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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파워 사커, 축구는 전쟁! 페어 플레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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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Wii로 정식발매되는 ‘마리오 파워 사커’는 마리오 스포츠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다. 마리오 특유의 액션과 과격함이 아기자기하게 녹아들어 있는 축구 게임으로, 규칙에 관계 없이 마음놓고 파워풀한 파이팅 사커를 즐길 수 있다. 사실성을 배제하고 아케이드성을 극대화한 ‘마리오 파워 사커’는 축구를 잘 모르더라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21명의 캐릭터와 다양한 필살기

한 팀이 11명인 실제 축구와 달리 ‘마리오 파워 사커’는 캡틴 한 명, 사이드키커 세 명, 골키퍼 한 명으로 5명이 한 팀을 이룬다. 각 캐릭터는 스피드, 슛, 패스, 디펜스 능력이 각기 다른데, 플레이어는 자신의 특성에 맞는 캡틴과 사이드키커를 조합하여 자신이 원하는 능력의 팀을 만들 수 있다. (골키퍼는 한 캐릭터로 고정됨)

▲위는 동물팀, 아래는 공주와 노예들이라 이름 붙여볼까?

총 12명의 캡틴 캐릭터는 각자 고유의 필살 슛 ‘메가스트라이크’와 특수 능력인 ‘슈퍼 어빌리티’를 사용할 수 있다. 캡틴만이 사용할 수 있는 ‘메가스트라이크’는 B 버튼을 길게 눌러 사용할 수 있고, 한 번에 최대 6개의 볼을 쏘기 때문에 일발역전을 노릴 수도 있다. ‘슈퍼 어빌리티’는 다양한 효과를 가진 캐릭터 고유 스킬로, 마리오와 루이지의 경우 일정 시간동안 거대해지고, 쿠파의 경우 불을 내뿜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진다.

▲저 공주들은 이제 공주 같지도 않다!

▲캡틴 캐릭터 고유의 메가 스트라이크와 슈퍼 어빌리티

캡틴 캐릭터를 도와주는 역할의 사이드키커는 고유의 파워 슈팅인 ‘슈퍼 슛’을 사용할 수 있으며 총 8명의 캐릭터가 있다. 골키퍼 캐릭터는 한 명밖에 없기 때문에 선택이 불가능하다. ‘메가 스트라이크’나 ‘슈퍼 슛’도 막아낼 수 있는 강한 체력을 지닌 캐릭터로, 평소에는 자동으로 움직이고, 상대방이 ‘메가 스트라이크’를 발동하면 위모컨 조작으로 볼을 잡아내야 한다. 잘만 조작하면 모든 골을 막아낼 수도 있다.

▲사이드키커들, 보조 역할이다

▲사이드키커 캐릭터 고유의 슈퍼 슛

▲유일한 골키퍼 캐릭, 크리터

다채로운 슛과 테크닉의 향연

‘마리오 파워 사커’에는 단순히 필살 슈팅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로브 슛, 상대와의 1대 1 상황에서 상대를 돌파하는 캐릭터 고유의 페인트, 패스를 이어받으며 곧바로 슛을 넣는 다이렉트 슛 등 상황에 따라 여러 슈팅을 사용할 수 있다.

파이팅 사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화려한 반칙이다. 위모컨을 휘두르면 상대에게 태클을 하는데, 아무리 거친 태클을 하더라도 반칙 휘슬이나 패널티킥은 주어지지 않는다. 태클을 당하게 되면 데미지를 받아 잠시 동안 움직일 수 없다. 볼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십자 버튼을 누르면 슬라이딩을 하는데, 패스를 가로채거나 상대방의 공을 직접 빼앗을 수도 있다. 태클이나 슬라이딩은 페인트로 피할 수 있다.

▲점프! 높이올라, 망치를 던져보자

패스를 연속해서 사용하면 볼을 감싸고 있는 색이 바뀌는데, 밝은 색상이 될수록 위력이 강해진다. 볼 에너지가 흰색일 때 다이렉트 슛을 하면 더욱 위력이 강한 퍼펙트 슛을 쏠 수 있다. 그 외에 파워 슛을 하거나 볼을 가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격당하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상대를 날려 버리거나 스피드가 빨라지는 등 여러 효과가 있다.

‘마리오 파워 사커’에는 7종류의 스타디움이 존재한다. 단순히 비주얼만 다른 것이 아닌, 절벽으로 떨어지거나 장애물이 날아오고, 발이 푹푹 빠지거나 미끄러지는 등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색이 확실한 7종류 (나머지 하나는 연습용)의 맵

기기를 뛰어넘는 멀티 대전

Wi-Fi를 이용한 ‘마리오 파워 사커’의 멀티플레이는 랭킹 모드와 친구 배틀로 나뉜다. 국내의 비슷한 상대를 자동으로 찾아 대결하는 랭킹 모드는 7일의 시즌 동안 포인트를 획득하여 순위를 결정한다. 친구 배틀의 경우 친구 등록을 한 사람끼리 최대 4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드이다. 친구 배틀에서 특이한 점은, 서로 다른 기기에서 접속한 사람끼리도 한 팀을 짤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A와 B가 한 기기로, C와 D가 한 기기로 접속한 경우, A와 C가 한 팀을 짤 수도 있다. 심지어 1대 3의 대전도 가능하기 때문에 마치 4명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옆에 없는 사람과도 한 팀이 될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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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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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마리오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마리오 파워 사커`는 일반 축구게임과는 달리 격투기를 방불케 하는 거친 플레이로 상대방의 볼을 가로채고 득점을 노리는 `파이팅 사커` 게임이다. 마리오, 피치, 쿠파 등 각 캐릭터 고...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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