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게이머들의 대 축제,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시즌 2가 주말에 열렸습니다. ‘에이전트 오브 메이헴’부터 ‘에이스 컴뱃 7’, ‘코드 베인’ 등이 한국어로 발매되는데요, 하루빨리 이런 쟁쟁한 타이틀을 한 주의 게임 출시를 알리는 ‘주간 스케치’에서 다뤄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반다이남코가 발표한 한국어화 타이틀 라인업만큼, 이번 주 신작도 빵빵합니다! 혹한의 겨울에서 30일을 버텨야 하는 생존게임 ‘임팩트 윈터’, 마법사들의 대규모 전투를 담은 FPS ‘미라지: 아케인 워페어’도 있네요. 콘솔에서도 ‘길티기어 Xrd –RAVELATOR-‘가 완전판인 ‘길티기어 REV 2’로 출시되고, ‘이스 8’이 추가 콘텐츠와 함께 PS4로 찾아오네요!
임팩트 윈터 발매 (5월 23일, PC)
▲ '임팩트 윈터' 스크린샷 (사진제공: BNEK)
소행성 충돌로 인해 지구에 찾아온 혹한의 겨울.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두의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합니다. 5월 23일 발매되는 생존게임 ‘임팩트 윈터’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협동을 담고 있죠.
플레이어는 주인공 ‘제이콥 솔로몬’이 되어 혹독한 환경에 놓입니다. 유일한 희망은 30일 뒤에 구조대가 도착한다는 정체불명의 라디오 방송뿐이죠. 이에 ‘제이콥’은 4명의 동료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게 되죠.
시시각각 조여오는 추위와 허기의 압박… 버텨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위험천만한 바깥 세상으로 나가야 합니다. 과연 30일간 악조건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플레이어의 손에 달렸습니다.
스틸 디비전: 노르망디 44 발매 (5월 23일, PC)
▲ '스틸 디비전: 노르망디 44'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제 2차 세계대전 중에서 가장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 곳, 노르망디를 배경으로 하는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이 5월 23일 발매됩니다. ‘워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유진 시스템즈의 신작 ‘스틸 디비전: 노르망디 44’죠.
‘스틸 디비전’은 개발사의 전작 ‘워게임’과 마찬가지로 사실적인 전쟁을 재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400여 종의 보병과 탱크, 비행기 등의 유닛은 철저한 고증을 거쳐 만들어졌고, 전투가 진행되는 맵 역시 실제 노르망디 지역을 촬영한 사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죠.
독특한 점은 여타 RTS와 달리, 국가가 아닌 ‘사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플레이어는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로 유명한 미국 제 101 공수사단, 에르빈 롬멜이 이끈 독일 제 21 기갑사단,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가장 열악한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맞서 싸운 제 3 캐나다 보병 사단 등, 6개 국가의 유명한 사단을 지휘하게 됩니다. 전설적인 사단장이 되어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미라지: 아케인 워페어 발매 (5월 24일, PC)
하드코어한 액션을 강조한 ‘쉬벌리: 미디블 워페어’의 후속작이 5월 24일 출시됩니다. 대신 이번에는 쇳소리나는 칼부림 대신, 마법사들의 화려한 전투를 담았죠. 바로 ‘미라지: 아케인 워페어’입니다.
게임에는 특기가 다른 6명의 마법사가 등장합니다. 특히 으레 마법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뒤집은 캐릭터가 많죠. 양손 도끼와 철퇴로 강력한 근접 공격력을 지닌 ‘타우런트’, 거대한 방패를 앞세워 아군을 지키는 탱커 ‘비질리스트’는 마법을 사용하는 전사 같습니다. 이외에도 파괴 마법을 구사하는 ‘알케맨서’, 민첩한 몸놀림으로 적을 암살하는 ‘바이프레스’, 치유 마법에 능한 ‘엔트로피스트’ 등이 있습니다. 개성적인 마법사를 선택해 팀을 조합하게 되네요.
또한, PvP를 핵심으로 내세운 게임답게 다양한 모드를 지원합니다. 누가 더 많은 상대를 쓰러트리는지 겨루는 ‘팀 데스매치’, 거점을 두고 치열하게 싸우는 ‘포인트 캡쳐’, 화물을 목적지점까지 운송하는 ‘푸시어블’ 등이 있습니다. 모든 대전은 6 대 6 및 10 대 10으로 진행돼, 화끈한 대전을 즐길 수 있죠.
길티기어 Xrd REV 2 한국어판 발매 (5월 25일, PS4)
▲ '길티기어 Xrd REV 2'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아크시스템웍스의 대표 격투게임 ‘길티기어’가 한층 더 완성된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2016년 발매된 ‘길티기어 Xrd –REVELATOR-‘의 완전판 ‘길티기어 Xrd REV2’ 한국어판이 25일 발매되는데요, 대응 기종은 PS4이며 전작을 샀다면 ‘REV 2’ 업그레이드 DLC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PC버전의 ‘REV 2’ 업그레이드 DLC는 6월 1일 발매될 예정입니다.
‘REV 2’의 가장 큰 특징은 신규 캐릭터 2명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수리검 대신 명함을 던지는 세일즈맨 닌자 ‘앤서’, 호탕한 여검객 ‘바이켄’을 만나볼 수 있죠. 기존에 있던 캐릭터 밸런스도 조정됩니다. 여기에 ‘-REVELATOR-‘에서 못 다한 이야기까지 추가되며, 더욱 깊이있는 ‘길티기어’의 세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더욱 쾌적한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네트워크 모드에서 온라인 로비 기능이 독립되었습니다. 여기에 격투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 치열한 한 판 승부를 기대하는 상급자용 로비로, 서로 실력에 맞는 사람과 어울리도록 세분화되었습니다. 대전 모드를 ‘REV 2’에서 ‘-REVELATOR-‘로 바꾸면, 전작만 가진 플레이어와도 멀티를 즐길 수 있죠. 쾌적한 멀티플레이를 위한 준비 확실하네요!
이스 8: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PS4) 한국어판 발매 (5월 25일, PS4)
2016년 PS비타로 출시된 ‘이스 8: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가 오는 5월 25일, PS4로 출시됩니다. PS비타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아돌’의 모험은 PS4에서 한층 더 강화됩니다.
게임의 기본 구성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붉은 머리의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이 ‘세이렌 섬’에 표류해서 벌어지는 메인 스토리, ‘아돌’과 수수께끼의 소녀 ‘다나’를 오가며 게임을 진행하는 ‘더블 주인공 시스템’, 미지의 섬을 탐색해 마을을 만드는 ‘표류촌’은 PS4에서도 그대로죠.
여기에 PS4에 맞는 고해상도 그래픽, 입체 광원 등이 새롭게 도입되며 게임 속 세계가 더욱 생생해졌습니다. 흥미를 자극하는 새로운 콘텐츠도 많은데요, ‘다나’의 과거를 묘사하는 추가 시나리오, 표류자들과 함께 적의 거점을 공략하는 ‘제압전’ 등이 새로이 등장합니다. 한층 더 강화된 ‘이스 8’을 즐기고 싶다면 절호의 찬스입니다.
뱅퀴시(PC) 발매 (5월 25일, PC)
▲ '뱅퀴시'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액션 명가 플래티넘게임즈와 세가 퍼블리싱' 조합으로 탄생한 ‘베요네타’가 지난 4월 스팀으로 나왔는데요, 같은 경우였던 슈팅 액션 ‘뱅퀴시’도 오는 5월 25일 PC로 찾아옵니다.
‘뱅퀴시’는 지난 2010년, 아츠시 이나바 디렉터와 미카미 신지 디렉터가 제작한 TPS로, 자원이 얼마 남지 않은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 ‘샘’은 러시아 군에게 점령된 미국의 스페이스 콜로니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죠.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샘’이 착용한 ‘배틀슈트 ARS’입니다. 대미지를 입으면 일정 시간에 걸쳐 체력을 회복시키고, 부스터를 통해 슬라이딩 회피도 가능하죠. 슈트의 AR기능을 쓰면, 총알이나 적들의 움직임이 느려질 정도로 빠른 움직임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플래티넘게임즈 특유의 상쾌한 액션이 받쳐주니, 액션게임 마니아라면 놓치기 아깝겠죠?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 발매 (5월 25일, PC, PS4, Xbox One)
▲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하키마스크와 정글도로 무장한 영화 속 유명 살인마 ‘제이슨 부히스’가 다시 한 번 희생자를 찾습니다. 오는 5월 25일 출시될 예정인 3인칭 공포게임,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에서 말이죠.
게임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처럼 생존자와 살인마로 나뉜 멀티 플레이가 핵심입니다. 먼저 생존자는 캠프 크리스털 레이크를 찾은 불운한 상담사들입니다. 생존자를 플레이할 때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쫓아오는 ‘제이슨’을 피해 살아남아야 하죠. 20분 동안 살아남거나 연료, 배터리, 자동차 열쇠를 찾아 도망치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정 조건 하에서는 영화 속에서 ‘제이슨’을 물리친 ‘토미 자비스’를 호출하기도 하죠.
여기에 ‘13일의 금요일’ 관련 게임 중 최초로 살인마 ‘제이슨’이 되어 볼 수 있습니다. ‘제이슨’은 생존자들의 위치를 탐지하고, 순간이동이나 고속이동 능력으로 맵을 활보합니다. 앞을 가로막는 문이나 얇은 벽은 뚫고 지나갈 수도 있죠. 이러한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7명의 생존자를 전부 처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는 여름, 등줄기가 서늘해질 경험을 원하는 게이머에게 추천합니다.
겟 이븐 발매 (5월 26일, PC, PS4, Xbox One)
▲ '겟 이븐'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지난 2014년 차세대 FPS로 소개됐던 더 팜 51의 ‘겟 이븐’이 오는 5월 26일, 드디어 출격합니다. 공개 당시에는 PC로만 발매될 예정이었는데, PS4와 Xbox One에서도 만나볼 수 있네요.
게임은 현실과 환상이 겹친 독특한 스토리를 담습니다. 주인공인 ‘블랙’은 냉혈한 용병입니다. 그러나 그는 의문의 인물 ‘레드’에게 붙잡혀 사용자의 기억을 재현하는 헤드셋 ‘판도라’를 착용하게 됩니다. 결국 ‘블랙’은 가슴에 폭탄이 박힌 소녀를 구하려 했던 과거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이를 통해 게임은 플레이어에게 정의와 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또한, ‘겟 이븐’은 플레이어가 현실적인 공간감을 느끼도록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실제 지형을 스캔하고, 사실적인 느낌을 주는 조명 기술까지 적용됐죠. 이를 통해 눈을 사로잡는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죠. 차세대 FPS라고 불린 게임답네요!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2 발매 (5월 26일, 닌텐도 스위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명성을 만든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X’가 닌텐도 스위치에 돌아옵니다. 오는 5월 26일 발매될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2’입니다.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2’는 추억을 그대로 현대에 맞게 옮겨오는데 집중했습니다. 도트 스타일 그래픽은 한층 더 보기 좋게 HD 리마스터 되었죠. 여기에 BGM과 캐릭터의 목소리까지 개선됐습니다. 그러면서도 고전 감성을 느끼고 싶은 팬들을 위해 원작 그대로 즐기는 ‘클래식 모드’도 담았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콘텐츠도 더해집니다. 먼저 당시에는 없던 새로운 캐릭터, ‘살의의 파동에 눈 뜬 류’와 ‘세뇌된 켄’이 추가되어 총 19명의 캐릭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모드도 더욱 다양해졌는데, 2명이 동시에 강적과 싸우는 ‘버디 파이트’, 닌텐도 스위치의 모션 인식 기능을 중심으로 내세운 1인칭 모드 ‘방출하라! 파DO권’도 있죠. ‘스트리트 파이터’의 진화, 확실하네요.
RiME 발매(5월 26일, PC, PS4, Xbox One)
▲ 'RiME'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신비한 모험으로 가득한 섬으로 떠나보세요! 데킬라웍스가 개발한 어드벤처 게임 ‘RiME’에서 말이죠. 게임은 PC, PS4, Xbox One에서 즐길 수 있고, 오는 여름에는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RiME’의 주인공은 폭풍우에 휘말린 소년입니다. 타고 있던 배가 난파된 소년은 바다에 떠밀려 신비한 섬에 도착하게 되죠. 그 곳에는 잊혀진 문명의 폐허가 남아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소년이 되어 섬을 탐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양한 도전과 퍼즐을 풀어내며 감춰진 비밀에 다가가게 되죠. 과연 이 섬에 어떤 일이 있던 걸까요? 여러분의 지혜를 동원해 찾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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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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