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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부터 시작하는 공룡 세계, 야생의 땅 듀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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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의 땅: 듀랑고'가 드디어 오는 25일 출시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넥슨의 모바일 기대작 ‘야생의 땅: 듀랑고’가 드디어 오는 1월 25일(목) 출시된다. 지난 2014년 첫 공개 때 만해도 금세 출시될 줄 알았지만, 무려 4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게임 행사에만 나온다고 하여 ‘행사용 게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런 사실은 그만큼 게임이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며 기대감 역시 아직 시들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사전예약에서 200만을 거뜬히 돌파하며, 그 뜨거운 인기를 여실히 증명했다.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은 인기 소재인 '생존'과 '공룡'을 자유도 높은 샌드박스로 풀어냈기 때문이라고도 분석된다.
 
물론, 자유도가 높기 때문에 ‘야생의 땅: 듀랑고’에는 선뜻 다가가기에 진입장벽이 높을 수 있다. 그래서 출시를 앞두고 게임메카는 공룡의 세계에서 위협을 극복하고 생존할 수 있는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공개하고자 한다.


▲ '야생의 땅: 듀랑고' 공식 오프닝 트레일러 (영상출처: '듀랑고' 공식 유튜브)

우연히 오게 된 ‘공룡 세계’... 살아남아라!

‘야생의 땅: 듀랑고’는 열차에 탔다가 우연히 차원 이동에 휘말려, 공룡이 사는 세계에 던져진 사람들의 생존 이야기다. 플레이어도 이러한 인물 중 하나로, 갑작스럽게 도착한 야생의 세계에서 ‘살아남는다’는 목표 아래에 고군분투하게 된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간단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 외모를 정하게 된다. 비록 모바일게임이라 세밀한 부분까지 보여주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머리, 피부색, 수염 등 눈에 띄는 부분은 어느 정도 원하는대로 설정 가능하다. 이후 간단한 조작 튜토리얼을 거친 다음 ‘듀랑고’로 떠나게 된다.


▲ 열차에 탔다가, 그대로 공룡 세계로 가버리게 된다 (사진제공: 넥슨)


▲ MMORPG답게,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필수! (사진: 게임메카 촬영)

샌드박스 장르답게, 튜토리얼 이후부터는 플레이어에게 무한한 자유가 주어진다. 처음 시작하게 되면 플레이어는 비교적 환경이 안정적인 ‘마을 섬’에 터를 잡게 되고, 여기를 거점으로 점차 ‘듀랑고’의 거친 환경에 적응해나가게 된다.

방대한 콘텐츠를 다루는 게임이지만, 대부분 조작은 터치만으로 이루어진다. 한 예로, 넓은 필드를 돌아다니다가 필요한 재료가 있으면 눌러서 곧바로 채집할 수 있다. 전투도 마찬가지다. 지나가는 공룡을 누르면 전투 화면으로 전환되는데, 턴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다음에 할 행동만 지정해두면 나머지는 캐릭터가 알아서 한다.


▲ 간단한 채집은 물론...(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전투까지 '터치' 하나로 모두 해결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어느 정도 발전을 이루게 된다면, 나중에는 더 좋은 재료를 얻기 위해 ‘불안정 섬’으로 진출하게 된다. ‘불안정 섬’은 이름처럼, 한층 위험한 환경을 자랑한다. 기본적으로 육식 공룡 무리가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 자체도 사람이 오래 머물기에도 적합하지 않다. 위험을 피해서 적절히 휴식을 취하고,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생존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다.


▲ 나중에는 더 다양한 공룡이 사는 '불안정 섬'에 진출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보기만 해도 다채로운 기술, 어떤 직업으로 살아갈까?

처음에는 그저 살아남기에 급급했다면, 중반부에 들어서는 플레이어가 무슨 일을 할지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해진다. 물론, 직업은 처음 캐릭터를 생성할 무렵에 정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런 직업 구분이 중요해지는 시점은 생활이 안정화되는 중반부라 볼 수 있다.

‘야생의 땅: 듀랑고’에는 채집, 요리, 생존, 농사, 무기/도구 제작, 가공, 건설, 도축, 근접전, 옷 제작, 궁술, 방어 총 12개 스킬이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스킬마다 각각 레벨이 존재하며, 특정 스킬과 연관된 활동을 반복하는 것만으로 육성할 수 있다. 집이나 가구를 자주 설치하면 ‘건설’ 스킬이, 전투 중 피해를 지속해서 받으면 ‘방어’ 스킬이 올라가는 식이다.


▲ 기본 스킬도 무려 12가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여기서 다시 한번 세분화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스킬 레벨이 높아질수록, 육성 선택지도 점차 다양해진다. 처음에는 ‘요리’ 스킬로 고기를 굽는데 그쳤다면, 나중에는 빵, 스프와 같은 다양한 요리 조리법을 습득하게 된다. 다만, 그 분화되는 선택지만도 어마어마한 수를 자랑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혼자서 모든 스킬을 익히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 때문에 캐릭터 육성 과정에서 어떤 직업으로 살아갈지도 확립할 필요성이 있다.


▲ 게임에서 역할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부족을 꾸려, 활동의 지평을 넓혀라

혼자서도 나름 살만하지만, 그래도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 핵심으로 내세운 거대 공룡 사냥이나, 마을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부족’을 꾸려야만 한다. ‘부족’을 만들면 다른 사람을 부족원으로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토도 차지할 수 있어 그야말로 야생의 세계를 개척해 나간다는 기분으로 게임을 하게 된다.

사람이 늘어나면서 ‘분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캐릭터마다 올릴 수 있는 스킬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분야의 캐릭터가 뭉친다면 좀 더 수월하게 활동이 가능해진다. 전투와 채집 전문가들이 여러 고급 재료를 가져오는 한편, 제작 전문가들은 이를 받아서 마을에서 곧바로 양질의 물품을 만들어서 이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 '부족'에 속한 것만으로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함께하기에, 더욱 빠른 발전이 가능해진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이렇게 부족 단위로 빠른 발전을 이루다 보면, 할 수 있는 활동도 대폭 늘어난다. 커다란 공룡을 포획해 탈것으로 부리거나, 공동 연구로 부족원 능력치를 대폭 올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다른 부족과 재료를 두고 전쟁을 펼치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 거대한 부족을 꾸리는 것도, 꿈은 아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열심히 일했다면, 때로는 놀기도 해야지!

실생활처럼 ‘야생의 땅: 듀랑고’의 핵심은 바로 노동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런 노동을 반복하다 보면 어떤 사람이라도 질리기 마련이다. 이런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게임에서는 플레이어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다채로운 요소가 존재한다.

우선, 기본적으로 커뮤니티 기능이 상당히 잘 마련되어 있다. 기본 채팅은 물론, 다양한 이모티콘과 감정표현이 존재한다. 특히 채팅 중에는 직접 화면에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잠시간 문구를 남길 수 있어, 이를 이용해 부족원들과 그림을 그리거나, 목표물을 빠르게 가리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 가능하다.


▲ 다양한 방법으로 나를 표현하자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유저가 직접 만들어내는 UCC 기능도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표지판으로, 기본적으로 문구를 적는 것 외에도, 다양한 그림을 그려낼 수 있다. 그리 넓은 크기를 주지 않기 때문에 큰 그림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실력만 있다면 멋진 그림을 표지판에 붙여서 거주지를 꾸밀 수도 있다.


▲ 큰 그림은 그릴 수 없지만, 그래도 문양 정도는 남길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 외에도, 자신의 캐릭터 모습이 불만이라면, 개성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복장도 존재한다. 차원 이동이라는 콘셉답게, 이런 복장은 직접 제작하는 방법 말고도 우연히 날라온 택배박스에서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색깔이 마음에 안 든다면 염색약을 만들어, 자신이 원하는 색깔로 변경할 수도 있다.


▲ 심심하면 이렇게 전대물 복장을 만들어보는 것도...!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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