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메카] 이 피규어들은 데이트가 필요해요, 데이트 어 라이브

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름대로의 설날 준비에 한창이던 지난 주, 문득 한 신작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바로 컴파일하트 사에서 4년 만에 내는 '데이트 어 라이브' 게임이었습니다.

'데이트 어 라이브'에 대해서는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요, 원작 라이트노벨은 국내에서도 19권까지 발매됐고 애니메이션 역시 현재 3기가 절찬리에 방영되고 있는 인기 콘텐츠입니다. 이에 맞춰 게임도 이번 '렌 디스토피아'까지 총 4작품째 발매 예정입니다. 화제의 게임 피규어라면 빼놓지 않고 다루는 피규어메카이기에, 이번 신작 발매 소식에 맞춰 다양한 피규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데이트 어 라이브'는 캐릭터의 등장이나 모습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최대한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애니메이션 1기 등장 캐릭터 위주로 소개드리겠습니다. 혹여나 스토리가 어느 정도 진행된 시점의 달라진 캐릭터 모습이나, 애니메이션 2기 이후 새로 등장한 캐릭터를 원하셨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 등장부터 긴 흑발과 화려한 보라색 복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야토가미 토카. 남자 주인공인 이츠카 시도와의 데이트를 통해 호감도가 올라갈수록 순진한 모습을 넘어 때로는 바보스런 모습도 보여줍니다. 야토가미 토카의 피규어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요시노는 초록색의 토끼귀가 달린 후드를 입은, 왼손에는 작은 토끼 퍼펫을 끼고 복화술을 하는 정령입니다. 어린 정령이기도 하고 소심한 성격이라 얌전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인지 인기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요시노도 여러 버전으로 피규어화가 많이 되었습니다.

시간능력을 가지고 있는 쿠루미는 평소엔 성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영장상태일 땐 붉은 드레스 트윈테일 모습으로 바뀌는데 평소의 모습보다 살짝 어려집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름에 미칠 광(狂) 자가 들어가 있는데요, 그에 맞게 작중에서는 워낙 광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워낙 임팩트가 강렬했고 존재감도 대단했기에 가장 많은 피규어로 출시된 캐릭터인데요, 종류가 워낙 다양하니 최대한 간단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애니메이션 1기에서 등장하는 오리가미는 세계에 위협을 가하는 정령을 제압하기 위한 AST에 소속된 군인입니다. 정령에 관련된 일이면 이성을 잃을 정도로 달려드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츠카 시도에 관한 일이라면 누구보다 이해할 수 없는 변태성을 보여주는 극과 극의 캐릭터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