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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의 새크리파이스, 그녀들의 위험천만 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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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Intense사가 개발하고 D3 퍼블리셔가 발매하는 PSP 소프트웨어 ‘밀실의 새크리파이스’가 오는 2월 4일 발매된다. ‘밀실의 새크리파이스’는 본격 탈출 어드벤처 게임으로, 5명의 소녀들이 ‘파운데이션’이라는 거대한 지하도시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협력과 대립, 그리고 배신을 다룬 게임이다. 다섯 명의 미소녀가 대체 왜 어두컴컴한 ‘미궁’에 감금된 것인지, 그리고 그녀들은 따스한 햇빛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을 것인지 문제의 ‘파운데이션’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 게임의 주 무대인 지하도시 '파운데이션'

 

서로의 과거를 숨기고 있는 소녀들

 

‘밀실의 새크리파이스’에 등장하는 소녀들은 서로 다른 인종이며 성격과 특기, 가치관이 모두 다르다. 때문에 탈출을 하기 위해서는 상호 협력은 물론 배신이나 대립도 감수해야 한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서로 연관은 전혀 없지만,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련의 사건에 모두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미키

스포츠가 특기로 유망한 높이뛰기 선수였으나 부상으로 운동을 포기한 적이 있다. 그러나 수수께끼의 여인과의 만남으로 자신감을 되찾고 운동을 재개하게 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여인 때문에 ‘파운데이션’에 감금된다.

아스나

자존심 강하고 제멋대로인 성격이 있는 철없는 소녀. 하지만 의외로 성격이 약한 구석이 있다. 따돌림 당하던 반 친구인 호노카가 자살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심하게 가지고 있다. ‘파운데이션’에서 자살한 호노카와 다시 만나게 된다.

올가

저명한 의사의 외동딸로 전형적인 엄친딸 스타일. 어릴 때부터 엄격한 교육을 받아왔으며, 상당히 냉정하고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 간단한 의료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리더쉽이 강한 캐릭터.

클로에

정부 기관을 해킹하는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 냉철한 판단력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올가와 자주 대립하는 인물이다.

아토카

항상 수줍음을 타는 내성적인 성격의 소녀. 눈에 띄는 능력은 없지만, 꿈에서 다른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등장 인물들의 과거를 막연하게 알 수 있는 있다.

 

 

단순한 텍스트 커맨드는 사양한다!

 

‘밀실의 새크리파이스’는 비쥬얼 노블과 퍼즐 어드벤쳐가 절묘하게 융합된 게임이다. 단순히 텍스트 커맨드만으로 분기점이 정해지거나 끝없이 무언가를 찾고 유저들의 두뇌를 고문하기 보다는, 양 게임의 장점만을 고루 취합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예쁘장한 미소녀 캐릭터들이 나온다고 해서 단순한 미연시 게임으로 오해한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 꽤나 세밀한 게임시스템때문에 단순한 게임이란 생각은 일찌감치 접게 만든다.

 

 

맥가이버를 능가하는 그녀들!

 

이 게임에서 주 내용을 이루는 것은 바로 ‘도구’의 사용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초반 스테이지에서 주인공중 한명인 미키의 다리가 장애물에 끼어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때는 완력으로 일을 해결하기 보다는 주변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을 사용해서 미키를 구해낼 수 있다.

 

▲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나 주변 사물을 클릭하면 활성화 되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커서를 움직여 화면에 필요한 아이템을 찾아 클릭하면 사용화면이 활성화되는 식인데, 난이도가 상승할수록 단순한 사용보다는 조합을 해야 미션에 성공할 수 있다. 이전의 ‘방탈출 게임’을 연상하면 이해하기 편할 것이다.

 

 

▲ 버리는 물건은 없다. 부지런히 모아두면 탈출에 필요한 재료가 된다.

 

 

탈출 전까지는 아무도 믿을 수 없다

 

▲ 위험천만한 지하도시에서는 상대방의 호의뒤에 숨어있는 악의를 조심해야 한다.

 

아직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스토리만 공개 되었을 뿐, 인물간의 숨겨진 관계라던가 갈등 구조는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공개된 트레일러와 공식 홈페이지의 이미지를 보면 적어도 다섯 소녀가 사이 좋게 협력하는 스토리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물들 간의 갈등 구조가 심화되는 듯한 느낌의 스크린샷도 공개되었고, 선혈이 낭자한 주인공들이라던가, 심지어 서로 ‘총’을 겨누는 장면들도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 평소와는 180도 다른?미키의 살벌한 표정.

 

▲ 갈등 구조가 예상榮 올가와 클로에, 최후의 승자는?

 

▲ 밀실의 새크리파이스 오프닝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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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게임소개
일본의 인텐스사가 개발하고 D3 퍼블리셔가 발매하는 PSP 소프트웨어 ‘밀실의 새크리파이스’가 오는 2월 4일 발매된다. ‘밀실의 새크리파이스’는 본격 탈출 어드벤처 게임으로, 5명의 소녀들이 ‘파운데이션’이라는...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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