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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버스에 변혁을 불러올 ‘신들의 폭풍’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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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섀도우버스에 '신들의 폭풍' 확장팩이 업데이트됐다 (사진제공: 사이게임즈)

지난 2월, 소위 ‘열도의 돌게임’이라 불리는 TCG ‘섀도우버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섀도우버스’는 게이머 사이에서 익숙한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처럼 누구나 알기 쉬운 방식의 카드 대전을 내세우면서, 한편으로는 일본 만화풍의 캐릭터와 ‘진화’ 같은 색다른 전략 요소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처음에는 비록 ‘하스스톤’의 아류작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확실한 차별 요소로 국내 게이머들 마음을 사로잡아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3월 31일, 이런 ‘섀도우버스’에 힘을 실어줄 확장팩 ‘신들의 폭풍(Tempest Of The Gods)’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전략에 변화를 불러올 신규 카드만 104종이 추가되었을 뿐만 아니라, 친구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친선전 모드, 그리고 플레이 편의성을 높인 기능 개선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추가됐다. ‘섀도우버스’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신들의 폭풍’ 확장팩, 그 자세한 정보를 한번 살펴보자.


▲ 섀도우버스 '신들의 폭풍' 업데이트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신급’ 위력의 카드로 기존 전략도 대격변!

확장팩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새로운 카드팩 ‘신들의 폭풍’이다. 카드팩에는 게임에 등장하는 엘프, 로얄, 위치, 드래곤, 네크로맨서, 뱀파이어, 비숍 7개 직업과 중립 진영의 카드 모두 포함되며, 추종자, 주문, 마법진 카드 모두 더하면 총 104종이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새로운 고성능 카드다. 다른 카드와 연계해야 큰 효과를 내던 일반적인 카드와 달리, 이 고성능 카드는 하나만으로도 게임의 판도를 뒤집어버릴 정도로 강력하다. 대표적인 예로 비숍의 ‘천상의 아이기스’ 추종자 카드는 한번 전장에 나오면 파괴가 불가능하며, 드래곤의 ‘번개 광선’ 주문 카드는 조건부로 상대방의 모든 추종자와 마법진을 소멸시킨다. 심지어 ‘엘프’의 추종자 카드 ‘깊은 숲의 변종’은 플레이어를 직접 타격하면 체력과 상관없이 무조건 한 방에 쓰러뜨린다. 확장팩 이름처럼 그야말로 ‘신급’ 카드들이 추가된 셈이다.


▲ 그야말로 원턴 킬이 가능한 카드... 더도 덜도 말고 한 방이면 충분하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물론, 그만큼 카드 팩에서 뽑을 수 있는 확률도 낮은 편이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여기에 직업별 전략적인 허점을 보완해주는 카드도 생겼다. ‘뱀파이어’는 플레이어 체력 10 이하부터 발동하는 직업 특성을 체력 11 이상일 때도 발동하게 만들어주는 ‘블러드 문’이라는 마법진 카드가, ‘엘프’에게는 조건부로 플레이어의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엘프 여왕’이라는 추종자 카드가 추가되었다. 이런 카드들 덕분에 기존 유행하던 전략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 다양한 효과의 카드가 추가되면서 기존 전략 변화가 예상된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다채로운 시합 방식으로 친구와의 ‘친선전’을 더욱 즐겁게

방을 만들고 친구를 초대해 가벼운 카드 대전을 즐기는 ‘친선전’ 모드에도 새로운 시합 방식이 도입됐다. 우선 ‘일반 친선전’에는 각각 3판 2선승제,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BO3’와 ‘BO5’ 방식이 추가됐다. 마치 e스포츠 대회처럼 3개 혹은 5개 덱을 미리 등록하는 룰이 적용되기 때문에, 매 판마다 다른 전략으로 대전이 진행된다.

무작위로 제공되는 카드로 덱을 구성하는 ‘2픽 친선전’에서는 새롭게 ‘2픽 덱 교환전’을 선보인다. 덱 구성까지는 동일하지만, 특이하게도 게임이 시작하면 서로 덱을 바꿔 쓰게 된다. 남의 덱을 가지고 즉석에서 전략을 생각해내야 하기 때문에, 일반 대전과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어차피 다른 플레이어가 사용할테니, 막 뽑아도 상관은 없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친선전'을 이제 좀 더 다양한 시합 방식으로 즐겨보자!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한층 개선된 플레이, 유저 편의도 이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신규 콘텐츠 외에도, 기존 ‘섀도우버스’를 하면서 유저들이 불편하게 느꼈을 부분도 대폭 개선됐다. 카드를 한번에 여러 장씩 분해할 수 있으며, ‘덱 리스트’에서 각 덱의 배치 순서를 바꿀 수도 있다. 또한, 원한다면 자신이 만든 덱을 트위터에 올려 공유할 수도 있다.

대전에서도 다방면으로 편의 기능이 더해졌다. 초보자를 위해 카드의 특수 효과를 발동하는데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면 알려줄 뿐만 아니라, 대전 로그에도 플레이어 행동을 상세하게 표시해 직관성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손 안에 있는 카드 사용 위치도 무작위 순서로 보이도록 만들어, 상대방이 이걸 보고 어떤 카드일지 대략적이나마 짐작할 수 없게끔 설정했다.


▲ 이제는 불필요하는 카드를 편하게 분해하자!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대전 로그'가 세분화되어, 자신의 행동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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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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