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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기그, 기타는 역시 손으로 뜯는 게 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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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히어로’, ‘락밴드’ 등, 실제 악기를 본 딴 컨트롤러를 제공하는 비트 액션 장르는 ‘연주’하는 손맛을 극대화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작년에 북미서 발매된 ‘DJ 히어로’도 현지의 유명 힙합 뮤지션들의 참여와 DJ의 턴테이블을 본 딴 컨트롤러, 믹싱하는 재미를 강조한 게임성으로 그 해 최고의 비트 액션 게임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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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 PS3와 Xbox360 기종으로 발매되는 ‘파워 기그: 라이즈 오브 더 식스 스트링(이하 파워 기그)’ 역시 기타와 드럼, 보컬이 중심이 되는 ‘락’ 음악을 소재로 한 비트 액션 게임이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이 게임의 컨트롤러가 기존에 선보인 어떠한 컨트롤러보다도 실제 악기와 흡사하다는 것이다. 또한 에릭 클랩튼 등, 유명 뮤지션들의 곡들이 게임에 수록된다. 그럼 아래를 통해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자.

기타 컨트롤러만으로도 살 가치가 있다!

‘파워 기그’의 기타 컨트롤러는 기존에 등장한 어떤 컨트롤러보다 실제 기타와 흡사하다. ‘줄’을 생략하고 ‘스트럼 바’나 간단한 ‘줄’을 통해 튕기는 느낌을 전달한 타 컨트롤러와 달리 ‘파워 기그’의 컨트롤러는 실제 기타와 같은 6현을 제공한다. 유저들은 이 6현을 실제로 튕기며 게임을 플레이한다. 쉽게 말해, 외형적인 면만 놓고 보면 실제 기타를 2/3 정도 축소해놓은 것과 동일하다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또한, 기존 기타 컨트롤러와 마찬가지로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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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파워 기그'의 기타 컨트롤러...절대 실제 기타가 아니다!

한 가지, 실제 기타와 다른 점은 악기를 연주하지 못하는 유저들을 올바른 ‘코드’르 인도하기 위한 별도의 버튼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실제 기타에서 왼손으로 코드를 잡는 프랫보드(Flatboard)의 상단에 코드를 잡을 수 있는 버튼이 제공되기 때문에 이를 누르는 동시에 줄을 튕겨야 한다. 각 ‘코드 버튼’의 색은 모두 다르며,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코드 역시 버튼과 동일한 색으로 제시된다. 따라서 플레이 화면의 색과 동일한 버튼을 누른 뒤, 줄을 튕기면 노트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버튼’은 ‘프랫보드’의 높은 음 부분과 낮은 음 부분에 총 10개가 제공된다.

일반적인 ‘기타 컨트롤러’는 호환 문제로 타 게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큰 단점이 있다. 따라서 시기가 지난 컨트롤러들은 다음 타이틀이 발매되기 전까지는 허울 좋은 ‘장식품’의 역할밖에 하지 못한다. 그러나 ‘파워 기그’의 기타 컨트롤러는 타 비트 게임과 호환되기 때문에 ‘기타 히어로, ‘락밴드’ 등 기존에 발매된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에어 드럼의 묘미, 게임으로 살린다 - 에어 스트라이크

혹시 ‘에어 드럼’이라고 아는가? 두 개의 스틱으로 공중을 치면 드럼 소리가 나는 특수 장치, ‘에어 드럼’은 유럽 일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에어 드럼’이 ‘파워 기그’의 컨트롤러로 등장한다. ‘파워 기그’의 드럼 컨트롤러, ‘에어 스트라이크’의 특징은 플레이어가 두드리는 위치 별로 별도의 LED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플레이어가 적절한 위치를 두드리면 실제 ‘드럼’의 기본 구조를 본 따 만든 컨트롤러의 각 LED에 불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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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독자가 오해할까봐 언급하건데...저 LED 판들은 치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내려놓는 것이다
'에어 스트라이크'는 공중을 치는 '에어 드럼'의 원리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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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와 드럼...기본적인 밴드 구성 완료!

또한 플레이 화면에도 각 LED 색과 똑같은 드럼 노트가 제공되기 때문에 이를 보며 연주 위치를 가늠하면 쉽게 게임을 배울 수 있다. 여기에 ‘드럼’의 ‘킥’ 부분을 살린 별도의 ‘페달’까지 제공된다. 여기에 연주를 담당하는 2개의 스틱은 무선 컨트롤러이며, 모두 가속도계가 내장되어 있다. 제작사 세븐 45는 이러한 ‘에어 스트라이크’의 기본 구조는 실제 ‘드럼’의 타격감을 살리는 데 주목적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파워 기그’의 ‘에어 스트라이크’는 앞서 소개한 ‘기타 컨트롤러’와 마찬가지로 타 비트 게임과 호환된다.

기본 플레이 특징은 기존 비트 액션과 흡사!

이러한 ‘파워 기그’의 기본적인 게임 스타일은 기존 ‘락’ 음악을 소재로 한 ‘기타 히어로’, ‘락밴드’ 등과 매우 흡사하다. 기타와 드럼, 보컬, 이렇게 섹션 3개를 기본으로 각 섹션의 노트를 정확하게 처리해 완벽한 연주를 지향하는 정통적인 플레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제작사 세븐 75은 완벽한 섹션 구현을 위해 보컬 전용 ‘마이크’를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보컬’ 섹션은 ‘노래방’과 비슷한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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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락의 스타일리스트, 일렉 기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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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금을 울리는 비트를 제공할 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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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밴드의 꽃인 보컬이 모이면 본격 락밴드 결성!
의미는 약간 다르지만...Let's ROCK!!!

다만, 타 기종보다 남다른 ‘컨트롤러’를 선보이는 ‘파워 기그’는 별도의 ‘베이직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베이직 모드’의 ‘기타’ 부분은 코드 변동 없이 동일한 코드 상에서 모든 노트를 처리하도록 해 신규 플레이어들이 빠르게 조작에 익숙해지도록 돕는다. ‘베이직 모드’를 넘어 다음 단계인 ‘어드밴스드 모드’로 넘어간 플레이어들은 총 10개의 버튼과 6줄의 현을 연주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경하며 다루는 다소 복잡한 조작을 소화해야 한다.

올드락의 대명사, 에릭 클랩튼이 게임으로!

현재 공개된 ‘파워 기그’의 사운드트랙 수는 호주의 락밴드 ‘Jet’의 ‘쉬즈 어 지니어스(She’s a Genius) 등 총 5곡이다. 이 중, ‘쉬즈 어 지니어스’는 ‘파워 기그’의 지난 E3 2010, 기타 컨트롤러 시연 플레이에서 이미 공개된 바 있다. 제작사 세븐 75는 게임 발매 이후에도 꾸준히 추가곡을 업데이트해 총 70종의 사운드트랙을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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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적인 락의 거장들의 음악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중에는 1970년에 데뷔한 올드락의 대명사 ‘에릭 클랩튼’의 음악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북미의 5인조 남성 락밴드 ‘데이브 메튜스 밴드’와 북미 락의 역사적인 뮤지션, ‘키드 락’의 곡 역시 제공된다. 특히 ‘데이브 메튜스 밴드’와 ‘키드 락’의 경우, 실제 ‘기타’를 완전히 본 딴 ‘기타 컨트롤러’에 긍정적인 평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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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리듬액션
제작사
게임소개
`파워 기그`는 6줄의 현과 플레이를 위한 버튼을 동시에 갖춘 기타, 가속도계가 내장되어 있는 드럼 패드 `에어 스트라이크` 등 실제 악기를 연주하는 느낌을 최대한 살린 컨트롤러로 유명하다. 해당 컨트롤러는 `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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