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 온라인 뒤져보기 1: 플레이어의 친구 펫. 그것이 궁금하다!

지난 1월 14일 유료화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거듭하고 있는 씰 온라인에 22일 가더시스템이 업데이트되었다. 가더는 5차 펫에서 변신하는 일종의 이동수단으로 플레이어가 이를 탑승하게 되면 이동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지며 플레이어가 소유하고 있던 펫의 능력은 가더가 그대로 이어받게 된다.

펫을 이런 가더로 바꾸기 위해서는 장인이 생산할 수 있는 아이템인 ‘가더 폴리모프’를 이용해야 하는데 최근 이 작업을 도와줄 수 있는 장인이 추가되면서 플레이어들이 가더를 만들기 위해 펫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게임메카는 씰 온라인을 통해 가더를 체험해 보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해 우선 가더시스템의 핵이 되는 펫 시스템에 대해 집어보려고 한다. 펫 시스템이 씰 온라인에 도입된지는 4개월이 넘어가지만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해 씰 온라인 플레이어들조차도 그 종류와 성장과정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못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다양한 펫을 입수할 수 있는 알과 씨앗에 대한 설명과 씰 온라인에 등장하는 모든 펫에 대한 사양, 그리고 각 펫의 성장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금 씰 온라인을 하고 있다면 꼭 참고하기 바란다.

씰 온라인을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이미 잘 알고 있는 사항이겠지만 그래도 펫을 접해보지 못한 유저나 씰 온라인에 관심을 갖고 보는 유저들도 있기 때문에 펫 시스템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은 알아본 뒤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하겠다.

1. 펫 얻기

씰 온라인의 펫도 일반 MMORPG에서 등장하는 펫과 같이 플레이어 캐릭터의 옆을 따라다니며 해당 캐릭터의 능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성장도 일종의 타마고치와 같은 방법으로 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는 꾸준히 밥을 주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펫을 얻기 위해서는 바일과의 전투에서 일정확률로 드롭되는 씨앗이나 알을 먼저 얻어야 한다. 씨앗과 알의 특징을 아래에 간략하게 설명해 두었으니 일단 확인하자.

2. 장착에서 밥 먹이기까지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펫 성장의 기본은 밥 먹이기다. 펫을 장비하면 화면 오른쪽 하단에 해당 펫의 이미지나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클릭하게 되면 펫의 배고픔 정도를 알 수 있다.

펫은 퀘스트 아이템과 다른 펫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을 먹을 수 있으며 성장속도는 아이템의 질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주로 가격이 높은 아이템이 효과가 좋다).

펫의 식사준비는 최소한 12시간마다 1번씩은 해 주어야 하며 이를 해주지 않으면 펫은 밥 먹기를 포기하고 굶게 되며 성장 경험치가 0%가 되어 사망하게 된다.

팁으로 펫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싶다면 펫이 뭔가 먹고 싶다고 할 때 펫이 원하는 아이템을 먹이도록 하자.

3. 레벨업을 하면서 진화해볼까?

펫 테이머를 찾았다면 일단 장비되어 있는 펫을 해제한 뒤 펫 테이머에게 말을 건 뒤 ‘진화하기’를 의뢰하자. 진화를 의뢰했으면 일단 진화 창에 펫을 올려놓고 이와 동시에 진화에 필요한 재료를 최소 5개 이상 올려놓아야 한다.

 총 10가지로 기본적으로 필요한 5가지 이외에 더 필요한 재료를 한 개씩 맞출 때 마다 펫의 진화확률이 10%씩 증가한다. 재료에 따라 레어 펫으로 진화할 확률이 있으니 재료준비에 만전을 기하자.

펫에 관심이 있다면 갈무리 해두어도 좋을 각 알별 펫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겠다. 같은 알이라고 해도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그 진화방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던 펫으로 성장시키려면 다음에 나오는 진화표를 꼭 숙지하도록 하자.

펫의 성장은 가더시스템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니 열 비행기 안 부러울 정도로 튼실한 가더를 만들기 위해서는 펫 성장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알에 대한 설명과 각 펫의 진화표 및 기본사양을 항목별로 정리해 두었으니 게임 플레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1. 씨앗

씨앗을 키우게 되면 싹이 나오게 되며 계속 성장을 시키게 되면 식물계열 펫으로 진화하게 된다. 전반적인 능력은 낮지만 장비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용 펫이라고 할 수 있다.

성장스피드가 빠르며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향으로 펫이 성장하지 않았을 때 바로 성장방향을 수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처음 펫을 육성시키는 플레이어라면 씨앗을 이용해 펫의 진화에 관한 경험을 쌓도록 하자. 싹은 성장방향에 따라 꼬마무무, 애호박, 콩깍지, 꽃봉오리 등으로 분류된다. 검사나 기사와 같이 공격력을 중요시하는 직업은 꼬마무무를, 마법사와 같이 마력을 중시하는 직업일 경우에는 꽃봉오리를 추천한다. 성직자라면 여러 가지 능력이 골고루 높은 꽁깍지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2. 삐야의 알

삐야와 새는 전혀 다른 생물이기 때문에 알 또한 분류해야 한다. 어차피 성장하면 닭이 될 거고 닭도 새인데 뭐가 다르냐고 반박할 분도 계시겠지만 일단 삐야는 기본적으로 성장을 해도 처음 삐야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며 이름도 삐야라는 기본적인 명칭은 변하지 않으며 ‘○○삐야’로 모두 통일되기 되기 때문에 새의 알에서 나오는 펫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일부 삐야가 5차 펫에서 닭 계열의 펫으로 진화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삐야의 상장속도는 보통이지만 능력치는 씨앗이 비해 높은 편이다. 게임 중반정도에 이른 캐릭터를 강화하는데 적합한 펫으로 장비하기 위해서는 레벨제한이 따른다.

레벨 40이하에서는 3차 펫 이상은 장비할 수 없으며 레벨이 된다 해도 해당 레벨 대에서는 조금 버거울 정도의 명성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바보삐야를 데리고 다니면서 퀘스트를 통해 명성치를 쌓아 두어야 할 것이다.

아기삐야는 바보삐야, 똑똑한 삐야, 건강한 삐야, 범상치 않은 삐야 등 4가지 타입으로 나뉘며 다른 삐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범상치 않은 삐야는 고르고 삐야, 홍길동 삐야 계열의 레어 펫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삐야 펫을 육성시키고 있는 플레이어는 눈여겨 봐 두도록 하자. 나머지 세 가지 펫도 레어 펫인 닭으로 진화할 수 있으니 잘 키워보자.

평균적인 능력치를 올려주는 용사삐야와 광대삐야는 다른 삐야에 비해 사용하기 편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마법사 삐야와 성직자 삐야도 마력과 방어력을 높게 올려주기 때문에 나름대로 인기가 있지만 역시 귀여운 외모 때문인지 광대삐야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3. 새알

새알은 삐야의 알보다 난이도가 높고 장비제한 조건도 까다롭다. 아무런 효과도 없는 알을 장비하는 데만도 50이상의 레벨이 필요하며 필요명성도 상상을 초월한다.

게다가 성장속도도 굉장히 느리기 때문에 5차 펫까지 성장시키려면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요구된다.

하지만 키우기 어려운 만큼 플레이어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성장하게 되며 그 능력 또한 대단하다. 자세한 것은 펫 별 능력치표를 참고하도록 하자.

새알의 성장루트는 박쥐날개 알과 깃털날개 알 등 두 가지로 나뉜 뒤 해당 알의 특성에 맞게 진행된다.

진화에 따른 펫의 종류가 씨앗이나 삐요의 알에 비해 적지만 성장한 펫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씨앗이나 삐요의 알에서 성장한 펫이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높고 진화에 따라 공격력과 방어력만 높아지는 다른 펫에 비해 새알에서 진화되는 펫은 공격속도와 회피율, 명중률과 크리티컬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굉장히 성능 좋은 펫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진화된 펫은 앞서 언급한 펫들과 달리 모든 직업이 두루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범용성이 높다. 5차 펫까지 성장하게 되면 그 위력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가 되기 때문에 과정이 힘들다 하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육성시켜보자.

범용성이 뛰어난 펫이라고 하지만 펫 나름대로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각 직업별로 궁합이 잘 맞는 펫이 있어 간략하게 소개하도록 하겠다.

검사의 경우에는 공격속도를 약 10정도 상승시켜주는 원앙과 독수리를, 마법사는 마력과 회피율을 높여주는 흡혈박쥐와 도롱뇽을 추천한다.

크리티컬 공격을 위주로 하는 플레이어는 크리티컬을 10정도 올려줌과 동시에 공격력과 방어력을 상승시켜주는 돼지박쥐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밸런스를 위주로 한 성직자의 경우에는 모든 능력이 고루 높은 까옥이를 선택하자.

4. 천상의 알

천상의 알은 특정이벤트를 통해서만 입수할 수 있는 레어 알로 입수하는 과정이 어렵기 때문에 장착조건이 간단하며 육성시키기가 아주 쉽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래 진화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진화루트가 오로지 한 가지뿐이기 때문에 펫을 잘못 육성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

천상의 알을 통해 육성되는 펫은 공격력과 마력, 방어력을 동시에 상승시켜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데이터를 참고하도록 하자.

이번에는 각 알별 3차부터 5차까지의 다양한 펫의 착용모습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일단 성능이 좋아도 자신의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다면 키운보람이 반감되기 때문에 아직 펫을 키우지 않은 유저라면 한번쯤 살펴봐도 좋을 듯하다.

부디 자신에게 맞는 펫을 키워 가더로 변신시키기를 바라며.

1. 씨앗

2. 삐야의 알

3. 새알

4. 천상의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