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스트 던전 닮았네, 크래프톤 신작 '미스트오버' 공개

'테라', '에어',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구 블루홀)이 새로운 신작을 공개했다. 어두운 분위기의 로그라이크 턴제 RPG '미스트오버'가 그 주인공이다.

크래프톤은 11일,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로그라이크 신작 '미스트오버'를 공개했다. '미스트오버'는 이름 그대로 지독한 안개가 깔린 던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게임은 '절망의 기둥'과 함께 나타난 괴물들로 인해 인류가 멸망하기 직전, 인류의 생존을 위해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을 그린 RPG다. 그래픽이나 캐릭터 생김새, 일러스트의 느낌과 던전이라는 설정까지 전반적으로 '다키스터 던전' 느낌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게임 속 던전은 총 5개의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전투는 턴제로 진행되며, 로그라이크 장르답게 새로 시작할때마다 던전의 구성이 달라지게 된다. 또한 안개로 뒤덮힌 던전이라는 설정답게 스테이지 진행에 있어서 시야에 제한을 두어 계속해서 변하는 던전을 더욱 실감넘치게 구현했다.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조사대를 구성하고 육성할 수 있으며 캐릭터는 사망시 영구히 삭제된다.

'미스트오버'는 현재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며, 스팀의 경우 앞서 해보기로 먼저 출시된 상태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미국에서 진행되는 'PAX EAST 2019' 행사장과 4월 27일 일본에서 진행되는 니코니코 초회에서 오프라인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