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PC버전으로 발매되어 2007년까지 누적 다운로드 횟수가 100만이 넘는 기록을 세운 히트작, 나르키소스 시리즈가 오는 5월 27일 `나르키소스: 만약 내일이 있다면`이라는 이름을 걸고 PSP플랫폼으로 발매된다. 키네틱 노벨 장르로 유명한 이 게임은 `삶`과 `죽음` 그리고 `생명`을 주제로 다루며 다소 무거운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보통 미연시보다 이미지 컷이 적고 게임을 시작하기 전 음성과 무음성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배려는 독자의 상상력을 저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하여 현실감을 자극하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게임의 엔딩을 보더라도 플레이어로 하여금 많은 생각과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키네틱 노벨 장르란 무엇인가? 키네틱 노벨 장르의 게임흐름은 일반적인 롤플레잉 게임과 비슷해 보이지만 선택지를 통한 스토리의 갈림을 최소화하였기 때문에 결말이 예정되어 있는 소설에 가깝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비쥬얼 노벨과 다른 점은 비쥬얼 노벨이 일반적으로 대화상자와 말하는 이의 모습이 함께 나타난다면 키네틱 노벨은 이미지 컷을 최소화한 것이 차이이다. 과거에는 게임 내 등장인물에 음성이 삽입되지 않았으나 팬들의 적극적인 요구와 현실감 있는 연출을 위해 최근에 출시되는 작품은 탄탄한 성우진을 갖추어 출시되고 있다.
PSP 속에서 새롭게 태어난 이야기 나르키소스는 PSP플랫폼으로 이식되면서 약 100여개의 CG를 추가함과 동시에, 성우진이 직접 연기한 음성을 추가하여 스토리의 현실감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그리고 이번에 최초로 공개되는 최종장 스토리는 외전스토리와 연계되는 특징이 있어 두 가지 이야기를 모두 읽으면 숨어있던 스토리를 발견, 진행된다고 하니 새로운 이야기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제1장 생명의 만남과 이별 1장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은 한 병원의 7층에 있는 호스피스 병실. 이 곳은 의사 말에 의하면 진료의 과정을 지켜보기 위한 곳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생명이 다하길 기다리는 시한부 환자들이 묵는 곳이다. 이 곳에서 꽤 오랫동안 지내 온 세츠미는 최근 7층으로 병실을 옮긴 소년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끝을 알고 있는 그 둘은 금새 공감대를 형성하며 그 둘만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호스피스: 회복의 가망이 없는, 죽음을 앞둔 환자가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위안과 안락을 최대한 베풀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완화되도록 하는 것.
제2장, 죽기 전에 해야 할 10가지 2장의 이야기는 1장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약 6년 전의 시간으로, 1장에서 호스피스 병실에 묵고 있던 세츠미가 사망 선고를 받기 전의 이야기이다. 당시에 호스피스 병실에서 봉사자로 일하던 세츠미는 7층에서 조용히 자신의 최후를 기다리는 히메고의 시중을 들게 된다. 세츠미는 우연히 히메고의 죽기 전 해보고 싶은 10가지를 알게 되고 이를 이뤄주기 위해 함께 병원을 나서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최종장, 룰은 누구를 위하여 시작되었나? 최종장은 2장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약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주인공도 바뀌게 된다. 펼쳐지는 이야기는 호스피스 병실에서 생의 마지막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조용히 전해 내려오는 7층 룰이 생기게 된 배경을 그리고 있는데 7층 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1장의 이야기를 진행해보면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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