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블루: 컨티뉴엄 시프트, 검과 마법이 난무하는 현대판 판타지

`아크 시스템 웍스`의 신작 게임, `블레이블루 컨티뉴엄 시프트(이하 블레이블루 CS)`가 가정용 콘솔 게임기로 새롭게 선보인다. `블레이블루 CS`는 2009년 6월에 발매된 `블레이블루`의 후속작으로 작년 말 아케이드용이 먼저 발매되었으며, 오는 2010년 7월 1일 Xbox360과 PS3용으로 이식될 예정이다.

▲ 블레이 블루: 컨티뉴엄 시프트 트레일러

절대 권력에 반발하는 사나이, SS급의 수배자

오래 전, 인류는 어둠 속에서 출현한 생명체 `검은 야수`에 의해 멸종의 위기를 맞았다. 무기가 통하지 않는 괴물을 상대로 속수무책이던 인간들은, 훗날 `여섯 영웅`이라 불리는 자들의 도움을 받아 마법과 과학을 융합한 `마도서(Armagus, 術式)`를 개발해 승리했다.

`제 1차 마법대전`이라 불리게 된 이 전쟁이 끝난 후, `마도서`를 관리하는 `세계허공정보통제기구(통칭 라이브러리움)`이라 불리는 거대 조직이 결성되었다. 하지만 이들로 인해 `마법을 쓸 수 있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 사이의 거대한 격차가 생겼고, 이에 불만을 품은 `이카루가 연합`이란 반란군에 의해 `제 2차 마법대전`이 발발했다. 결국 전쟁은 이카루가 연합의 멸망으로 막을 내렸으며, 이를 통해 라이브러리움은 `대항하는 자는 철저히 섬멸한다`는 이념으로 사람들의 복종을 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수년 후, 한 나라 정도의 군사력을 지닌 라이브러리움의 한 개 지부가 돌연 전멸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의 범인은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라는 남자로, 그는 세계를 독재 지배하는 라이브러리움의 멸망을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SS급 고액의 수배자가 된 지금도 `통제기구`의 각 지부를 하나씩 파괴해가고 있다.

▲ SS급 현상범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

4명의 신 캐릭터, 이 중 `진짜 흑막`이 있다?

콘솔용 `블레이 블루 CS`에선 아케이드판에서 추가된 3명의 캐릭터와 콘솔전용으로 추가되는 `뮤-12`를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캐릭터들에 대한 정보는 아래의 내용을 확인하자.

▲ 신 캐릭터들이 선택 가능! 아 설렌다 (...)

11가지의 다양한 모드를 빠지지 말고 즐겨보자!

콘솔버전 `블레이블루 CS`는 아케이드에 등장한 스테이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스테이지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시스템 외에도 `챌린지 모드`, `리플레이 씨어터 모드` 등의 새로운 요소를 추가한 점 역시 눈에 띈다.

게임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한 `비기너 모드` 역시 계승된다. 조작이 힘든 캐릭터의 기술을 단축키로 지정하는 시스템이며, 복잡한 커맨드 입력을 힘들어하는 초보 유저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 아무리 힘든 커맨드의 기술이라도 단축키로 등록하면 한 번에 가능!

그리고 `블레이 블루` 시리즈의 일격필살 기술, `아스트랄 피니시`의 발동 조건이 변경되었다. 기본 조건인 `파이널 스테이지`와 `버스트 게이지`를 1개 이상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아케이드판에서 상대 체력이 35% 이하일 때 발동 가능하던 것과 달리 콘솔버전에선 상대 체력이 20% 이하일 때 발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2배 증가한 이벤트와 애니메이션!

콘솔버전 `블레이 블루 CS`는 아케이드에 비해 애니메이션이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스토리 모드에선 28가지 이상의 시나리오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세계관에 대한 내용이 많았던 전작에 비해 캐릭터간 대화 이벤트와 보이스가 더욱 늘어난 점도 주목할만하다.

▲ 이벤트 씬, 재미있는 게 많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