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M 온라인, 온라인으로 돌아온 턴제 전략시뮬

‘마이트 앤 매직’을 턴제 전략시뮬레이션화 시킨 게임,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이하 HOMM)’ 시리즈가 온라인으로 재탄생했다. 오는 5월, 북미에서 클로즈베타를 실시하는 ‘HOMM 온라인’은 가장 호평을 받은 ‘HOMM3’의 게임성과 ‘HOMM5’의 그래픽을 접목시킨 게임으로, 원작과 거의 동일한 느낌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돌아온 ‘HOMM’을 만나보자.

시리즈의 장점을 모아모아 온라인으로

‘HOMM’ 시리즈의 특징인 ‘턴마다 성에 건물을 짓고 영웅의 레벨을 올리며 자원을 확보하며 크리쳐를 구입하여 전쟁을 벌이는 재미’는 ‘HOMM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 게임 시스템은 ‘HOMM3’를 해 본 사람이라면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특히, 주요 메뉴 버튼들이 간략한 설명과 함께 화면 아래쪽에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스킬 분배, 퀘스트 수행, 아이템 관리에서부터 길드, 배틀 등도 간편히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주요 메뉴가 알기쉽게 정렬되어 있다

플레이어는 일단 자신의 영웅 캐릭터를 생성해야 한다. 8종족, 16직업의 캐릭터를 남녀 별로 선택할 수 있으며, 남녀별 능력치 차이는 없으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휴먼’ 종족은 용감하고 고귀한 전사 ‘나이트’와, 신성 주문을 사용하는 ‘클레릭’의 직업이 존재한다. ‘아케인’ 종족은 물리, 화학적인 마법을 사용하는 ‘알케미스트’와, 순수 마법을 탐구하는 ‘위자드’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언데드’ 종족은 사악한 마법에 의해 되살아난 죽은 기사 ‘데스나이트’와 죽음을 다루는 마법을 사용하는 ‘네크로멘서’로 나뉜다. ‘바바리안’ 종족은 전투를 숭배하는 순수 전사 ‘바바리안’과 물리적 힘을 더해주는 마법을 사용하는 ‘워메이지’의 두 직업이 있다.

‘마쉬랜드’ 종족은 야수를 복종시켜 거느리는 ‘비스트마스터’와 늪에서의 독특한 재료를 사용한 마법을 펼치는 ‘윗치’로 나뉜다. ‘섭터레니안’ 종족은 지하 던전을 짓고 관리하는 ‘오버로드’와 어둠의 마법으로 힘을 얻는 ‘워록’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 ‘실번’ 종족은 숲에서의 사냥과 추적에 능한 ‘레인저’와 땅의 힘을 이용하는 자연 조화적 마법사 ‘드루이드’로 나뉘며, ‘인퍼널’ 종족은 악마에게 혼을 판 ‘데모니악’과 악마의 힘을 이용하는 ‘헤테릭’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 각 직업은 고유의 능력치와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130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다.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선택하면 된다

캐릭터를 생성한 이후에는 크리쳐를 구입하여 군단을 형성하여 원하는 챕터의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챕터에서의 임무를 완성하면 경험치와 돈, 자원 등을 받을 수 있는데, 이렇게 얻은 자원으로 자신의 마을에 건물을 짓거나 병력을 강화할 수 있다. 마을은 플레이어마다 소유할 수 있으며, 챕터와 관계없이 계속해서 발전시킬 수 있다.

▲크리쳐를 고용하여 전투를 벌이자

▲마을의 발전은 계속해서 누적된다

‘HOMM 온라인’에 등장하는 크리쳐 유닛은 총 56종류이다. 유닛의 능력치 중에는 ‘스타 레벨’이라는 것이 있다. 모든 유닛은 ‘스타 레벨’이 3에 도달하면 새로운 형태로 업그레이드 됨과 동시에 많은 스페셜 유닛 스킬을 획득할 수 있다. 이는 ‘HOMM3’에서도 사용된 기능이다. ‘스타 레벨’이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공방력이 1/3가량 높아지지만, 반면 ‘스타 레벨’이 높은 유닛은 고용비가 최대 600%까지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타 레벨이 높아지면 외형도 변하고 능력도 좋아지지만 그만큼 비싸진다

온라인에 맞춰 강해진 멀티플레이어 모드와 캠페인 모드

‘HOMM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더욱 강화했다는 것이다. 전투 아레나와 PK 토너먼트 도전 시스템을 통해 방을 만들거나 방에 입장하는 것이 쉬워져 쾌적한 전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길드를 생성하여 길드 간의 전투도 가능하며, 전투에서 승리하면 명예 포인트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배틀넷 시스템을 사용하여 게임 시작하기가 수월해졌다

▲이기면 그만큼의 보상이!

‘HOMM 온라인’은 총 10개의 챕터와 100여개의 캠페인을 갖추고 있다. ‘마이트 앤 매직’의 세계관을 계승한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HOMM’ 패키지를 하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각각의 챕터는 고유한 스토리로 진행되며, 접속할 때 마다 맵이 랜덤으로 재구성되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