가 VR 관련 새로운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 4일, 미국특허청은 소니가 출원한 VR 헤드셋에 사용할 수 있는 보조안경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이 보조안경에 주목되는 점은 아이트래킹 기능이 포함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 아이트래킹 적용 보조안경은 PS VR 헤드셋을 착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게 설계됐다 (자료출처: 미국특허청 공개자료)

아이트래킹은 지속적인 응시나 깜박임 같은 특정 눈 동작으로 커서 이동이나 선택, 또는 게임 내 조준점 등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또한 VR 분야에서는 시선이 머무는 부분의 해상도를 높이고, 그 외 영역은 상대적으로 낮게 처리해 실제 사람들 시야와 비슷하게 구현한다.

소니 PS VR은 다른 VR 기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만큼 성능 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보조안경 특허는 이러한 PS VR의 한계를 극복해 고사양 기기들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추측된다. 아이트래킹이 VR 기기에 적용되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이전보다 더 편리해지며, 기기 사양에 대한 부담은 줄이면서 높은 그래픽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10월 출시된 PS VR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갔다. 슈퍼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PS VR은 지난 2018년 4분기에만 70만 대를 판매했다. 아이트래킹 적용 보조안경이 어떻게 PS VR에 적용될지는 구체적인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소니가 VR 게임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유지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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