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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에 나의 이름을 떨치리!(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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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는 중세유럽풍의 MMORPG가 넘치는 게임계에서 무협을 바탕으로 한 게임이지요. 전 무엇보다 사실적인 무림표현과 잔잔하고, 침중한 BGM의 게임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답니다.

음.. 무사, 자객, 도사, 승려가 있군요.. 일단 배불뚝이 승려 탈락시키고, 도사는 왠지 플레이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탈락시키고, 잠깐 플레이 해봤던 무사보단 쭉쭉빵빵 여성 캐릭터 자객이 맘에 들더군요..

이름은.. 으흠.. ‘옥령화(玉靈花)’… 옥 같은 혼의 꽃

이름은 이거다!!

자 그럼 이제 플레이를 해보자구!!

강호로 뛰어드는 옥령화

캐릭터 선택화면

협행 따라하기
게임을 시작하니.. 화왕관이란 곳이네요. 다른 플레이어들 아이템 장사한다고 서 있고 여기저기 사람도 많고 건물도 많네요. 으아~~ 3D의 압박!! 3D RPG 처음 해보는 쪼주... 방향을 잃고 한참을 헤맸습니다. 어디가 북이고, 어디가 남인지 구분이 안되는 통에… 하지만, 점차 키보드 화살표로 상하좌우 움직이고, 마우스 휠로 확대, 축소, 방향조정 하는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고, 단축키에도 익숙해질 무렵...

문득 F1을 누르고 도움말을 보니 협행이란 것이 있더군요. 으흠… 협행? 촌장을 만나라고… 촌장을 만날려고 한참을 헤매다가 겨우 찾았습니다. 촌장이 이르길 설영소저를 만나보라고 하네요. 설영소저 만나니깐 바로 돈이랑 경험치를 주네~! 앗싸!!

화왕관 전경

게임 시작하자마자 용돈과 경험치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마을을 기웃거리며 이사람 저사람 말을 시키고 다녔죠... 잡화상한테 물약도 좀 사고, 또 포목상이랑 도구상한테 옷과 무기를 살려니 그건 공력이 낮아서 안되네요. 그리고, 협행을 주는 NPC가 또 있군요…

마을 구경은 다했겠다, 이제 마을 밖 구경도 좀 하고, 공력도 높일려고 밖으로 나가서 바로 있는 소 좀 잡고, 더 가서 여우도 잡았죠. 유후~~ 경험치 팍팍 쌓인다. 신이 나 더 멀리 나가서 늑대를 잡으려는데... 꽤액!!! 그만 죽어버렸습니다. 웁스!

죽고 나서는 다시 화왕관에서 소생되더군요. 이왕 다시 온 마을, 더 높아진 공력에 맞는 아템도 사고, 협행 또 주는 것 없나 하고 기웃거리니깐, 표국무사가 여우 30마리를 잡아서 무도대회에 나가라는 협행을 요청하는군요.

아무튼 마을에서 받은 협행을 완수하고, 맵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몬스터들을 잡다보니 어느덧 공력(lv.)이 10이 넘었군요… 이힛~! *^^*

초보 디오 무림인의 가장 큰 재미는 이 협행 클리어하기랍니다~!!! 협행 완수해 가면서, 디오는 게임의 조작과 맵도 익히고, 돈과 경험치도 벌고..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기지요!

지역

협행제목

내용

비고

협행NPC

하왕관

무림인의 첫걸음

무림의 세계로 뛰어든 당신은 이제 이곳에서. 무림인으로서 그 첫발을 내딛고 있소. 마을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기 위한 기본적인 예의범절을 익히도록 하시오.

1~5공력

마을촌장

하왕관

사호연 참가

최근 하왕관 주변에 요사스런 여우가 출몰하여 사람들을 홀리고 있소. 마을 주변을 활보하고 다니는 여우를 제거하시오.

2~7공력

표국무사 비속

하왕관

부적재료 구하기

부적을 만들 때 사용하는 늑대의 피가 없소. 영험한 늑대의 피를 구하여 부적을 만드는 잡화상 곡융에게 가져다 주시오.

3~10공력

잡화상 곡용

하왕관

옥잠화 구하기

천에 색을 입히기 위해 옥잠화라는 꽃이 필요하오. 옥잠화를 가지고 있는 npc를 찾아 포목점의 소화에게 가져다 주시오.

7~12공력

포목점 소화

하왕관

규원의결혼선물

며칠 후면 결혼하는 경호무사 규원이 신부에게 줄 결혼 선물을 구하고 있소. 구미호의 황죽관만큼 좋은 선물은 없을 것이오.

10~17공력

경호무사 규원

게임 길들이기
조심하세요 사냥하다가, 괜시리 높은 몹한테 덤비다가는 혼쭐이 난다니깐요! 몬스터를 찍어보면 몬스터의 에너지게이지 옆에 칼마크의 색깔에 따라서 사냥하기 적합한 정도가 표시되니, 그걸 잘 보고... 파란색 몬스터들만 주로 사냥하는 게 좋겠죠? 전 그거 몰라서 첨에 녹색들 되게 많이 잡았는데, 경험치가 안 올라가서 11공력에서 12공력 올라가는데 되게 오래 걸렸었답니다. 머... 아이템이나, 능력치에 자신이 있으면 노란색 몹 사냥에 도전하는 것도 좋겠죠!

늑대에게 쫓기는 옥령화

화난 붉은 늑대와의 일전~ 얍!

공력별 몬스터 사냥의 난이도

공력이 올라가면서 또 생기는 걱정은 공력이 높아질수록 쌓이는 현묘값(Stats.)을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 것이겠죠. 음.. 힘, 체력, 재주, 민첩, 지능.. 이렇게 다섯개 수치가 있네요. 아무래도 자객은 민첩과 회피를 주로 하는 캐릭터이니 민첩과 재주 중심으로 현묘값을 분배해야겠죠. 무사라면 힘과 체력 이런 식으로..

그런 생각을 하며, 공력에 따른 아이템이 요구하는 현묘값에 맞추어 현묘값을 분배했어요! 남는 것은 미래를 위해 저장.!!

흰색

사냥해도 도움이 되지 않는 몹

녹색

자신의 공력에서 약간 낮은 몹

파란색

자신의 공력에 사냥하기 적합한 몹

노란색

자신의 공력에서 약간 높은 몹

빨간색

자신의 공력에서 사냥하기 힘든 몹

공력이 쌓이고, 마을 가까운 곳에선 사냥할 몹이 없어 멀리까지 나가게 되었죠. 가다보니, 맨날 여우, 늑대 그런 것만 있더니.. 사람이 걸어다니는 거 아니에요! 너무 반가워서 가서 인사를 하려 했더니, 이게 나를 보더니 마구마구 달려오는 거예요. 그러더니.. 흑.. 나를 마구 때리는 거예요. 이름은 흑웅체권사십장. 당시 9공력이던 나에게 노란색 몹이 흑웅체권사십장이 내가 먼저 때리지도 않았는데, 마구 와서 때리는 거예요, 글쎄~! 마구 도망가는데, 결국 죽어버렸죠! 이전까지는 내가 때리기 전에 몹이 안 공격하고 그랬는데 레벨 높은 몹들은 먼저 선공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난 게 물약과, 포탈…. Do에서는 가만히 있어도 서서히 체력이 회복되어서 회복물약이 별로 필요 없었거든요. 그리고, 사냥터도 가까워서 포탈도 필요 없었고.. 마을에 가서 도구상에게서 옥정수와 환원부를 샀지요!

그리고, 옥정수를 저기 좌측의 슬롯에 넣어 두고, 물약 먹어가면서 흑웅체권사들 잡고 다녔죠. 머~ 옥정수 사느라 돈은 많이 들었지만요…

맵을 탐험하자~
몹 잡으면서 경험치 쌓이는 기쁨을 만끽하며 맵을 휘돌아다니다 보니, 갑자기 BGM이 바뀌면서 조금 음침한 분위기가 되더라구요.. 땅도 까맣게 되고.. 보니깐 여기는 하왕관을 벗어나 폐어촌이란 곳이더군요.

캬~ 겨울 바다의 운치

으흠... 그러고 보니 내가 디오의 세계에서 둘러본 곳은 하왕관과 폐어촌 뿐이잖아! 한번 여행을 떠나볼까? 하왕관에서 복으로 쭈욱 올라가니 오옷! 우람함 성이 하나 서있네! 그 성벽을 타고 가다가 성문으로 들어가보니, 그 곳에는 호랑이와 곰이 우글거리는 것 아닌가? 이 곳은 무암촌이로군...

내려오는 길에 보니 저기 서쪽으로 길이 하나 보이길래 또 그 길로 들어가니, 이 곳은 협심곡이라고 우측상단 미니맵에 표시가 되는군... 여기도 호랑이가 바글바글...

하왕관 아래쪽으로 계속 내려가니 울타리가 쳐져 있고, 눈이 시뻘건 소가 풀을 먹고 있더라구요.. 다가가니 이것이 달라들더니 뿔로 받는 거예요.. 헉! 한방에 죽어버리다!! 이곳이 철하혈이라는 곳 가는 길목이라는데 철하혈은 구경도 못하고 죽어버렸다.

웁스…

다시 마을에서 물약 등을 정비하고, 그냥 폐어촌으로 갔습니다.

역시나 음흉한 분위기에 그러면서 몬스터들도 더 이상 동물들은 안나오고, 흑웅체 권사, 겸사, 검사들이 나오더라구요. 조장, 십부장, 백부장, 천부장 이렇게 계급도 나뉘어서요. 산적, 해적, 수적... 그런 류의 것! 오호홋... 왠지 점점 더 무협지스러워 지잖아!!

?

강호에 이제 출두한 초보무사! 혈혈단신으로 수적의 수채에 쳐들어가 수채를 일망타진하고, 마을을 구하다!!! 라는 스토리를 기대하면서...

그래 영웅이 되는 것이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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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디오는 전투모드를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1인칭 시점을 지원하며 줌아웃을 통한 공성전이나 문파전의 대규모 전투, 다양한 카메라 앵글을 통한 게임 화면구성 등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입체감 있는 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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